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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끝내는 폼나는 요리~ 제철 부추가 들어간 굴 달걀 볶음

cool_cat 2015. 3. 16. 00:19

 

 

 

굴 제철이 이제 끝나려고 하고 있지요..

 

 

굴 마니아인 쿨캣은 요즘 마트에 장을 보러 갈때면

 

혹시  이번에 사는 굴이 올해 마지막이 아닐까 하며

 

다시 굴철이 되려면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살짝 조바심이 나고 막 속상하려고 한다면 좀 심한건가요..ㅎ

 

 

흠..

 

지금도 냉장고엔 굴이 한봉 들어 있긴 합니다만..

 

그 굴이 정말 올해의 마지막 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만들기가 정말 너무 쉽고 간단한데

 

만들어 놓으면 웬지 요리를 한 것 같은 착각(?)이 드는..ㅋ

 

아주 아주 묘한 매력이 있는 녀석이라지요..

 

 

자~ 뜸 들이지 않고 바로 공개 들어갑니다.

 

 

굴철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굴마니아인 쿨캣이

 

소개해 드리는 비장의 레시피 '굴 달걀 볶음' 입니다.

 

 

향긋한 제철 부추를 듬뿍 넣고 완전 식품인 달걀에

 

바다의 우유 굴까지 더한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의 조합이예요~

 

 

 

 

>> 재 료 <<

 

굴 120g, 부추 50g, 대파 1.2대, 홍고추 1개,

 

달걀 3개, 참기름 1/2큰술, 밀가루 약간..

 

맛술 1큰술, 흰 후춧가루 약간, 소금 약간, 설탕 1꼬집..

 

 

 

 

요즘 제철인 부추를 더 많이 넣어 주셔도 괜찮아요~

 

쿨캣은 부추를 많이 넣어서 먹는 것이 좋더라구요~~^^

 

 

 

 

부추와 대파, 홍고추는 4센티 내외의 길이로

 

조금 짧게 채를 썰어 주세요.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깨끗이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달걀에 분량의 맛술, 흰후춧가루, 소금, 설탕을 넣고

 

고루 저어 섞어줍니다.

 

 

달걀이 노랗게 예쁜색이 나야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니까

 

검은 후추보단 흰후추를 넣어 주는게 좋아요.

 

검은 후추를 넣으면 거뭇거뭇 잡티가 보여서  NG..

 

 

 

 

물기를 완전히 뺀 굴에 소금, 흰 후춧가루, 맛술

 

각 약간씩을 넣고 밑간을 해주세요.

 

 

 

 

어느 정도 재워지면 밀가루를 약간 넣어 고루 묻힌 다음..

 

 

절대 많이 넣지는 마시고 겉면이

 

살짝 코팅이 될 정도로만 넣으면 됩니다.

 

밀가루를 넣는 이유는 굴에서 물이

 

생기는 것을 잡아주기 위해서예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밀가루 옷을 입힌

 

굴을 넣고 재빨리 지져주세요.

 

 

 

 

굴을 살짝 익어 통통해지는 느낌이 들면 풀어 둔 계란물을 부어

 

재빨리 휘저어 몽글몽글하게 익혀 줍니다.

 

 

스크램블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달걀이 살짝 익으면 부추, 대파, 홍고추를 넣어

 

고루 휘저어 섞은 후 바로 불을 끕니다.

 

모자란 간은 굴소스를 아주 약간 넣어 맞춰 주세요.

 

 

굴소스가 들어가면 색이 진해져서 달걀 색이

 

검고 탁해질 수 있으니 절대 너무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달걀이 곱고 노란빛을 띄기를 원하시면

 

소금만으로 간을 하시는게 좋아요.

 

소금으로만 간을 하셔도 충분히 맛있답니당..^^*

 

 

 

 

끝으로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해 주고 마무리 합니다.

 

 

 

 

노랑, 초록, 빨강..

 

눈길을 확~끄는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

 

입맛을 먼저 돋워주는 느낌이지요~

 

 

역시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이래서 생긴 듯 ~~^^* ㅎ

 

 

 

 

은은한 부추향과 어우러진 고소하고

 

부드러운 달걀맛이 일품이예요.

 

 

 

 

굴이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듯~ㅎㅎ

 

 

 

 

준비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만드는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아요.

 

정말 정말 만들기 간단하지만 뭔가 근사하고 폼나는 요리~~!!

 

요런거 진짜 괜찮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