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카레 옷 입은 비엔나 두부 탕수..

cool_cat 2009. 6. 13. 11:45

 

 

 

주말 마트 가기전 남은 재료 정리도 하고 ..

 

저번날 맛난 콩국수 얻어먹은 것도 갚을겸..

 

겸사..겸사..

 

두부를  이용해 탕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고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두부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탕수 소스에 버섯이랑 야채 듬~뿍 넣고 만들면

 

고기 넣은 것에 비해 맛이 훨씬 담백하고

 

잔뜩 들어간  야채를 건져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 하답니다. ^^

 

 

 그래도 두부만 들어감 좀 심심하니까 소세지도 함께..ㅋ

 

 

재 료

 

단단한 두부2모, 비엔나 소세지 작은것 1봉, 후랑크소세지3개, 건표고슬라이스 한줌,

 

양송이3~4개, 오이1개, 양파1/2개, 당근1/3개,브로콜리1송이, 피망, 파프리카1개씩..

 

두부옷 : 밀가루1큰술,  전분1큰술,  카레가루1큰술,  강황1큰술,  검은깨1큰술..

 

탕수 소스 :  표고불린물3컵, 간장2큰술, 소금 1/2큰술, 설탕 1과1/2큰술, 식초2큰술,  녹말물1/3컵..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 조절 하세요..

 

 

 

 

 

오이는 반을 갈라 씨부분을 도려내어 어슷썰고

 

당근은 반을 잘라 반달 썰기합니다.

 

건표고는 설탕물에 불려 두고 양송이는 모양을 살려 썰어 둡니다.

 

피망, 파프리카, 양파도 한입 크기로 썰어서 준비..

 

( 건표고는 설탕물에 불리면 더 잘 불려지고 향미도 유지 된데요..)

 

 

 

브로콜리는 밑둥을 자르고 방울 방울 떼어낸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 냅니다.

 

비엔나 소세지랑 후랑크 소세지도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쳐 낸후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아 둡니다.

 

 

 

 

두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위생 비닐에 넣고

 

밀가루1큰술,  전분1큰술,  카레가루1큰술,  강황1큰술,  검은깨1큰술을 넣고

 

마구 흔들어 고루 묻혀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가루가 물기를 잡아주어 두부가 질척이지 않고 카레의 간으로 두부가 훨씬 맛있습니다. ) 

 

묻혀낸 두부를 팬을 달궈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튀겨내듯 바싹 구워 줍니다.

 

( 두부는 반드시 육면을 모두 돌려 가며 고루 익혀 줘야 합니다. )

 

 

이제 탕수의 하이라이트 ..  탕수 소스 만들기..

 

 

 

 

 

 

다시마 불린물 물3컵에 불린 표고와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다시마 싫어 하심 이때 건져 내시고 아님 그냥 두어도 좋습니다.

 

안익는 당근 먼저 넣어 조금 익히다 오이,  양파도 넣어 익힙니다.

 

( 사진은 레시피의 1.5배정도의 양입니다. )

 

 

 

연이어  양송이랑 데쳐 둔 브로콜리,  파프리카와 피망을 모두 넣고

 

간장2큰술, 소금 1/2큰술, 설탕 1과1/2큰술, 식초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고

 

녹말물(물:녹말 = 1: 1 ) 1/3컵 정도를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춥니다.

 

걸쭉하게  소스의 농도가 맞춰지면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넣어 마무리를 합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케찹을 좀더 넣어 주세요..)

 

 

야채가 듬뿍든 걸쭉한 소스~~!! 

 

 

 

이제 두부와 소세지를 접시에 담고 소스를 끼얹어 주면..  완성..^^

 

 

 

 

앞접시에 골고루 조금씩 덜어서~~

 

 

 

 

일단 시식을..ㅋ

 

 

 

 

두부가 카레와 강황옷을 입어 노릇노릇..!!

 

하나씩 박혀 있는 검은깨가 더 먹음직스레 보이는 듯..

 

카레향이 은은하니 색도 고와 더 좋습니다..

 

 

 

 

버섯이랑 소세지도 소스에 버무려져 윤이 반들~반들~

 

새콤 달콤한 소스와  꽤  잘 어울립니다.

 

 

 

 

 

여러 버섯이랑 야채를 하나씩 건져먹는 이 재미.. ㅎㅎ

 

 

 

 

 저는 이 사진들 대충 찍어 두고 소스가 식을새라

 

통째 들고 복지관으로 눈썹이 휘날리게 고고씽~~ ㅋㅋ

 

설겆이는 다녀 와서..ㅜㅜ

 

 

 

  

울 복지관 주부반 어머니들이세요..  에구~안 찍힌분도..!! ㅜㅜ

 

다들 넘 고우시죠..?

 

사진 올려도 된다는 허락하에 ..ㅋㅋ

 

 

너무 급하게 서둘러 가다보니 젓가락을 깜박.. 그래서 이쑤시게로..ㅜㅜ

 

그래도 다들  맛있게 잘 드셔 주셔서 넘 뿌듯~~ㅎㅎ

 

게다  남은 소스를 깨끗이 마셔 주시기까지..

 

 얼마나  고마운지..^^

 

 

행복이 뭐 별건가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음식 만들어 나눠 먹고

 

맛있게  잘 먹는 모습 볼때가 전  젤로 행복..^^

 

 

 

 

모두 맛있는 음식 만들어 나눠 먹으며  마니마니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