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로 딸기쨈 케익

 

안녕하세요. coolcat입니다.

 

이젠 정말 지대루 봄 같아요.

 

햇살도 따사롭구  봄바람도 살랑 살랑..

 

꼭 이맘때가 되면 떠오르는 시가 하나 있는데요.

 

coolcat이 넘흐 좋아하는 이장희 님의 "봄은 고양이로다. " 라는 시랍니다.

 

어쩜 그리 섬세하게 고양이를 잘 묘사 했던지..

 

고양이의 모습이 바로 눈 앞에 보여 지는 듯 느껴지거든요..

 

 

사실 coolcat은 고양이 별루 안좋아 했답니다..

 

강아지를 더 많이 좋아하구 아파트 살기 전 주택서 살땐 늘 키우기도 했구요.

 

직접 강아지 낳는 것두 받아주고 젖병 물려 키우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 눈이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 cats eye 란 얘길 많이 듣다보니..

 

절 닮은(?) 고양이에 관심을 가지고 이뻐하기로 한거죠. ㅎ

 

다시 보니 고양이가  꽤 매력 있는 동물이더라구요.

 

도올 선생 표현에 의하면 무릇 학자가 되려면 고양이를 닮아야 한다네요.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고 고독을 즐길줄 알고  도도 고고.. 독립적이고

 

개인주의라서   딱 학문을 하기에 좋은 스타일 이래요.

 

어찌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얘기..

 

그러고 보니 닮은 점도 좀 있고 .. ( 학문 빼고..ㅋㅋ)

 

멋쟁이라는 의미의 coolcat을 닉넴으로 쓰게 된거죠..

 

ㅋㅋ 울 복지관 어르신들은 저보고 한번씩 물으셔요. 

 

고양이가 왜 시원하냐구..  고양이가  추운거냐구..ㅋ~

 

얘기가  또  딴길로 새네요. ㅎㅎ ~ 더 멀리 가기 전에 요리 얘기 할께요.

 

오늘의 요리는 "스트러셀(streusel ) 스트로베리 케익" 이랍니다.

 

ㅋ 이름이 넘 어렵죠..?  소보로 원래 명칭이 streusel 이래요..

 

전  쉽고 간단하게  걍   소보로 딸기쨈 케익으로  하겠습니다. ㅎ

 

소보로.. 어릴때 참 좋아 했는데 .. 우유랑 먹음 그 맛이...음~~^ ^

 

바로 그 소보로를 얹은 케익을 구울거예요.

 

 

 

 

 

재료 : 밀가루 1과3/4컵,  베이킹 파우더 3 작은술, 설탕 3/4컵, 계란 1개, 우유 3/4컵

 

바닐라 향 1 작은술,  딸기쨈 1 과1/2컵, 버터 1/4컵, 소금 조금

 

소보로 : :버터50g,  피넛버터10g, 설탕1/4컵,  물엿1작은술 , 노른자반개,박력분1/2컵,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그램으로 되어 있음 계량하기 어려우시죠..?

 

1컵은 200ml 가 기준이 돼요.  종이컵은 180ml가 1컵이죠..

 

그걸 기준으로 대충 가늠해 보세요..

 

버터는 15g이 1큰술이니까 약 3과1/3큰술 정도..피넛버터는 2/3큰술 정도 되겠져..

 

맞는감..?  산수가 워낙 안되나서..

 

 

1. 렌지에 살작 녹인 버터와 계란을 섞어 크림화 시켜 줍니다.

 

2. 먼저 설탕을 넣고 잘 저어주다  우유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3.  2번 정도 채에 친 가루 재료를 위의 반죽에 모두 넣고 섞습니다.

 

( 단,   반죽의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만 살~~ 살~~

 

너무 오래 세게 저으면 케익이 딱딱 해져요. ㅠㅠ )

 

4. 빵틀에 버터를 바른후 덧밀가루를 솔솔 뿌린 후 반죽의 반을 부어 줍니다.

  

 

 

5. 반죽 위를 딸기잼을 부어 완전히 덮은 후 남은 반죽을 부어 다시 덮어 줍니다.

 

6. 소보로 만들 재료를 모두 섞어 믹서기에 가볍게 돌리거나  (약식)

 

버터에 피넛버터를 넣고 섞은후 계란,설탕 ,물엿을 넣고 섞어준 후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스크래퍼를 이용 

 

칼로  자르듯이 섞은 다음 손으로 비벼  줍니다.. (정식). 

  

 

7. 만들어진 소보로 토핑을  반죽 위에 뿌려 완전히 덮은 후 

 

8.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40분 가량 구워 줍니다.

 

꼬치로 찔러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완성..!!

 

만약 묻어 나온다면 조금 더 구워 주시고 오븐 사양 마다 차이가

 

있으니  들여다 보면서 확인은 필수 입니다. ^ ^

 

틀 그대로 10~20분 정도 식혀서 고무주걱이나 꼬치로

 

  케익 가장자리를   뺑돌려 틈을 만든 다음  뒤집어 빼 주세요.

 

어때요..?  먹음직해 보이시죠..?

 

커피랑 먹음 딱 좋구요..우유랑도 찰떡 궁합입니다.

 

간식, 후식.. 티타임에 이용해 보세요.

 

칭찬 받으실 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