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신&소가족 간편 영양식 ♡/가벼운 브런치

그릇째 먹는 새 둥지 모둠 샐러드 & 오픈 토스트..

cool_cat 2009. 7. 31. 21:43

 

 

 

 

 

 

 

항상 주말에 장을 보러가는 저는 목욜이나 금욜쯤 되면

 

냉장고 검사를 하곤 합니다.

 

어떤 재료가 남아 있는지 살펴보고 주말까지 대충 맞추어

 

식단을 짜서 남아 있는 재료들을 처리(?)한답니다.

 

그래야 주말에 장을 보러 가서 식료품을 살때

 

쓸데없이 중복되거나  빠트리는 일이 없을테니까요..

 

이렇게 말하니까 엄청 살림꾼 같죠..?ㅋㅋ

 

그렇지만 실상은  절대~ 그렇지 못하다는 거..ㅎ

 

무슨 일이던 계획대로 다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막상 가서보면 충동구매도 하게되고

 

아니면 꼭 필요한 뭔가를  빠트리고 그냥 돌아오기 알쑤..ㅋ

 

그래도 자꾸 체크하고 반복하면 언젠가는(?)

 

알뜰 살림꾼이 되는 날이 오겠지요..

 

뭐.. 제 희망사항 입니당..ㅋㅋ

 

 

오늘 검사를 해보니..

 

 

단호박..감자..고구마.. 콩류.. 과일류.. 빵 등등..

 

남아있는게 엄청~ 많습니다.

 

두고 먹어도 좋은것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선하게 맛있게 먹으려면

 

아무래도  좀 빨리 소비하는게 좋겠죠..? ^^

 

 

남은 재료로 요즘 제가 필이 꽂혀 자주 만들어 먹는

 

모둠 샐러드랑 오픈 토스트를  소개 할께요..

 

 

재 료

 

 

새 둥지  샐러드

 

콩류 뭐든.. (전 적강낭콩,   흰강낭콩,  서리태,  팥..  일케 넣었어요.)

 

감자2개,  단호박1/2개,  메추리알10개, 견과류믹스 한줌, 건포도등 베리류 한줌,

 

과일종류 뭐든.. ( 집에 남은 아오리사과, 천도복숭아, 방울토마토, 귤 ..일케 넣었어요)

 

플레인 요거트1통, 꿀1큰술, 레몬즙1큰술..

 

 

오픈 샌드위치

 

베니건스 브레드1개, 슬라이스햄 6장, 슬라이스치즈6장, 메추리알6개,

 

허니 마스타드, 마요네즈, 케찹..각 조금씩..

 

 

 

 

콩은 불려서 삶아내고 단호박은 반을 잘라 속을 파내고

 

렌지에 6분 정도 쪄 냅니다.

 

메추리알도 식초 조금 넣고 7~8분쯤 삶아 주세요.

 

 

 

 

감자를 가늘게 채를 썰어 소금1작은술을 넣고 10여분 절여 물기를 꼭 짠 후

 

파슬리가루 조금이랑 찹쌀가루 1/2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오목한 그릇에 얼기 설기 펼쳐 놓아 새둥지 모양을 만듭니다.

 

( 감자가 들러 붙어 잘 안떨어질 수 있으니 그릇에 기름을 좀 발라 주는게 좋아요..)

 

평소에 저는  이걸 오븐에 굽거나 튀겨 주는데요

 

오늘은 칼로리도 낮추고 NO오븐 레시피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걍 전자렌지를 이용해 익혀주겠습니다.

 

그릇째 렌지에 넣고 2분 간격으로 설정해 감자가 완전히 익고

 

수분이 날아가 바삭해질때까지 반복해서 돌려 주세요...

 

전 3번쯤 하니까 거의 바삭해 졌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맨프라이팬에 불을 아주 약하게 낮춰서

 

좀 더 바삭하게 구워 줬습니다.

 

감자 2개로 큰 새둥지 1개와 작은 새둥지 2개가 나왔어요..

 

큰건 감자가 좀 몰려서 덜 이쁜것 같아요. ㅜㅜ

 

작은게 좀 더 새둥지 모양도 나고 훨 이뻐요..^^

 

 

 

 

사과랑 복숭아는 작게 썰어서 설탕을 조금 뿌려 잠깐 재워 두세요. 

 

안그럼 갈변도 되고 물도 많이 생겨 나빠요..

 

단호박을 먹기좋게 자르고 콩, 견과류, 건포도등의 베리류를 모두 넣고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어 살살  섞어 주세요.

 

이제 감자 둥지에 담으면 새 둥지 모둠 샐러드가  완성..!

 

콩이랑 단호박, 견과류등이 들어가 고른 영양으로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샐러드 랍니다.

 

 

 

 요건 큰 둥지..

 

 

또 요건 작은 둥지.. ^^

 

어때요..?   나름 귀엽지 않나요..? ㅎ

 

앗..!  또 나왔다 자뻑병.. ! 이건 거의 불치 수준..ㅋㅋ

 

 

이제    햄& 치즈 오픈 토스트를  만들어 볼께요..

 

 

 

 

빵을 먹기 좋게 자르고 달군 팬에 오일 없이 걍 구워 줍니다.

 

버터나 오일 넣으면 더 맛은 있겠지만..

 

칼로리 땜시.. ㅜㅜ

 

글구 메추리알은 반숙으로 구워 준비해 주세요..

 

 

 

 

빵에 허니 마스타드를 바르고  햄을 얹고 마요네즈를 바릅니다.

 

다시 치즈를 얹고 케찹도 조금..

 

그런 다음 메추리알 프라이를 올려 주시면 완성..!

 

 

 

 

 샐러드 만들고 남은 삶은 메추리알이랑 단호박등을 조금씩 얹어

 

 다른 모양으로도 토스트를 만들어 봤어요..

 

 

 

메추리알, 단호박, 방울 토마토, 아몬드, 건포도.. 

 

 

새둥지 샐러드는 담긴  그릇째 모두 먹을 수 있어요..^^  

 

 

 

모두 핑거 푸드 형태로 하나씩 집어 먹을 수 있어 전채로 이용하거나 와인 안주..

 

또는 뷔페 차림을 할때  이용하시면 아주 좋아요.

 

 

 

 

별 다른 재료 아니어두 꽤 폼나고 그럴듯~ 하죠..?

 

 

 

 

 

요건 샐러드..

 

 

 

 

 

또 요건 토스트..

 

크게~ 좀 더 가까이..  디테일하게 보여드리려구요.. ^^

 

 

 

 

샐러드를  먼저 시식..

 

 

 

 

감자가 바삭하니 담백하고 여러  재료들이

 

 요거트에   맛있게 버무러져  너무나도 판타스틱...ㅋ

 

빠지는 영양소 하나 없이 영양적으로도 완벽~~

 

요것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겠어요..^^

 

 

 

이젠 토스트를 ~~ 냠냠 ~~!!

 

역시 토스트엔 치즈랑 햄, 계란이 들어가줘야 제 맛.. ㅋ

 

제일 간단하면서도 가장 어울리는 맛난 조합이랄까요..  ^^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적 소꿉장난 하듯  조물 조물~~

 

아주~ 재밌게 놀았답니다.  ^^

 

이러구 있슴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ㅋ

 

근데요.. 설겆이는 빼구요..  넘 넘 시로 시로..

 

저 그릇들을 언제 다 닦나.. 한숨~~ ㅠㅠ

 

 

주말 잘 보내시구요..

 cool cat 이었습니당^^

 

 

아참..! 

 

배추 벌레의 안부를 물으셔서..  

 

지난번  절 깜놀 하게한 그  배추벌레는 울동네 뒷산 공터에

 

텃밭이 있길래  밤에 몰래~ 가져다 뒀습니다.

 

거긴 상추며 배추, 쑥갓, 옥수수, 고추 등등 .. 별거 별거  다 있더라구요..

 

아마 배추벌레의 파라다이스..? ㅎ

 

설마 그녀석이 농작물을 다 먹어 치우진 않겠죠..? ㅋㅋ

 

근데 배추 벌래가 다 자라면 뭐가 되나요..?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