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생강향이 그윽한<고등어 데리야끼 조림>

cool_cat 2009. 12. 8. 08:01

 

 

  

 

 

어젠 날씨가 조금 풀렸었지요..?

 

 

바람도 잠잠하고..

 

햇살은 따스하고..

 

 

 쿨캣이 젤루 좋아하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조금 부어서 복지관엘 갔더니

 

울 어르신들 저더러

 

"김선생 요즘 겨울이라 살이 쪘는갑다.

 

얼굴이 통통해졌다."  라고 하시더군요..

 

 

이러~~언~~..ㅜㅜ

 

 

 

 

 

 

하긴 전날 울어서 부은 탓도 있지만..

 

요즘 야밤에 작업하고 포스팅 한다고

 

밤마다 군것질을 입에 달고 있었더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은 안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니

 

그럴수 밖에요..ㅜㅜ

 

 

이러다간 좀만 지나면

 

완전 굴러 댕기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쪼매~~되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운동 신경이 엄청 둔하다는..ㅠㅠ

 

 

그러다보니 학교 다닐때

 

체육 시간을 엄청  싫어해서

 

체육 수업이 있는날은

 

정말 없던병도 막 생기는 기현상이..ㅋㅋ

 

배도 아팠다..

 

머리도 아팠다..

 

아무래도 자기암시에서 오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반쯤은 꾀병 부린 것도 맞구용..헤

 

 

울 체육 선생님 왈..

 

"너는 어째 체육시간만 되면 아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스럽게 맘 좋은 선생님들만 만나서

 

걍 눈 감아 주시고 이뻐해 주셔서

 

패쑤~~ㅎ

 

 

실기 시험 칠땐 기회도 한번 더 주시고

 

좀 많이 봐주셨던 것 같아요.

 

 

근데 아무리 봐주려고 하셔도

 

도저히 안되는 종목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메. 달. 리. 기

 

 

창피하지만 솔직히 고백 하는데요..

 

제 기록이 ' 0 ' 초.. ㅜㅜ

 

올라갔다 바루 내려 온다는 야그지용..ㅋㅋ

 

 

그래서 전 운동 잘하는 사람보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올 크리스마스엔 소원을 이렇게 빌어 볼까용..?

 

 

" 쿨캣 운동 좀 잘하게 해주셔용..

 

아님.. 하다못해 운동 잘하는 남친이라도

 

만나게 해주시던가..ㅋㅋㅋ "

 

 

 

 

 

 

 

 에구..이러다간 안드로메다까지

 

갈 것 같아서 고만하고

 

바루 레시피 소개 할께용..^^

 

 

운동 죽어라 못하는 쿨캣이

 

만들어본 오늘의 요리는

 

<< 데리야끼 소스 고등어 조림 >> 입니다.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에

 

싱싱한 생물 고등어를 넣고

 

짭짜름하게 조려봤습니다.

 

 

어디.. 제대로 조려졌나 확인 한번 해볼까용..? ^*

 

 

재 료

 

생물 고등어 1마리, 무 한 토막,  대파 2대,

 

통마늘 한줌, 통 후추 4~5알..

 

 

조림장  :  데리야끼 소스 6큰술, 생강 2톨, 대파 1대,

 

다시마물 1컵, 청주 1큰술, 요리당 1큰술, 참기름 1/2큰술.. 

 

 

 

데리야끼 소스 만드는 법은

 

앞서 연어 데리야끼 조림할때

 

올린 것 다시 한번 보여 드릴께요..ㅎ

 

 

 

 

무는 모서리 부분을 깍아 줘야

 

조려 지는 동안 부딪혀서 부서지는

 

불상사를 막아 줍니다.

 

글구 먼저 살짝 데쳐낸 뒤 조리시면

 

무에 간이 깊숙이 더 잘 배게 됩니다.

 

 

 파채를 찬물에 담갔다 건지면

 

맵고 아린 맛도 빠지고 생생하게 살아나

 

식감도 더 좋아 집니다.

 

 

 

 

 

 

국물이 거의 없게 윤나게 조려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

 

파채와 생강채를 곁들여 내시면 됩니다.

 

 

 

 

 

 

 

윤기가 좌르륵~~

 

반짝 반짝 맛있게 조려졌죠..? ㅎ

 

 

 

 

 

 

한 점 톡 떼어내서~~

 

 

 

 

 

 

입 속으로 쑝~~

 

 

속 까지 깊숙이  배인 데리야끼 소스의 맛이

 

달콤 짭짜름.

 

거기에 향긋한 생강향이 더해져

 

더욱 감칠 맛이 난답니다.

 

 

 

 

 

 

 고등어 살이 너무 부드럽고

 

촉촉했었답니당..^^

 

 

 

 

 

 일식풍으로 조려낸 고등어 조림은

 

위에 파채와 생강채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

 

 

 

 

 

 

 

요렇게 조려 놓으면 밥반찬으로 그만이구요

 

술안주로 드셔도 넘 좋습니다.

 

 

몸에 좋은 등푸른 생선의 대표격인

 

값싸고 싱싱한 고등어..

 

 맛있게 조려  많이 많이 드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