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김치만큼 요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름 김치가 또 있을까 싶어요.
아삭아삭 시원한 열무김치를 숭덩숭덩 썰어서
보리밥을 구수하게 지어 고추장 한숟가락 척 올리고
참기름도 한바퀴 휘휘~돌려서
양푼 가득 석석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잖아요~^^
게다 매콤 칼칼하니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칫국물에
육수 약간 섞어서 소면을 후루룩 말아 먹어도
그것 또한 별미 중의 별미~!!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상상만으로
입에 침이 막 고입니다욤..ㅋㅋ
백성이님께서 보내주신 아이스박스가
불시에 요렇게 도착을 했어요.
서프라이즈 택배는 언제나 즐겁습니닷~ㅎㅎ
아이스박스 안쪽엔 아이스 팩이 2개 들어있어요.
근데 대프리카 날씨가 36도를 육박하다보니
다 녹아 흐물흐물~~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꺼내보니 살짝 맛있게 익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열무 김치가 아주 한보따리예요.
백성이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파란 비닐을 한 겹 벗기고 나니 김장 비닐에 담겨
비닐끈으로 꽁꽁 묶은 주인공 열무 김치가 보입니다.
김치통에 부어 보니 양이 더 어마어마하게 많아보여요..
요게 5kg이라는데 국물을 많이 잡지 않고
딱 적당하게 자박자박한 정도로 들어있고
나머지는 모두 열무라 알차다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열무김치는 잘라서 담그는데
열무를 자르지 않고 통째 그대로 담그셨더라구요.
열무 줄기는 억세거나 질기지 않고
연하고 부드러워서 아삭아삭한 것이 먹기 딱 좋아요.
음..이 열무가 일반 열무와는 좀 다른
유황 열무라고 하는데요.
생유황을 밭에 뿌려 일반 열무를
기능성 열무로 업그레이드 시킨거라고해요.
글구 통으로 담근 것 외에 눈에 띄는 점이라면
고춧가루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생홍고추를 굵게 갈아서 물고추를 만들어
김치를 담그셨더라구요.
그래서 굵게 갈린 홍고추 입자가
큼직큼직하게 보입니다.
글구 백성이님의 설명에 의하면
보리죽을 쑤어 베이스를 만들고
모든 양념 재료를 한꺼번에 갈아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을 냈다고 하시네요.
얼른~ 김치국물맛을 봤는데요..
확실히 홍고추로 물고추를 만들어 김치를 담그셔서
국물이 텁텁한 맛이 전혀 없고
훨씬 깔끔하고 칼칼하면서 시원해요.
딱 울엄니께서 담가주셨던 바로 그 맛이났어요~^^
보리랑 가바 현미, 옥수수 약간 넣고 보리 잡곡밥을 짓고
숭덩숭덩 썬 열무김치를 듬뿍 넣고
달걀 후라이도 얼른 한 개 부쳐서
고추장을 한숟가락 푹 떠서 올리고
고소한 참기름도 한바퀴 휘~ 돌려서
열무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계속
열무 비빔밥을 먹게 될 것 같아요~ㅎ
5kg 32.000원
(택배비, 아이스박스, 냉매 포함)
★ 포장 상태 : 4.9 점
이중 비닐 포장으로 국물이 전혀 새지 않고 잘 도착했어요.
근데 아이스팩이 냉기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 제품 상태 : 5 점
열무가 깨끗하게 잘 다듬어져 있고
무엇보다 억세거나 질기지 않고 연하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 맛 : 5 점
양념이 딱 적절하게 배합이 되어 간도 적당하고
깔끔하고 칼칼하게 매우면서
자연스런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것이 좋았습니다.
★ 가격 : 4.7 점
맛과 상품의 질을 생각한다면 만점을 드리고 싶어요.
무난한 가격으로 여겨집니다.
" 프로방스 집꾸미기 체험단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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