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마가 꽤 길다고 하지요.
7월 한달 꼬박 비가 오다 가다 할 모양 입니다.
덕분에 작년보다 조금 덜 더울거라고 하는데..
습도 높은 찝찝한 날씨보단 차라리 쨍하니 더운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날씨가 흐릿 흐릿하니 의욕도 없고..
기운이 더 빠지는 것 같아요..ㅜㅜ
게다 친구인 좋은 엄니는 아프다고 누워 있고..
정말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평소 쾌활하기 그지없는 사람인데
축 처진 목소리로 전화 받기도 힘겨운 것 같아
맘이 넘 아프답니다.
얼른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백만순이처럼
씩씩한 본래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좋은 엄니 얼른 일어 나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에 휴..
아픈 친구 몫까지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럼..
힘내서 요리 소개하겠습니다. ^^
오늘 소개할 요리는
'쇠고기 양파전과 쇠고기 깻잎전' 입니다.
요즘 제철을 만난 양파랑 깻잎이
무쟈게 실한 것이 맛까지 좋더라구요..ㅎ
얼마전 울 모친 친구분들 놀러 오신 날
뭘 좀 대접 해야 하나 궁리를 하다
걍 평범한 전보단 그래도 괴기를 좀 넣어 줘야
초대 음식 다울 것 같아서 두부랑 쇠고기로 소를 만들어
양파와 깻잎의 속을 채워 부쳐 봤습니다.
부쳐 놓으니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 또한 제법이어서
그 날의 인기 절정 메뉴였답니다..^^
요고 맹글어 지가 칭찬 좀 들었다지용..헤~~
재 료
★ 적양파 2개, 깻잎 10장, 계란 2개, 덧밀가루 조금..
다진 쇠고기 300g, , 두부 1/2 모, 청, 홍 고추 각 1개씩..
★ 쇠고기 양념 : 간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 1/2 큰술, 후춧가루 약간,
설탕 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다진파 1큰술..
★ 두부 양념 : 소금 1/2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쿨캣네는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랍니당..
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구요..
초간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니 약간 삼삼하게 만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당..^^
얌전하니 참하게 부쳐 졌지용..?^*
또 혼자 자뻑을..ㅎ
이건 불치병인 것이여..ㅋㅋ
도톰한 양파전을 초간장에다 콕 찍어서리~~
따끈할때 얼른 한 입 냠냠..ㅎ
아삭 아삭.. 살캉 살캉..
살캉하게 씹히는 양파가 달짝지근~~^^
속을 꽉 채운 도톰한 고기소가 맛을 더해 준답니다.
양파 속에 육즙이 갇혀 있어
베어 물면 쭉~~하고 흘러나온다죠..^*
향긋한 깻잎 향에 어우러진
고기소의 맛 또한 일품이랍니당..^*
평소 괴기를 즐기지 않지만 두부랑 섞여져
요런데 들어가 있는 애들은 넘 맛있더라구용..^^
사실 요런것두 편식인데 말이지용..ㅋ
제철 음식이 몸에 좋다는 것 아닙니깡..ㅎ
제철 만난 양파랑 깻잎으로 맛있게 만들어 드시와용. .^^
요래 맹글면 초대 요리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그만이라는 ..^*
새로운 한주 멋지게 시작 하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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