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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남은 음식 처리~남은 포의 깜짝 변신! 황태 약고추장과 쌈밥

cool_cat 2015. 2. 23. 00:18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명절 연휴가

 

너무 아쉽지만 이젠 끝이 나버렸어요.

 

얼른 페이스 조절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바쁘게 움직여야 될 듯 싶습니다.

 

 

 

 

 

명절 끝이면 항상 과제로 남는 것이 남은 음식을

 

어떻게 잘 처리(?)를 하느냐는 문제인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남은 황태포를 이용해서 만든

 

황태 약고추장소개해 드리도록 할께요.

 

 

황태약고추장은 쌈장처럼 쌈을 싸먹어도 맛있고

 

따끈한 밥 위에 올려 슥슥~비벼 먹어도 참 맛나거든요..^^

 

 

 

 

>> 재 료 <<

 

황태 대 1마리, 불린 표고 3~4장, 잣 등 모둠 견과류 한 줌,

 

고추장 300g, 다시마 불린 물 1컵, 꿀 1큰술, 통깨 적당량..

 

ㅁ황태 양념 : 청주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매실청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ㅁ표고 양념 : 간장 1작은술, 맛술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황태는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가볍게 눌러 짜고

 

굵은 뼈와 잔 가시를 모두 제거 한 다음 살만 발라내

 

먹기 좋게 찢어 둡니다.

 

 

시판 황태채를 사용하신다면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가볍게 짜는 것으로 끄읏~!

 

 

 

 

황태와 불린 표고는  작게 각뚝 썰기하고

 

대파는 곱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견과류는 맨팬에 볶아 전처리를 하여 고소함을 더해 줍니다.

 

볶은 견과류는 굵직하게 다져주세요.

 

 

쿨캣은 잣, 캐슈넛,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를 이용했어요.

 

 

견과류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쿨캣처럼  듬뿍 넣어주시면 되구요.

 

아니시면 조금만 넣거나 아예 빼고 만드셔도 괜찮아요.

 

 

 

 

잘게 썬 황태는 맨팬에 타지 않게 저어가며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 주세요.

 

 

 

 

수분을 날린 황태는 분량의 양념으로 버무려

 

20~30여분 재워 둡니다.

 

 

 

 

불려서 잘게 썬 표고도 분량의 양념으로 버무려

 

20~30여분 재워 둡니다.

 

 

 

 

양념이 어느 정도 배면 두 가지 재료를 함께 섞어줍니다.

 

 

각 따로 양념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재료마다 간이 배는 시간이 다르고 재료의 특성이 다르므로

 

각각 양념하여 섞어 주는 것이 맛이 훨씬 좋아요.

 

그래서 음식은 정성이라고 하는 듯~~^^*

 

 

 

 

팬을 달궈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섞은 재료를 넣고

 

중불로 달달 볶아 주세요.

 

 

 

 

재료의 수분이 날아가고 적당히 익으면

 

분량의 고추장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고추장이 적당히 어우러져 볶아지면 다시마 불린 물을

 

양념한 볼에 부어 양념을 헹궈내 부어 주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가며 중약불로

 

바글 바글 끓여 주세요.

 

 

 

 

국물이 살짝 줄어들면 전 처리하여 굵게 다져둔

 

견과류를 넣고 고루 섞어 가며 조려주고

 

 

 

 

황태와 표고에 간이 완전히 배고 약고추장이 바특하게 조려지면

 

꿀을 한 큰술 넣고 고루 저은 후 불을 끕니다.

 

 

이렇게 마지막에 꿀을 넣으면 영양소 파괴도 적고

 

윤도 나고 맛도 더 좋아져요.

 

 

 

 

고소한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황태 약고추장에

 

마무리로 통깨도 넣고 고루 섞어 주면 더욱 좋겠지요~^^*

 

 

 

 

조금 투박한 옹기 그릇에 소담하게 담아내고

 

잣도 몇 알 올려줬어요..

 

 

역쉬 가평 잣 짱입니다욧~~!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집어 먹게 되요..ㅎ

 

 

 

 

갓 지은 따끈한 발아 현미밥 위에 듬뿍~~올려서리~~

 

근디..밥 색깔이 누르스름해서 영~~^^;;

 

 

 

 

음..

 

중간 중간 오독 오독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이 근사하구요~

 

매콤하니 구수한 황태의 맛이 입에 짝짝 달라 붙는답니다..ㅎ

 

 

 

 

글구..

 

요렇게 상추나 다른 쌈채소와 함께 쌈밥으로 이용해도 아주 좋은데요..

 

황태 약고추장을 쌈장 대신 넣어서 쌈을 싸먹으면

 

요게 아주 별미 중의 별미거든요..^^

 

 

 

 

자~아~~

 

황태 약고추장 듬뿍 넣고 크게 한 쌈 싸드릴께요..

 

어여 아~~ 한번 해보세용~~^^*

 

 

 

 

쿨캣은 지난 가을에 요걸 만들어서 지인분께 선물로 드렸는데

 

황태로 이런 약고추장을 만들 줄 몰랐다고 하시며

 

색다른 맛이었다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들었답니다..^^

 

 

만만한 밑반찬으로.. 쌈장으로..

 

비빔밥의 화룡점정인 비빔밥 고추장으로도

 

이용 가능한 황태 약고추장..!!

 

남은 황태포가 있다면 요렇게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