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입니다.
올해를 맺으며 내년엔 좀 더 좋은 일~ 기쁜 일~
웃는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레시피는 연말 연시로 인해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혹사 당한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독소를 배출해주며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콩나물 굴국밥' 입니다.
비단 음주 후가 아니라도 영양만점의
시원하니 담백한 굴국밥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재 료 <<
굴 200g, 콩나물 150g, 무 1토막, 부추 한줌, 멸치 다시마 육수 7컵,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국간장 1작은술, 밥 1공기..
ㅁ멸치 다시마 육수 : 멸치 12마리, 다시마 1쪽, 물 8컵..
밥은 더 추가 가능합니당..ㅎ
2~3인분 이상 되는 양이예요..
맨 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린 후
물, 멸치, 다시마를 넣고 센 불로 가열하여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추고 7~8분 정도 지난 다음
다시마는 건져내고 10여분 더 약불로 끓여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굴은 엷은 소금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은 후
두어번 더 헹궈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콩나물은 지저분한 꼬리 부분을 떼고 다듬어 주세요.
무는 채썰고 고추는 송송 썰고
부추는 4~5센티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에 채썬 무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센불로 가열하여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고
5~6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무와 콩나물이 살캉하게 익으면
새우젓과 다진 마늘, 국간장 약간을 넣어 간을 하고
송송 썬 고추와 채 썬 양파를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손질한 굴을 넣고
굴이 익어 통통해지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하고
부추를 넣고 바로 불을 끕니다.
굴도 부추도 너무 오래 익히면 맛이 없어요~
아주 살짝 가볍게 익혀주시면 됩니다.
완성 그릇에 담기 전에
먼저 체에 밭쳐 밥을 씻어주세요.
( 밥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보다 깔끔하고 깨끗한 국물맛을 원하신다면
체에 밭쳐 가볍게 주물러 씻어
밥에 묻어 있는 전분질을 씻어내 주세요. )
씻어낸 밥을 그릇에 담고
뜨거운 굴국 국물을 부어 두어번 토렴하여 밥을 따끈하게 데운 후
건더기와 국물을 푸짐하게 올려 담아냅니다.
고명으로 고추도 사알짝~ㅎ
밥을 한 번 씻은 후 넣어줘서
밥의 전분질로 국물이 뿌옇게 흐려지지 않고
굉장히 맑고 깨끗한 것이 더 담백한 맛이 납니다.
콩나물 굴국 본연의 맛이 더 살아나는 듯 해요~^^
오동통하게 변한 굴이랑 푸짐하게 한 입~~!!
바다향이 폴폴 풍기는 바로 이 맛이죠~~ㅎ
시원한 국물을 떠먹는 맛도 정말 일품이잖아요~~^^*
싱싱한 제 철 생굴로 맛있는 굴국밥 만들어 드시고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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