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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더 맛있는 <시원 칼칼한 홍합 어묵탕>

cool_cat 2010. 11. 29. 06:20

 

 

 

 

 

 

어제가 올 가을(?) 들어 젤루 추운 날씨였다죠..

 

이젠 가을이라 표현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어깨가 잔뜩 움츠러져

 

자라목이 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ㅎ

 

 

 

 

이제 하루만 더 지나면 12월인디..

 

클수마수 기분을 내고 싶어

 

트리 용품이랑 클수마수 카드까지

 

몽땅~~업어왔답니당..ㅎ

 

 

아시잖아유..^*

 

쿨캣 성격 무쟈게 급한거..

 

헤~

 

 

게다 월동 준비 한답시공

 

귀여븐 방울 달린 버켄스탁이랑

 

몽실 몽실 사랑스런

 

토끼털 귀마개까정 장만을 했답니당..

 

이젠 눈밭에 굴러도 괜찮을 것 같아용..^*

 

 

피하지방도 많으면서 추위를 무쟈게 많이 타는지라

 

겨울엔 일명 강도 패션을 고수하고 다닌다지용..ㅋ

 

 

 

 

근디..

 

강도 패션이 뭐냐구용..?

 

 

모자에 마스크에 목도리까지 꽁꽁 싸매고

 

아주 눈만 빼꼼 내놓고 다닌다고

 

울 형아들이 글케 부르더라구용..ㅎ

 

 

그렇게하고 택시를 타면 기사 아저씨가

 

잔뜩 긴장 해서 자꾸 뒤를 힐끔거리신다능..

 

으찌까이..

 

ㅋㅋㅋ

 

 

 

 

무튼..각설하공..ㅎ

 

 

요런 추운 날씨에 제격인

 

 '홍합 어묵탕'을 소개해 드릴께요..^^

 

 

재 료

 

홍합 1망, 종합 어묵 1봉, 무 2토막, 청주 2큰술,

 

손바닥 크기 다시마 2장, 다시 멸치 반줌, 맛술 1큰술,

 

청양 고추 1개, 대파 1대, 참치 액젓 2큰술..

 

(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어용..^^)

 

 

 

 

 

건져낸 다시마를 버리지 마시공..

 

어묵과 함께 돌돌 말아 보세용..

 

모양도 이쁘고 맛도 제법 괜찮답니당..^*

 

글구 익힌 무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꼬치에 함께 끼워 주시구용..

 

폭~익은 말캉하니 달큰한 무를

 

먹는 맛도 특별하답니당..^^

 

 

 

 

 

조개류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오그라들어 맛이 안계시게 됩니당..ㅎ

 

그러니 홍합을 살짝 삶아내 따로 건져 두었다가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만 끓여 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당..^^

 

 

 

 

일케 한 그릇  골고루~~

 

가득 가득 담아내시면 되겠죵..^^

 

 

 

 

알록 달록 이쁘게 끼워진 녀석..

 

요즘 어묵이 넘 이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용..^^

 

 

 

 

또 요건 다시마랑 돌돌 말아 끼운 녀석..

 

다시마랑 함께 말아 놓으니

 

모양이 제법 그럴듯하지용..^^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

 

요렇게 간장에 찍어 먹는맛도 그만이랍니당..^^

 

그러니 국물간을 넘 세게 하시지 마시와용..

 

 

 

 

뽀얗게 우러난 홍합 국물..

 

정말 월매나 시원하던지..^*

 

청량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것이

 

국물맛이 더욱 깔끔하니 좋답니다..

 

 

국물 좀 넉넉히 만드셔서  여기에 칼국수 넣고

 

끓여 먹어도 넘 맛있습니다..^^

 

 

 

 

뜨끈하고 시원 칼칼한 홍합 어묵탕..

 

안주로도 그만이고 한끼로도 손색 없답니다..^^

 

 

오늘도 무쟈게 추울거라는디

 

이만한 메뉴도 없을 것 같습니당..ㅎ

 

 

요즘 홍합이 싸고 맛도 좋더라구요..

 

꼭 한번 만들어 보시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