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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껍질 요리 2탄]오징어 듬뿍~바삭바삭 고소한 수박껍질 부추전

cool_cat 2015. 8. 18. 00:23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미 부는 것이

 

이젠 불 앞에 서서 음식을 만드는 일

 

그리 힘들지 않게 느껴지는 걸 보니

 

곧 가을이 오려나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한낮은 여전히 이글이글 지글지글 뜨겁더라구요..ㅎ

 

 

 

 

모처럼 바람도 살랑 불어주고 냉장고 정리도 할겸

 

지난 말복에 사먹고 갈무리 해둔 수박 껍질이랑

 

조금 남은 부추, 그리고 냉동실에 남아서 돌아 다니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해서 고소하니 바삭한 전을 부쳐봤어요.

 

 

 

 

>> 재 료 <<

 

부추 두줌, 수박 껍질 2컵, 오징어 다리 2개분량,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부침가루 1과 1/2컵,

 

쌀가루 1/2컵, 물, 식용유 적당량..

 

 

 

 

양파나 깻잎 같은 채소를 더 넣어 주셔도 좋아요~^^

 

 

 

 

냉동 된 오징어 다리는 팔팔 끓는물에 넣어

 

살짝 데쳐 건져둡니다.

 

데쳐서 사용하면 전을 부칠 때 물이 생기지 않아 좋아요~~

 

 

 

 

부추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오징어는 큼직큼직하게 썰고

 

고추는 송송 썰고 수박껍질은 채를 썰어 주세요.

 

 

 

 

부침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주세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떠서 얇고 넓게 펴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주면 완성~~!!

 

 

전을 부칠때 자꾸 뒤적이면 부스러지고 맛도 덜하니

 

한면이 완전히 익으면 그때 딱 한번 뒤집어 주는 것이 좋아요~^^

 

 

 

 

오징어 다리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서 더 먹음직 먹음직~~ㅎ

 

 

오징어를 한번 데친 후 부쳐서 물이 나오지 않아서

 

더 바삭한 맛이 살아 있어요~^^

 

 

 

 

요런 부침개는 칼로 반듯하게 썰어 먹는 것 보다

 

젓가락으로 쭉쭉~~찢어 먹는게 훨씬 더 맛난 것 같더라구요..ㅎ

 

 

 

 

새콤달콤한 초간장에 콕 찍어서~~

 

 

 

 

한 입 크게 먹어주면 청양고추의 톡 쏘는 매콤한 맛과 함께

 

부추와 수박껍질의 달큼한 맛과 오징어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답니다.

 

 

수박껍질을 채를 썰어 넣었더니 살짝 달달하니

 

박나물인듯 은근 슬쩍 어울려서 맛이 제법 괜찮더라구요..^^

 

 

 

 

수박껍질로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봤지만

 

전은 이번에 처음 부쳐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맛이라

 

아주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날씨도 점점 선선해지고 수박 껍질 남은 것이 있으면

 

요런 부침개 한번 부쳐 보시는 것도  별미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