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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보양식..궁중 전복초와 쉬운 전복 손질법

cool_cat 2010. 7. 28. 06:20

 

 

 

 

삼복 더위란 이름값을 톡톡히 하려는 것인지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력을 보니 바로 내일이 중복이더군요..

 

요즘엔 깜빡증이 자꾸만 늘어가는 통에

 

달력에 표시를 해두지 않으면

 

걍 지나가 버리기 일쑤랍니다..ㅜㅜ

 

 

 

 

 

예로부터 복날이 되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복달임 음식을 먹게 되는데

 

그 중 제일 만만하게 즐겨 먹는것이

 

삼계탕이랑 수박 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당근.. 수박은 미리 사두었고..ㅎ

 

초복에는 삼계탕을 이미 한번 먹었으니

 

조금 색다른 음식을 선보이고 싶어

 

'전복인삼초'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전복초'란 궁중 음식으로 전복과 쇠고기를

 

 간장 양념에 조려낸 것을 말합니다.

 

인기 드라마였던 대장금에도 잠깐 등장을 했었지요..^^

 

활전복을 사용하기도 하고 말린 전복으로

 

만들기도 하는 귀한 궁중 음식이랍니다.

 

 

쿨캣은 전복만을 이용해 인삼도 넣어주고

 

대추랑 은행도 추가하여 좀 더 보양식 삘이 나도록

 

변형시켜 만들어 봤답니다..

 

 

일단 들어간 재료를 듣기만 해도

 

힘이 불끈~나는 것 같지 않으세용..?^*

 

 

귀한 전복인삼초..

 

얼른 시작해보겠습니다..^^

 

 

 

 

 

재 료

 

전복 아주 큰 것 2마리, 수삼 1뿌리,

 

대추 7~8알, 은행 10알 정도, 표고 2장, 잣가루 약간..

 

★ 조림장 :  전복 데친물 2/3컵, 간장 2큰술, 조청 1큰술,

 

청주 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후추 7~8알, 통마늘 한 줌..

 

 

먼저 전복 손질 하는 법부터

 

차근 차근 보여드릴께요..^*

 

 

 

 

이제 재료 손질이 끝이 났으니

 

전복 인삼초를 만들어 보겠습니당..^^

 

 

 

 전복을 넣고 조리는 시간은 5분을 넘지 않아야

 

질겨지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잣가루를 고명으로  솔솔~~

 

 요리가 훨씬 고급스런 느낌이 나게 됩니다..^*

 

 

 

 

요건 전복초를 썰어 놓은 모습이어용..^^

 

제법 이쁘지용..ㅎ

 

그럼 하나씩 차례로 보여드릴께요..^*

 

 

 

 

먼저 제가 넘 좋아하는 표고 버섯..ㅎ

 

까무잡잡~~윤이 반질 반질~~

 

쫀득한 식감과 함께 은은하게 밴

 

인삼향이 그만입니다..^^

 

 

 

 

달달한 대추가 광채가 버번쩍..ㅎ

 

 

 

 

요게  안들어 가면 웬지 보양식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숙한 인삼..^^

 

 조림장에 바짝 조려져 달콤한 맛이 도는 것이

 

마치 인삼정과를 먹는 기분이어요..^*

 

 

 

 

끝으로 오늘 요리의 하이라이트..

 

전복초 등장~~^*

 

적당히 조려져 질기지 않고 쫀득하면서도

 

야들 야들한 맛이 예술입니당..

 

 

흠..

 

정말 힘이 불끈 나는 것 같은데요..

 

 

'  아.. 마님~~!!  '

 

이래야 할 것 같다는..

 

ㅋㅋㅋ

  

 

 

 

무더위에 지쳐 기운을 잃은 가족들을 위해

 

이번 중복엔 전복인삼초를 한번 준비해 보시어요.

 

요건  초대 요리로 활용해도 넘 좋답니다.

 

 

아마..

 

그 고급스런 맛에 홀딱 반하실 거라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