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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제과점/18년 전통 신촌 맛집!! 쫄깃한 닭고기 살같이 탄력있는 우유식빵..

cool_cat 2012. 12.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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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제과점/18년 전통 신촌 맛집!! 쫄깃한 닭고기 살 같이 탄력있는 우유식빵..

신촌맛집/소보루빵/ 홍대맛집/홍대 빵집/김진환 제과점/ 우유 식빵/신촌빵집

 

 

시골쥐인 쿨캣이 한번씩 볼일이 있어 셜에 상경을 하게  되면

 

왜 그리 가볼곳이 많던지..^^;;

 

 

일정은 타이트하고 가볼 곳은 많고..

 

아주 정신 없이 바쁘게 이곳 저곳을 다니게 된다지욤..^^

 

 

오늘 소개해  드릴 김진환 베이커리는 18년째

 

우유 식빵 하나로 승부를 하는 곳으로

 

TV나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된

 

입소문난 제과점이란  정보를 입수하고

 

궁금한 맘에  언니를 졸라 그 곳을 방문해 봤습니당..

 

 

근데욤..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서

 

걍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이 영 거시기..^^;;

 

그날따라 하늘도 잔뜩 흐려 있어서

 

사진이 더 어두워 보이고 그러네욤..ㅠ

 

이해하고 봐주시길용~~^^

 

 

 

 

요기가 바로 바로 홍대 근처 주택가에 자리 잡은

 

김진환 제과점..!! 입니당..

 

 

화려하고 세련된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에 비해

 

너무 소박하고 허름해  보이기까지하는 외관이긴 하지만

 

그 나름의 운치가 있고 연륜이 묻어나는 듯도 합니당..

 

 

솔직히 제과점이라기보단 빵공장 같았어욤..^^;; ㅎ

 

 

 

 

제과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갓 구워나와 손님을 기다리는

 

식빵 봉지 무리들이었습니당..ㅎ

 

 

김이 서릴까봐 봉지를 열어두신것 같지욤..

 

 

 

 

김진환 제과점에서 만드는 식빵은 오직 하나..

 

바로 요  '우유 식빵'이랍니당..

 

18년째 이 식빵 하나만을 고집스레 구워 오셨다고 해요..

 

 

 

 

김진환 제과점에서 우유 식빵 외에 딱 한가지

 

 더 만드는 빵이 있는데  소보루빵(곰보빵)이랍니당..

 

 

요건 2년 전부터 선보이셨다고 하는데요..

 

식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우유 식빵 단 하나만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는 사장님의 작은 배려였다고 할까욤..

 

 

문 입구에 요렇게 대문짝만하게 가격이 붙어있는데요..

 

우유식빵은 한봉지에 3000원 이구욤..

 

소보루빵은 한개에 1000원 입니당..

 

 

 

 

제과점은 바로 작업실이 훤히 보이는 구조였어요..

 

사장님 혼자서 저 많은 양의 빵을 다 구워 내시더라구욤..

 

 

이 분이 김진환 제과점의 김진환 사장님 이십니당..^^

 

 

 

 

사장님은 일본 최고의 제과학교인 동경제과학교를 졸업 하셨다고 해요..

 

 

일케 졸업장이 떡하니~~!!

 

증명 증명..!!ㅎ

 

 

 

 

빵이 쉴새 없이 계속 구워져 나오더라구욤..

 

그런데도 이 빵이 다 팔려 나간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ㅎ

 

 

심지어 줄을 서서 사간다고 하더라구욤..

 

바쁜 시간대엔 20~30분은 기본으로 기다릴 정도라고 하네욤..

 

다행히 쿨캣은 좀 이른 시간에 찾아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올 수가 있었어욤..^^

 

 

가게는 오전 9시 30분부터 문을 연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론 오후 5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고는 하는데

 

준비된 빵이 모두 소진되면 그대로 끝나기도 한데욤..

 

 

 

 

가게 입구엔 돈까스 옷으로 많이 사용되는 빵가루도

 

포장을 해두셨던데 요것두 판매하시는건지는

 

깜빡하고 안 물어 봤어욤..^^;;

 

 

요런 습식 빵가루로 돈까스를 만들면 정말 죽음인데 말이죵..ㅎ

 

 

쿨캣은 우유 식빵 한봉지..소보루빵 한개..

 

딱 2개만 사가지고 왔어욤..

 

근데 다른 분들 보니까 대부분 빵을 몇 만원치씩

 

아주 잔뜩 사서 가시더라구욤..

 

그만큼 맛있다는 야그겠지욤..^^*

 

 

 

 

 

얼른 맛보고 싶은 맘에 아직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빵 봉지를

 

조심스레 들고 가까운 커피 전문점을 찾았습니당..

 

갓 나와 따뜻한 식빵은 찌그러지기 쉽잖아욤..^^

 

 

소보로빵은요..

 

겉이 매우 바삭하고 과하지 않게 아주 적당히 달콤했어요..

 

기교를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랄까욤..

 

요 소보루빵은 특히나 우유랑 묵어줘야 제맛인데 말이지욤..^^

 

 

 

 

정말 정말 궁금했던 오늘의 주인공 우유식빵..!!

 

썰어 주기도 하는데 쿨캣은 걍 통으로 들고 왔어요..

 

통식빵을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하잖아욤..^^

 

 

겉은 아주 파삭 파삭하구욤..

 

속은 무쟈게 말랑 말랑 부드러웠어욤..

 

 

 

 

바삭 바삭 꼬시시~~ㅎ

 

식빵이 식은 다음엔 겉면이 좀 질기고 맛이 없는데

 

갓 구워낸 상태에선 너무 바삭하니 맛있더라지욤..^^

 

 

평소엔 식빵 속만 주로 공략을 하는데

 

요 날은 식빵 껍데기만 마구 뜯어먹었더란..ㅎ

 

 

 

 

속살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니 탄력이 있어요..

 

뜯어보면 마치 결결이 찢어지는 닭가슴살 같다고나 할까욤..^^

 

 

 

 

촉촉하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쫄깃~~

 

아주 담백하면 고소한 맛이 났어욤..

 

 

 

 

우유에 찍어 묵어야 되는것 인데

 

아쉽지만 걍 커피에 콕콕~~ㅎ

 

 

그래도 나름 맛있더랍니당..^^

 

 

 

 

제과점의 빵 봉투 좀 보셔욤..

 

정말 정말 무쟈게 소박(?)하고 투박하지욤..^^

 

 

아무런 그림이나  장식없이  상호랑 전화번호만 뙇..!!ㅎ

 

 

 

 

아웅..

 

이건 진짜 80년대에 보음직한 빵봉지이지욤..ㅎ

 

혹시 오픈을 한  뒤로 한번도 디자인을

 

바꾸지 않은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번뜩..^^;;

 

 

사실 그 포장이 뭐가 중요하겠어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알짜배기면 된거죵..

 

그쵸 그쵸!!!!!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한 요즘

 

드물게 볼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제과점이랍니다..

 

제과점이라기보단 빵집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곳이었어욤..

 

 

혹시 홍대 근처에 볼일이 있으시면

 

요기도 꼭 한번 들러 보시면 좋겠어욤..^^*

 

 

글구요..요기말고 멀지 않은 곳에 청와대에 납품을 한다는

 

유명 제과점이 하나 더 있다고 하더라구욤..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효자 베이커리라던데

 

담번엔 그 곳도 꼭 가보려구욤..

 

 

두 주먹 불끈~~!!ㅋ

 

다녀 오면 그곳도 소개해 드리도록 할께욤..^^

 

 

끝으로 길치 쿨캣을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 많으셨던

 

울 꽃사슴 언니께 감솨~~

 

담번에도 부탁~~해~요~~!!

 

요건 이덕화 아저씨 버전으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