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느지막이 도착한 따끈따끈한 택배 상자 하나~~!!
쿨캣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
'홀앙이(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곶감입니다..ㅋ
쿨캣이 엄청난 곶감 킬러거든요..^^
변비인 주제에 겁도 없이 참..ㅡㅡ;;
흥분한 마음을 가다듬으며 박스를 열어보는 순간~~
애써 힘겹게 가다듬은 마음이 또 다시 흥분 모드로 돌입하고 말았어요..ㅎ
아니 어쩜~~이렇게 세련되고 고급스런 곶감 포장이 다있는지~~
완전 고급져~~고급져~~!!
조금만 있으면 설도 다가오는데 선물용으로 그만일 것 같네요..^^
오호~~유황처리를 하지 않은 발효 곶감이라~~
뭔가 특별한 곶감인 모양입니다..
궁금함에 곱게 묶어둔 지끈 리본을 급하게 풀어봤습니당..^^
박스 뚜껑이 분리되면서 다시 한 번 두 눈이 휘둥그레~~
안에는 또 이렇게 작게 소포장 된 삼각형의 작은 상자가
육각형 모양으로 가지런히 들어있어요.
발그스레한 홍시 빛깔을 빼닮은 작은 상자 위엔
수묵화 느낌이 나는 감 꼭지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요런 작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다니 폭풍 감동입니다..
작은 삼각형의 상자 속엔 요렇게 칸칸이 나누어
깔끔하게 손질된 곶감이 들어있어요.
그런데 평소에 보던 곶감보단 색이 좀 짙은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 이유를 나중에 설명서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요게 오늘 곶감의 제일 중요 포인트라
포스팅 말미에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곶감은 하나씩 유산지로 감싸여져 있는데
꼭지 부분이 깔끔하게 깎인것이 처리가 잘되어 있어요.
작은 상자를 요렇게 꺼내 놓고 쌓아 놓으니 또 얼나나 이쁘던지..
신이나서 요렇게도 찍어보고..조렇게도 찍어보고~~ㅎ
찬찬히 꼼꼼히 살펴 보려고 곶감을 몽땅 꺼내어 놓으니
보기에도 푸짐하니 아주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곶감은 말랑말랑하니 딱 먹기 좋은 반건시 상태여서
꼭 찹쌀떡을 만지는 느낌이 났어요.
만지면 만지는대로 모양이 요렇게도 되공~ 조렇게도 되공~~ㅎ
우측은 그대로 꺼내어 놓은 상태이구요..
좌측은 살짝 만져서 눌러놓은 모양이어요..
급한 맘에 얼른 곶감을 반을 갈라 보니
촉촉하니 달보드레한 속살이 요렇게 뙇~~!!
윤기가 좌르르~~하니 흐르는 것이 보기에도 맛이 느껴지시요.^^
우와~~어쩜 요렇게 달콤하니 살살 녹는지..
손에 묻으니 높은 당도 때문에 끈적끈적하게 딱풀처럼 마구 붙어버리는..^^;;
음..쿨캣이 지금까지 총 7개를 먹어 봤는데요..
(거 참..하루만에 7개라니..^^;; )
그 중에서 씨가 나온 건 딱 2개였어요.
조런 씨가 곶감에 한개 정도 들어 있는 것이 아주 간혹 있더라구요.
뭐..현재까진 그랬는데 아직 안먹어 본 것 중에
씨가 엄청 많이 들어 있는 폭탄이 나올수도 있겠지만서동~ㅎ
그건 다 먹어보기 전엔 알 수 없는 일이잖아요..^^
(아..근데요..처음에 이렇게 썼는데 그 이후로 몇 개 더 먹어봤더니
곶감 한개에 씨가 4개가 나오는 폭탄이 발견이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더하고 빼고해서 곶감 한개에 씨가
1개 정도는 나온다~ 이렇게 생각하심 될 듯합니당..ㅎ)
하나씩 무게를 달아보니 대부분이 53g~55g이었구요..
제일 작은 것이 45g인데 딱 한개 들어 있었습니다.
전체 곶감 중 4~5개 정도가 요렇게 조금 더 꾸덕하게 말라서
살짝 분이 피려고 하는 상태였고
나머지는 완전 말랑거리는 촉촉한 반건시 상태였습니다.
색이 조금 더 진한 것도 있고..
상재적으로 조금 연한 것도 있고..
글치만 제 눈엔 모두 다 그저 이쁘게만 보입니당..^^
원산지는 경북 문경..갯수는 24개..
3/4 반건시로 도착 즉시 냉동 보관하라고 되어 있어요.
당장 먹을 것은 꺼내 먹기 좋게 락*락 김밥용기에
한개씩 랩핑해서 넣어두고..
(요고 아이디어 괜찮죠..해놓고 혼자 막 뿌듯해 했다능..ㅋ)
나머지는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실로 ㄱㄱ~~
일반적인 곶감은 생감을 깎은 후에
건강에 논란이 되고 있는 유황 훈증 처리를 하지만
오미자 산모롱이 곶감은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자연 바람과 햇살에 자연 건조를 한 후에
몸에 좋은 자연산 오미자액과 감식초를 듬뿍 발라
냉동고에서 숙성을 시킨 발효 곶감이라고 합니다.
오미자액과 감식초를 바르는 이유는 45~60일 정도 외기에 노출되며
건조하는 동안 표면에 달라붙는 세균을 처리하기 위해서인데
항균 작용을 하는 오미자와 식초는 유익균은 불러들이고
유해균은 퇴치를 하게 된대요.
유황 훈증을 하게 되면 고운 주황색은 낼 수 있지만
유해균 뿐만 아니라 익균도 함께 죽게 되고 엷은 유황막이
생긴 채 건조되어 거의 발효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 발효 곶감은 하얀분인 만니트는 물론이고 3~6년이 지나도록
계속 발효가 진행이 된다니 그저 놀랍기만 했어요.
색만 고운 곶감보단 몸에 좋은 발효 곶감이
백만스물 한배는 더 좋은 듯~~!!ㅎ
해가 지기 전에 부랴부랴 곶감을 이용해
'곶감 견과잼'을 만들어 봤어요.
식빵에 발라 먹으니 아주 끝없이 들어가더란..^^;;ㅎ
오독 오독 고소하게 씹히는 견과류와 달콤한 곶감의 어우러짐이 기가 막힌
곶감잼 레시피는 조만간 정리해서 따로 포스팅 할께요..^^
★ 포장 상태 : 5 점
곶감이 작게 소포장되어 개별 포장되고 다시 박스에 한 번 더 포장되어
이중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고 무엇보다 패키지 디자인이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이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선물용으로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 제품 상태 : 4.8 점
곶감 꼭지 부분이 깔끔하게 깎여 처리가 잘 되어 있고
적당히 잘 건조된 말랑말랑한 반건시 상태로 먹기에 딱 좋습니다.
유황 훈증 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 건조하여 색이 조금 짙은 것이
몸에는 좋긴한데 그래도 색이 조금만 더 예뻤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 맛 : 5 점
곶감 특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단맛이 매우 강합니다.
★ 가격 : 점
가격표가 동봉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확인 불가하여 가격은 채점하지 못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프로방스 집꾸미기 체험단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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