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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쏙 빠지게 매운 맛~!!매콤 떡볶이의 최고봉 동대문 엽기 떡볶이

cool_cat 2015. 6. 3. 01:27

 

 

 

지난번 길상사를 다녀오면서 들렀던 '동대문 땡초 엽기 떡볶이' 입니다.

 

요게 요즘 아주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이름에 엽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만큼 그 맛이

 

결코  평범하진 않을거라는 느낌적인 느낌~~!!ㅋ

 

 

글치만 대구에서 신전 떡볶이, 신천할매 떡볶이, 황제 떡볶이, 김샘떡샘..등등..

 

여타의 맵다는 것으로 둘때가라면 서러운 떡볶이들을

 

두루 섭렵하며 단련한 쿨캣으로선

 

동대문 엽기 떡볶이쯤이야하고 코웃음을 쳤었더랬죠..

 

 

 

 

길상사에 들러서 오는 길이라 저녁 시간도 점심시간도 아닌

 

조금 애매한 시간에 가서인지 가게 안은 좀 한산하더라구요.

 

대신 배달은 계속 나가더라는..^^;;

 

 

가게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안쪽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훨씬 넓은 2층 공간이 또 있답니당.

 

 

 

 

매운 고추를 연상시키는 고추 그림이 여기저기~

 

아..보기만해도 이젠 덥다 더워..ㅎ

 

 

 

 

마루 비스무리한 요런 좌석도 있공..

 

편안하게 철푸덕 앉기에 좋아보이죵..^^

 

 

 

 

테이블마다 수저가 요래 가지런히 담겨 있는데

 

그 옆엔 꼭 폭탄을 닮은 빨간 휴지 케이스가 뙇~~!!ㅋ

 

 

 

 

떡볶이 메뉴는 뭐 대충 요런게 있어요..

 

토핑으로 올라가는 치즈랑 계란찜, 비엔나 소세지는 기본 제공되고

 

단무지는 셀프서비스 입니당.

 

 

쿨캣은 엽기 세트 B로 주문을 하고 가게 구경을 잠시~~^^

 

 

 

 

아..근데..여기 동대문 엽기떡볶이 모델이 이국주씨였군용..ㅋ

 

 

 

 

뭔가 푸짐하면서 화끈한 것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요..ㅎ

 

 

 

 

맨 먼저 김가루를 뒤집어 쓴  주먹 김밥 등장~~!!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살짝 짭쪼롬 고소하니 먹을만~~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온 계란찜이어요..

 

 

 

 

보들보들 슴슴하니 후루룩 넘어가는 것이 아주 좋네요..

 

마침 배가 고프던 차에 정신없이 폭풍 흡입을 해버렸어요.

 

 

 

 

계란찜을 반쯤 먹고 있으려니 드뎌 오늘의 메인인

 

동대문 엽기 떡볶이가 알흠다운 자태를 드러내 주셨습니당.

 

 

 

 

오오~~두바퀴 휘휘 둘러진 치즈 치즈~~!!

 

완전 조아용..조아~~!!

 

 

하트3

 

 

 

 

매운 떡볶이의 일등 소방관 쿨피스도 일단 옆에 탁 올려 두고

 

본격적으로 먹방 시작~~!!ㅎ

 

 

 

 

떡볶이는 쌀떡이 아닌 밀떡인데 안까지 양념이 잘 배어 있어요.

 

일단 소스가 진짜 진짜 완전 울트라 캡쑝 맵.;;

 

아웅..사진 보면서 글 쓰는데 저절로 침이 막 고여요..;;

 

 

근데.. 무식하게 막 매운게 아니라 알싸하게 매우면서도

 

뒷맛이 달달하게 착 감기는 것이 자꾸 당기는 맛이랄까요.

 

음..살짝 오징어 두루치기 양념맛 같기도 하공..

 

아주 매력적인 중독성있는 매운맛이었어요.

 

 

 

 

매운 맛을 중화 시켜주려 기름에 튀긴 김말이와 치즈를

 

올려서 냠냠~~~

 

 

동대문 엽기 떡볶이에는 비엔나 소세지가 들어가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어째 그건 사진이 없어졌;;

 

어묵도 큼직하게 썰어서 진짜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 사진도 어째 없어졌;;

 

 

 

 

동대문 엽기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려면

 

요런식으로 먹어줘야 한답니당..ㅋ

 

 

 

 

실은 너무 너무 매워서 도저히 그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는요..ㅜㅜ

 

 

쿨피스도 안되고 계란찜도 안되고 물도 안되고 치즈도 안되는 상태여서

 

급기야는 생수에 씻어서 먹었다는 슬픈 전설이..흑흑..

 

 

 

 

두명이서 세트 메뉴를 시키니까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더라구요..

 

양이 꽤 많았어요.

 

 

너무 불러서 부푼 배를 부여잡고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소화를 시켜보려고 대학로를 한동안 배회를 했답니당..ㅋ

 

 

스트레스가 팍팍 쌓이는 날엔 요런 매콤한 떡볶이 어떠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