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찌개, 국, 찜, 탕

국물이 끝내주는 속 시원한 해장국의 최고봉< 모시조개 두부국>

cool_cat 2010. 3. 17. 08:22

 

 

 

 

 

어잰 바람이 굉장했었죠..?

 

아주 가벼운 분들은 주머니에 돌맹이를

 

 몇 개 넣고 다니셔야 할 정도였는데요..

 

저야 뭐 아무 걱정 없이 활보 할 수 있는

 

적당한 (?) 무게를 가지고 있으니

 

아무런 걱정 없이 활보를 했었는데..

 

근데..지금 이걸 자랑이라고 하는건지..

 

풉.. ㅎ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아니당..

 

비오는 컴컴한 날은 빼공..ㅎ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미는 쿨캣..ㅋ

 

어제도 어김 없이 요리 하나 만들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당..

 

쿨캣이 해산물 좋아 하는건

 

웬만한 블친님들은 다 아실테공..ㅎ

 

 

마트가서 장을 볼때면 항상

 

젤 먼저 기웃거리게 되는 것이

 

바로 수산물 코너랍니다.

 

쫙~~깔려있는 해산물을 보면

 

괜시레 기분이 좋아져 이것 저것

 

자꾸 집어 담게 되더라구요.

 

그 중 만날 빠지지 않고 사는 것이

 

조개랑 새우..ㅎ

 

이번에도 모시조개랑 명주라는 조개를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에 휴 ~~

 

사실 제가 편식이 좀 심한편입니다..ㅜㅜ

 

 

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주로 해산물과

 

채소, 버섯 , 과일 같은 것만 골라 먹으니까요.

 

 

요리 블로거로선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인 것 같습니다.ㅜㅜ

 

그렇지만 워낙 오랜 습관인지라 쉽게 고쳐지진 않을 것 같고..

 

걍 쭉~~일케 살아가려 합니다.

 

 

뭐 이러실수도 있잖아요.

 

쿨캣 블로그에 가면 해산물 요리가 많더라..

 

간단한 해산물 요리가 궁금하면 쿨캣 블로그를 찾아가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라

 

스스로 합리화..정당화를 시키고 마구 우기고 있답니다.

 

 

제가 또 한 우기기 하잖아요..헤~

 

 

 

 

 

 

우기기 대마왕 쿨캣이 소개하는 오늘의 요리는

 

시원한 모시조개 두부국 입니다.

 

담백한 두부와 시원한 모시조개가 만나

 

깔끔하고 개운한 국으로 탄생 했답니다..

 

국물맛이 끝내주는 션~한 <모시조개 두부국>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 료

 

 

모시조개 3컵, 두부1/2모, 느타리 버섯 1/2팩,

 

청량고추 1개, 홍고추 1개, 채썬 마늘 1개, 부추 약간..

 

 

 

검정 비닐등을 씌워 어둡게 만들어주면

 

조개가 해감을 더 잘 토하게 됩니다.

 

바닷속이라 착각을 하는듯..ㅋㅋ

 

맑고 깨끗한 국물을 원하시면 국물을 베보자기등에

 

한번 걸러내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잠시 가라 앉혀 윗물만 따라내어 사용 했습니다.^^

 

 조갯국을 끓이실땐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국물이 훨씬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또 부추를 한 줌 넣어 주시면

 

조개국의 풍미를 한층 더해주게 된답니다.

 

그리고 깨끗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

 

마늘을 채를 썰어 넣었습니다.

 

다지거나 찧은 마늘이 익어서 하얗게 둥둥~ 뜨면

 

좀 지저분해 보이잖아요..ㅎ

 

 

 

 

뽀얗게 우러난 깔끔한 국물.. ^^

 

청량고추와 홍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국물이 칼칼하고 톡 쏘는 맛이 난답니다.

 

 

 

 

쫄깃한 조갯살이랑 느타리 버섯도 함께~~

 

담백함의 극치라는 말 밖엔 

 

달리 다른 표현이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소한 두부도 먹어주면

 

굳이 밥을 안 먹어도 든든..^^

 

 

근디..  고기 위에 모시조개..

 

너 지금 메롱 하는 중..? ㅋㅋ

 

  

 

 

 두부만 묵어도  든든하긴 하지만

 

 지는 밥 한술도 말아 부렀습네당..ㅎ

 

흠..

 

밀려드는 이 포만감..ㅋㅋ

 

 

 

 

술 드신 다음날 속 풀리는 해장국 으로도 그만이고

 

아침을 여는 부담없는 국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한번 끓여 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