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조금 새로운 당면을 듬뿍~ 넣어 만든<잡채 동그랑땡>

cool_cat 2009. 12. 2. 07:30

 

 

 

 

 

 

벌써 12월 하고도 하루가 더 지났습니다.

 

 

예전엔 12월만 들어서면

 

거리 여기 저기에서  캐럴 소리가 흘러 나오고

 

화려한 트리 장식들이 넘쳐 났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네요.

 

 

갈수록 삭막해지는 그런 느낌..ㅜㅜ

 

 

 

 

 

 

 

 

크리스마스는  한참이나  남았지만..

 

 

미리 마음이 한껏~~들떠서 카드도 만들고..

 

 선물도 고르고 그랬었는데.. ㅎ

 

 

요즘엔 카드 대신 이멜이나 문자 메세지가

 

그 자리를 대신 하고 있지요.

 

 

쿨캣도 근래엔 카드를 받은 적이

 

없는 것 같네요.. ㅠㅠ

 

 

 

 

 

 

 

 

 

하지만 전 매년 꼬맹이 조카들이나

 

가까운 지인들껜  비록 손수 만들어 보내진 못해도

 

파는 카드라도 사서 보내긴 했어요.

 

 

이것마저 안하면 넘 섭섭할 것 같아서..ㅠㅠ

 

 

 

 

 

 

 

 

 

쿨캣이 어렸을땐

 

큰 아버지랑 작은 아버지 모두 화가이신 덕에

 

정말 근사한  손수 그리신 그림 카드를 선물 받곤 했었답니다..^^

 

 

해마다 다른 그림을 그려서 보내 주셨기에

 

과연 올해엔 어떤 그림을 그려서

 

보내 주실까   기대가 컸었답니다..ㅎ

 

 

어떤 해에는 낙타를 타고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는 동방 박사가 그려지기도 하고..

 

또 어던 해에는 구유 속의 아기 예수님이

 

그려져 있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시리즈였던 것 같다는..ㅎ

 

 

 

지금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제 소중한 보물 중의 하나랍니다.. ^^

 

 

 

 

 

 

 

 

주말 마트에 가니 한켠에

 

트리 장식이며 카드를 팔고 있더군요..

 

 

올해도 어김없이 카드 몇 장을 골라 왔습니다.

 

꼬맹이 조카들이며 친구들에게 보낼..

 

아직은 이 작은 행복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군요..ㅎ

 

 

비록 악필이긴 해도 마음을 담아

 

정성껏 카드를 쓰고 부쳐 줄 겁니다.

 

 

쿨캣이 좀 촌스럽지 말입니다..ㅋ

 

 

 

 

 

 

 

 

촌스러운 쿨캣이..

 

 

촌스럽게 만든 오늘의 요리는..ㅋ

 

 

당면을 넣은 잡채 동그랑땡 입니다..^^

 

 

보통 동그랑땡 하면 고기와 두부로 빚어 구워내는데

 

요번에 쿨캣은 당면을 넣어

 

좀 푸짐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쿨캣이 어떻게 만들었나

 

한번 지켜 보셔용..^^

 

 

 

재 료

 

 

다진 쇠고기 200g,  두부 1/2모, 계란 2개,

 

건표고 한줌, 쪽파 한줌, 밀가루 2큰술..

 

 

고기 양념 : 간장 1과1/2큰술, 맛술1큰술,

 

설탕 1/2큰술, 후훗가루 조금,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2큰술..

 

 

 

 

 

 

당면은 끓는 물에 삶아내 물기를 뺀다음

 

적당한 길이로 잘라 준비하고...

 

나머지 재료는 모두 다져 주세요..

 

 

고기는 센불에 재빨리 볶아내야

 

물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그럼 요렇게 완성 되겠죠..? ^^

 

 

 

 

 

 

 이제 쿨캣이 제일 좋아하는 시식 타임~~ㅋㅋ

 

 

 

 

 

 

 

노릇 노릇~~ 먹음직하게 구워진

 

고소한 동그랑땡 한 점을 집어 들고~~

 

요렇게 반을 베어 물면..

 

 

 

 

 

 

 

당면이 들어가 더 푸짐해진

 

꽉차고 두툼한 동그랑땡 속살이 보인답니다.

 

 

두부랑 당면이 빈틈 없이 메워져

 

몇 개만 집어 먹어도 배가 벌떡..ㅋ

 

 

밥과 반찬을 동시에 해결하는 느낌 이랄까요..ㅎ

 

 

 

 

 

 

 

간식 , 밥 반찬,  술안주,  도시락 반찬..

 

모두 다 잘 어울릴 수 있는 착한 요리인 듯..^^

 

 

늘 먹던 동그랑땡 대신 요런 당면 넣은

 

동그랑땡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 푸짐한 맛에 반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