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캣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볼때면 늘 습관적으로
사게 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해산물을 워낙 좋아하니 그것들은 차치하고라도..
두부, 어묵, 버섯, 콩나물, 브로콜리, 파프리카..
뭐..요런 녀석들을 자동적으로 카트 안으로
던져 넣기 바쁘답니다..^^
사온 녀석들을 바로 바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
양이 좀 많거나 바쁜 일이 생기거나하면
차일피일 미뤄만 두다 상태가
영~~메롱 해지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럴때면 월매나 아깝고 또 속상하던지..ㅜ
연말이 다가오니 잡지일도 좀 있고..
이런저런 돌발 상황들로
본의 아니게 묵혀둔 재료가 제법된 터라
은근히 신경이 쓰여
맘 먹고 냉장고 정리를 했었다지요..^^
정리 중 젤 먼저 눈에 띈 녀석이
바로 오늘의 요리 주제인 브로콜리였답니다.
아..글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빛나야할 녀석이
누르땡땡하게 변해가고 있지 뭡니까..ㅜㅜ
급한 맘에 얼른 대충~ 다듬어 가며
뭘 만들어 볼까 궁리를 했는데
아무래도 누런빛이 보이면 그리 이쁘지 않으니
아예 통째 갈아서 만들 수 있는
스프를 만들기로 낙찰을 봤답니다..^^
무튼..잔머리 하나는 끝내준다능..
ㅋㅋㅋ
재 료
브로콜리 큰것 1송이, 감자 2개,
밀가루 1과 1/2큰술, 버터 1큰술,
우유 1과 1/2컵, 생크림 3큰술,
치킨스톡 1개, 후춧가루 약간..
( 스프의 농도는 기호에 따라 우유로 조절 하시와용..^^ )
감자를 볶으실때 양파도 조금 넣어 함께 볶아 주시면
더욱 감칠맛이 나고 좋습니다.
하필 똑 떨어진 관계로 이번엔 패쑤~~ㅎ
쿨캣은 소금은 더 넣지 않았어요.
치킨스톡만으로도 충분히 간이 되더라구요..
그러니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구용~~^*
산뜻한 파스텔 그린빛..^^
색깔이 참 곱지용..?^*
한 수저 듬뿍 떠서 입 안에 머금으면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고소함이 느껴진답니다.
쿨캣은 콘소메 종류보단
요런 크림 스프가 더 좋더라구용..^^
요렇게 빵에 사알짝~~찍어 드셔도 좋구용..
크루통을 왕창 넣어 드셔도 좋습니당..^*
그럼.. 든든한 한끼로 변신~~ㅎ
입 맛 없는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그만이구요..
아이들 간식이나 가벼운 브런치로
더할나위 없답니다..^^
브로콜리가 글케나 몸에 좋다잖아용..
요런 방법으로도 즐겨 보심이 어떠실런지..?^*
모두..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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