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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지친 간을 보호하는 시원한 콩나물 굴국밥

cool_cat 2015. 12. 31. 00:31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입니다.

 

올해를 맺으며 내년엔 좀 더 좋은 일~ 기쁜 일~

 

웃는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레시피는 연말 연시로 인해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혹사 당한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독소를 배출해주며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콩나물 굴국밥' 입니다.

 

 

비단 음주 후가 아니라도 영양만점의

 

시원하니 담백한 굴국밥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재 료 <<

 

굴 200g, 콩나물 150g, 무 1토막, 부추 한줌, 멸치 다시마 육수 7컵,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국간장 1작은술, 밥 1공기..

 

ㅁ멸치 다시마 육수 : 멸치 12마리, 다시마 1쪽, 물 8컵..

 

 

 

 

밥은 더 추가 가능합니당..ㅎ

 

2~3인분 이상 되는 양이예요..

 

 

 

 

맨 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린 후

 

물, 멸치, 다시마를 넣고 센 불로 가열하여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추고 7~8분 정도 지난 다음

 

다시마는 건져내고 10여분 더 약불로 끓여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굴은 엷은 소금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은 후

 

두어번 더 헹궈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콩나물은 지저분한 꼬리 부분을 떼고 다듬어 주세요.

 

 

 

 

무는 채썰고 고추는 송송 썰고

 

부추는 4~5센티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에 채썬 무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센불로 가열하여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고

 

5~6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무와 콩나물이 살캉하게 익으면

 

새우젓과 다진 마늘, 국간장 약간을 넣어 간을 하고

 

 

 

송송 썬 고추와 채 썬 양파를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손질한 굴을 넣고

 

굴이 익어 통통해지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하고

 

 

 

 

부추를 넣고 바로 불을 끕니다.

 

 

 

 

굴도 부추도 너무 오래 익히면 맛이 없어요~

 

아주 살짝 가볍게 익혀주시면 됩니다.

 

 

 

 

완성 그릇에 담기 전에

 

먼저  체에 밭쳐 밥을 씻어주세요.

 

 

( 밥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보다 깔끔하고 깨끗한 국물맛을 원하신다면

 

체에 밭쳐 가볍게 주물러 씻어

 

밥에 묻어 있는 전분질을 씻어내 주세요. )

 

 

 

 

씻어낸 밥을 그릇에 담고

 

 

 

 

뜨거운 굴국 국물을 부어 두어번 토렴하여 밥을 따끈하게 데운 후

 

건더기와 국물을 푸짐하게 올려 담아냅니다.

 

 

 

 

고명으로 고추도 사알짝~ㅎ

 

 

 

 

밥을 한 번 씻은 후 넣어줘서

 

밥의 전분질로 국물이 뿌옇게 흐려지지 않고

 

굉장히 맑고 깨끗한 것이 더 담백한 맛이 납니다.

 

 

콩나물 굴국 본연의 맛이 더 살아나는 듯 해요~^^

 

 

 

 

오동통하게 변한 굴이랑 푸짐하게 한 입~~!!

 

 

바다향이 폴폴 풍기는 바로 이 맛이죠~~ㅎ

 

시원한 국물을 떠먹는 맛도 정말 일품이잖아요~~^^*

 

 

 

 

싱싱한 제 철 생굴로 맛있는 굴국밥 만들어 드시고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