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절..
부동산 경기의 호황으로 황금기를 이루던 그때..
강남 사교육의 1번지로 더욱 부각을 하게 되어
일약 스타덤에 올라 버린 대치동 은마 아파트..
흠흠..
맛집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너무 시니컬하게
스타트를 한 것 같군요..^^;;ㅎ
요 주변이 유명한 맛집이 꽤 많더라구욤..
오늘은 대치동 은마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할아버지 돈가스를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쿨캣이 듣기로 할아버지 돈가스의 쥔장님은
우리나라 현직 조리사 중 최고 고령자시래요..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거시기 하지만
솔직히 혹시 어르신의 손맛을 못보면 어쩌나하는 조바심에
꽃사슴 언니를 마구 졸라 이 곳을 방문했답니당..^^
짜~잔~~
바로 이곳이 할아버지 돈가스예욤..^^
간판 아래 여러 매체에 소개된 사진들이 주루룩~~ㅎ
은마 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해 있답니당..
대한 민국 최고령 쉐프..
쿨캣말이 맞지욤..^^*
사진 속의 저분은 따님이시래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
길쭉하게 생긴 매장의 왼편에는 요렇게 주방이 위치해 있습니당..
커트러리..그릇..등등..
근디 저 국자는 좀..^^;;
테이블은 6개 정도..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난 어중간한 시간이라 조용했어요..
일단 가게를 좀 둘러봐 주시공..ㅎ
사진 속의 저 분이 바로 이 곳의 쥔장이신
우리나라 최고령 쉐프 강예수옹이십니당..^^
강쉐프님은 늦은 오후엔 가게에 안계시데요..
새벽 일찍부터 준비를 다해두고 들어 가시는 모양이더라구욤..
아무래도 연세가 높으시니 그런가봐욤..
재료가 모두 국내산~~
요건 참 중요한 문제지욤..!!
이 곳 돈가스가 유명한 이유는
식품첨가물이나 화학 조미료가 일체 배제된
과일과 채소만을 이용해 만든 건강한 소스때문이랍니당..
강 쉐프님은 여기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1999년 보건환경연구원에 가서 돈가스 소스에 대해
인증까지 받으셨다고 해요..
일케 시험 성적서가 떡하니 벽에 붙어 있어욤..^^
돈가스 가격은 7000원대..
괜찮은 가격이지욤..^^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아무래도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돈가스와
스파게티와 돈가스가 함께 나오는 스페셜 이래요..
얼른 돈가스 하나 주문해 주시공..
실은 요기 오기전에 한 군데 들러서 오는 길이었다능..^^;;
거기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매우 슬픈(?)
사연이 있으니 그 야근 담 기회에..ㅎㅎ
근디..
저 테이블 위의 키티 스티커랑 쿠키는 어쩔..ㅋㅋ
아웅..쿨캣..도대체 네 나이가 몇이니..!!!!!
언제 철이 들른지..제가 생각해도 참.. ㅜㅜ
사진 몇 장 찍고 있으려니 금방 요렇게 뙇..!!
스프는 새송이 스프예요..
아주 아주 심심하고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로
담백하고 단순한 맛이 난답니당..
요건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해요..
연이어 나오는 오늘의 주인공 돈.가.스.. !!
스위트 콘 약간.. 양배추 샐러드 약간.. 밥 조금..
참 추억 돋는 포스의 돈가스였어욤..^^
근데 왜 쿨캣은 돈까스라고 말을 해야
더 먹음직하게 느껴지는 걸까욤..^^;;ㅎ
일단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질 시이작~~!!
고기는 그리 두껍지 않은 편으로 상당히 연했구요..
소스가 참 부드럽고 삼삼하니 깔끔했습니당.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극히 자연스러운 맛..
간도 일반 음식점에 비해 상당히 약한 편으로
싱겁게 먹는 쿨캣에게 딱이었어욤..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곳..
자연 친화적인 저염 할아버지 돈가스..
한번쯤은 들러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당..^^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 하시구욤..
은마 아파트 지하 상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겁나 쉬워용~~ㅎ
'◆ 소소한 얘기 ◆ > 보고..듣고..맛보고..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픈 후 1시간이면 솔드 아웃 되는 빵집..이태원 오월의 종 (0) | 2013.11.27 |
---|---|
대치동 학원가 떡볶이의 자존심~은마 상가 만나 분식 (0) | 2013.11.20 |
3대째 이어오는 중국 정통 수제만두 전문점..태산 만두 (0) | 2013.11.06 |
단돈 천원으로 즐기는 안주~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만선호프 (0) | 2013.10.30 |
40년 전통의 맛집..계란말이가 무한 리필 되는집~을지로 풍남 골뱅이 (0) | 201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