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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맛집/쌀쌀한 날씨에 제격..40년 전통의 칼국수 맛집 찬양집 해물 칼국수

cool_cat 2013. 10. 16. 06:20

 

 

지하철 종로3가역 4번출구에서 나와

 

길을 한번 건너고 50m가량 직진하면

 

첫번째 골목 초입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찬양집 칼국수..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 종로 칼국수와

 

쌍벽을 이루며 종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칼국수 집이랍니당..

 

1965년에는 칼국수 한그릇 값이 20원이었던 모양이어욤..^^

 

 

 

 

여러 매체에 자주 소개된 이력이

 

벽면 가득 보이시지요..^^

 

 

 

 

가게는 크게 3구역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혼자 방문하는 1인 손님을 위한 좁고 긴 테이블이 있는

 

가운데 홀이 있구요..

 

 

 

 

2인 이상의 손님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당..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엔 빈틈없이 빼곡히 손님들이 들어차고

 

순번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인데..

 

요날은 평일에다 식사 시간대를 훌쩍 넘긴

 

어중간한 시간이어서 손님이 그다지 많지는 않더라구요..

 

 

손님이 많을때는 강제로 합석을 마구 시켜 주신다능..^^;;

 

 

 

 

쉴새없이 반죽하고 칼국수를 만들어 내는 주방~

 

 

 

 

 바로 앞엔 칼국수 고명이 나란히 놓여 있네요..^^

 

주방에서 국수가 나오면 바로 고명을 올려서 테이블로 고고씽~~

 

 

 

 

찬양집 메뉴는 온리 해물 칼국수 한가지..!!

 

모..소주까지 더하면 메뉴가 두개네욤~ㅎ

 

 

 

 

양이 제법 푸짐하다보니 나눠 먹는 분들이

 

간혹 계신 모양이네용~ㅎ

 

 

 

 

주인도 국내산..

 

김치도 국내산..

 

아웅~~센스있으시다능..ㅋ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이 곳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싸인 퍼레이드~

 

 

 

 

근데 어째 쿨캣이 가는 가게마다 꼭 보이는것이

 

전유성씨랑 홍석천씨의 싸인이었어용~ㅎ

 

두 분 정말 여러 곳을 많이 다니시는 모양이어욤..^^

 

 

 

 

잠시 두리번 거리고 있으려니 바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앉기 무섭게 날라다 주시는 핑크 바가지와 반찬 그릇 한개..ㅎ

 

 

요 핑크 바가지는 조개껍데기를 발라서 버리라고 주는 것이구요..

 

반찬 그릇은 김치를 덜어 먹으라는 것이랍니당..^^

 

 

 

 

테이블 마다 요렇게 두 가지의 김치와

 

양념 그릇이 비치되어 덜어 먹게 되어있어요..

 

 

 

 

요건 새콤하니 잘 익은 신김치구요..

 

 

 

 

요건 갓 담아 싱싱한 생김치라지욤..

 

 

 

 

아주 아주 되직하고 진한 양념도 잔뜩~~

 

 

 

 

 

신김치 반.. 생김치 반..

 

요렇게 반반씩 덜어서 담아봤습니당..

 

 

 

 

흐뮈~~

 

정말이지 LTE급으로 빠르게 나오는 칼.국.수..

 

김치 몇 점 집어 먹는 사이 칼국수가 나오더라구욤..^^

 

 

 

 

파 송송에 김가루 듬뿍~~듬뿍~~

 

아웅~~조으닷..!!

 

 

 

 

홍합이랑 ..바지락..간간히 미더덕도 보이공..

 

해물 좋아하는 쿨캣은 조개부터 먼저 쏙쏙 골라 먹었답니당..^^

 

 

 

 

잘 익은 김치 한점 올려서

 

맛있게 찹찹찹~~~

 

 

 

 

으흐흐~~

 

폭풍 흡입 이후..

 

조개 껍데기가 조개 무덤을 이루고 있는 현장입니당..ㅋ

 

 

시원한 국물이랑 쫄깃한 면발~~

 

푸짐한 해물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으..으잉..

 

입속에서 순간적으로 바스락 소리를 내며 씹히는 이것은..

 

이 무신..ㅡㅡ;;

 

 

찬양집을 좋아해서 아주 여러번 방문해서

 

자주 먹었었는데 이런적이 여태 한번도 없었거든요..ㅠㅠ

 

이힝..슬퍼2

 

 

40년 전통의 명성답게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하는

 

단골로서의 작은 바램(?)을 가져봤습니당..

 

 

 

 

일기예보에 의하면 이번에 비가 온 뒤

 

기온이 엄청 뚝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욤..ㅜ

 

 

찬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 더 찾게 되는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있는 해물 칼국수..

 

종로에 가실 일이 있으면 요기도 한번 들러 보시어욤..^^

 

 

그래도 이런 가격에 이만한 맛을 내는

 

칼국수 집도 드문 편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