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링블링 간식 .. ♥ /별미 라면 요리

방학 간식..라면땅 견과볼

cool_cat 2009. 7. 22. 06:16

 

 

 

 

아이들 방학하고나니 엄마들이 더 바빠지셨다죠..?

 

울꼬맹이 조카도 유치원 방학을 했답니다.

 

이녀석 방학을 하고나니 거의 매일 저희 집으로 출근을 합니다.

 

종일 제 꽁무니 쫒아 다니며 뭘 그리 만들어 달라는지..ㅜㅜ

 

요즘은 내내 간식 만드느라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너무 더워 불앞에 서있는게 좀 귀찮긴 하지만

 

뭐든 만들어주면 오물오물 잘 먹는 모습보면

 

그리 이쁘고 좋을 수 없습니다. ㅎ

 

옛말에 내 논에 물들어 가는 거랑 내 새끼 입에 밥 들어 가는 게

 

제일 보기 좋은 풍경(?) 이랬던가요..?

 

머... 제 새끼는 아니지만..ㅋ

 

여튼..간식 잔뜩 먹고  쫑알 쫑알 한참을 떠들어 대더니만

 

지쳤는지 지금은 제 옆에서 한숨 코~자고 있습니다.  ㅎ

 

녀석..어느 꿈나라를 헤매는지..

 

자면서도 웃고있는걸 보면 뭔가 신나는 일이 있나 봅니다..

 

 

"근데 꼬맹아.. 실은 이 이모가 쪼매 힘들단다..

 

너 빨리 개학 좀 하면 안되겠니..? " ㅋㅋ

 

 

재 료

 

라면1봉, 아몬드3큰술, 캐슈넛3큰술, 호두5~6개, 검은깨2큰술, 건포도3큰술..


(견과류는 좋아하는 것 뭐든 넣으삼..^^)

 

조림 소스 : 올리브유1큰술, 꿀2큰술, 설탕1큰술, 물엿2큰술..

 

 

 

라면을 잘게 부숴 주세요..

 

요럴땐 미운 사람 떠올리며 사정 없이 팍..팍..! ㅋ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지 않고 노릇 노릇 해질때까지 구워 줍니다.

 

요 상태서 설탕조금.. 소금조금.. 뿌려서 먹음 라면땅(일명 뽀빠이)이 되구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만

 

한단계 더 나아가서..

 

 

몸에 좋고 두뇌에 좋다는 견과류를 맨팬에 살살 볶아

 

먼저 볶아둔 라면이랑 함께 스탠바이..

 

 

분량의 소스재료를 넣고 한번 바글바글 끓인 다음

 

견과류, 라면, 건포도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한김 식혀  과자 구울때 장식으로 쓰는 레인보우를 조금 섞어 줬습니다.

 

(요건 옵션..)

 

울 꼬맹이가 워낙 알록달록 이쁜걸 좋아해서..ㅎ

 

참..넘 뜨거울때 넣으면 레인보우가 다 녹아 버려요..ㅜㅜ

 

초큼 식혀서 넣으세요..

 

 

 뜨거울때 손으로 매만져 동그랗게 볼모양으로 만드시거나

 

랩을 깔고 그 위에 얹어 잘 여민 뒤 손으로 눌러 네모나게

 

2~3cm 두께로 만들고 식은 후에 썰어 주시면 됩니다.

 

( 완전히 다 식으면 썰기가 어려우니 조금 따뜻할 때 썰어 주는게 좋습니다. )

 

 

 

 

 만들어 둔 볼에 젓가락을 끼워서 사탕처럼 만들어도 이쁘답니다.

 

 

 

 

 

 레인보우를  좀 뜨거울때 넣었더니  반은 녹고 반은 그대로 ..

 

 

 

그래도 안 넣은것 보단 훨~씬 이쁜 듯.. ^^

 

 

위에 장식으로 슈거 파우더도 쪼매 뿌려주고..

 

 

 

구워진 라면이 오독도독.. 바삭바삭..

 

 

 

 

 

새콤달콤 건포도가 쫄깃하니 상큼..

 

듬뿍~ 들어간 견과류는 고소하니 와사삭..

 

라면 1개가 넘 푸짐하니 맛있는 영양(?) 간식이 되었습니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 갔으니 영양간식이라고 일단 우겨 볼랍니다..ㅋ

 

 

 

 

방학 맞은 아이들 일케 한번 만들어 주세요..

 

간식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ol cat's room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