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찌개, 국, 찜, 탕

국물이 끝내주는 시원한 해물탕..^^

cool_cat 2010. 12. 14. 06:20

 

 

 

 

 

 

 

어제 대구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ㅜ

 

비 오는 날씨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쿨캣은

 

수업 마치고 바로 집으로 고고씽~

 

오후 내내 밀린 집안일도 좀 하공..

 

지인들께 보낼 클수마수 카드도 쓰고 그랬습니당..^^

 

 

또 이럴땐 무쟈게 부지런한 쿨캣이잖아용..ㅋ

 

 

 

 

한꺼번에 선물을 준비해서 보내려면

 

너무 바쁘고 힘이 들테니깐 지금부터

 

차근 차근 조금씩 준비해서

 

몇 차례에 나눠서 보내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야 맘의 여유도 생길 것 같고 말이지용..ㅎ

 

 

 

 

음..

 

거창하고 큰 선물은 절대 못하구용..

 

그저 쿠키 좀 굽고..

 

초코렛 좀 만들고..

 

카드도 넣고..

 

글구 아주 작은 선물 하나..

 

일케  정성스런  맘을 담은

 

작고 소박한 선물을 보내려구용..^^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것도 즐겁지만

 

주는것도 그만큼의 기쁨과 행복이 있는것 같습니당..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고 카드를 쓰고..

 

그 과정들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이

 

정말 큰 것 이거든요..^^

 

 

이론..ㅜㅜ

 

이야기가 또 한없이 옆길로 새고 말았네용..ㅎ

 

바로 오늘의 레시피 소개해 드리겠습니당..^*

 

 

 

 

쌀쌀한 겨울 날씨에 딱 어울리는

 

국물이 끝내주는 시원한 '해물탕' 입니다..

 

여러 해물과 무를  듬뿍~~넣어

 

시원하고 칼칼하게 끓여 봤습니다.

 

 

 

재 료

 

꽃게 1마리, 중하 3마리, 가리비 2개,

 

비단 조개 1컵, 쭈꾸미 3마리, 오징어 몸통 1마리.

 

그린잎 홍합5개, 맛조개 5개, 소라 3개, 콩나물 1줌,

 

무 1토막, 대파 1대, 멸치 다시마 육수 10컵..

 

쑥갓이나 미나리 약간(옵션) ..

 


★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1작은술 , 참치 액젓 2큰술,

 

국간장 1큰술,청주 2큰술, 후훗가루 약간, 소금 약간..

 

 

 

 

 

 

 

정말 푸짐해 보이시죵...?^^

 

아주 뚝배기가 넘칠 것 같다능..

 

ㅋㅋㅋ

 

 

 

 

뭐니 뭐니해도 해물탕의 백미는

 

시원한 해물맛이 고스란히 우러난

 

칼칼한 국물 아니겠어용..^^

 

 

 

 

조갯살까지 듬뿍~올려 한 수저 떠묵으면

 

캬~~

 

 해물맛이 고스란히 우러난 그 감칠맛나는 시원함이란..

 

"국물이 끝내줘요~~!!"

 

요 대사가 저절로 나온다니깐용..ㅎ

 

 

 

 

야들 야들 오동통한 쭈꾸미..

 

통째 들고 와그작..쩝쩝..ㅎ

 

 

 

 

무쟈게 실한 탱탱한 홍합살도 쏙쏙..^^

 

 

 

 

맛조개살 쏙~~빼서

 

겨자장에 콕~ 찍어 먹으면..

 

얘 이름이 왜 '맛' 인지를 알겠다니깐용..ㅋㅋ

 

 

 

 

 

발라 묵기 쪼깨~~귀찮긴해도

 

달달하니 보들보들~~

 

달큰한 꽃게살을 안 묵음 넘 섭하지용..ㅎ

 

 

 

 

울엄니께서 젤루 좋아하시는 소라~~

 

꼬치로 콕 찔러 뱅글 뱅글 돌려서

 

속살을 통째 쏙~~ 빼묵으면

 

그 알지못할 야릇한 성취감이란..!!

 

 

별 요상한데서 성취감 타령을..ㅋㅋ

 

 

 

 

요 해물탕은 사진 찍고 그대로 다 담아서

 

울 형아 의상실에 가져가서

 

네명이서 게눈 감추듯 해치워 버렸습니당..

 

밥위에 해물 올려 국물 넣고 착착 비벼서

 

아주 바닥까지 싹 싹~~긁어묵었다니까용..ㅎ

 

여럿이 어울려 먹으니 훨씬 더 맛나더라구용..^^

 

울 형아들이 그러던데용..

 

" 오호~~연아 너 정말 제법이닷..

 

해물탕집 하나 차려랏..!! "

 

인사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던걸요..ㅎ

 

 

쿨캣..

 

제법 괜찮은 뇨자 입네당..

 

ㅋㅋㅋ

 

 

한파가 몰려올거라고 그러던디..

 

추운 겨울 날씨엔 요런 뜨끈한 국물 요리가 제격지용..^^

 

보기에도 푸짐스런 요런 해물탕은

 

술안주로도 좋고 초대 요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어여 시원하게 끓여 보시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