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얘기 ◆/cool cat's ...

크리스마스에 멋진 키스를 받고 싶다면..낭만적인 겨우살이 나무 전통^^

cool_cat 2010. 12. 15. 06:20

 

 

 

 

 

 

 

이제 크리스마스가 열흘 남짓 남아 있습니다..

 

일각이 여삼추..

 

목 빠지게 기다리는 쿨캣..

 

산타 할부지가 선물을 안주시면

 

워쩔라고 그러는건쥐..ㅎ

 

그럼 루돌프를 납치해 그 뿔을 녹용으로 확~~ㅋ

 

 

흐뮈~~

 

정말 선물 안주시겠당..

 

ㅋㅋㅋ

 

 

 

 

성격 무쟈게 급한 쿨캣..

 

12월도 되기 전에 클수마수 트리 장식 한다공..

 

이리 잔뜩 업어다 놨는디..

 

바쁘단 핑계로 여태 미루고 미루다

 

아직 집 한 구석에 쌓여 있는 불쌍한 아그들..ㅜㅜ

 

 

그저 요리 사진 배경으로 간간히

 

등장을 하고 있다지용..ㅎ

 

 

한눈에 뻑이가 업어온 비드 트리는

 

자리도 제대로 못잡고 있공..

 

이쁜 방울들도 걍 굴러 댕기기만..ㅜ

 

선물 장식은 뜯지도 않았네욤..ㅠ

 

게다.. 은은한  아로마 향초는

 

벌써 한개 깨묵어 부렀다지용..ㅜ

 

 

에효~~ㅠㅠ

 

 

 

 

아..

 

그나마 요건 몇 번 써묵어서 넘 다행..^^

 

홈밀 케이터링때도 나왔공..

 

유자 케이크에도 출연했었지용..^^

 

 

뭐..

 

요런 야그가 중요한것이 아니공..

 

서양의 재미난 크리스마스 풍습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요래 말을 뱅글 뱅글 돌린 겁니당..ㅎ

 

 

 

 

우리에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여러 명절과 풍습이 있듯이

 

서양에도 재미난 명절 풍습이 꽤 많더라구용..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에 겨우살이 나무로

 

장식을 하는 전통이 있는데 들어본적 있으셔용..?

 

그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이란 영화를 기억 하시는지..?

 

 

그 영화에서 해리포터 (Harry Potter)가

 

겨우살이 나무 장식 아래에서

 

초챙(Cho Chang)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겨우살이 나무 아래에 서게 된  두사람은

 

누구든 키스를 해야 된다는것이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온 전통이라고 합니다.

 

이 낭만적인 관습의 기원은 북구 신화에서 비롯됩니다.

 

 

 

 

보통 신화라고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나

 

이집트 신화가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

 

북구 신화도 은근 재미나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많답니다.

 

글구..중국 신화도 참 재미있어용..ㅎ

 

 

한참 인기 있었던  온라인 게임 " 라그나로크.."

 

요게 바로 북구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거든요..

 

주신격인 전쟁의 신  오딘(Odin) 이 있고

 

그의 아내인 사랑의 여신 프리가(Frigga)..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토르(Thor),

 

발데르 (Baldur), 호드(Hod) 등이 등장합니다.

 

프리가는 금요일을 뜻하는 프라이데이(Friday)

 

어원이 되었다고하니 꽤 유명인사인 모양이어용..ㅎ

 

 

발데르가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인 여신 프리가는

 

온 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그를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단 하나..

 

 겨우살이 식물에 관해서는 잊어버리고

 

약속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겨우살이 나무란것이 너무 약하고 미미한 존재여서

 

다른 나무에 기생해 겨우 겨우 살아간다고

 

붙여진 이름이었으니 고의로 빠트렸는지도 모를일이지요..

 

 

심술궂은 악신 로키(Loki) 가 이 사실을 알아내고

 

발데르의 장님 동생 호드를 이용해 놀이를 가장하여

 

겨우살이로 만든 창을 던지게해 발데르를 죽이게 됩니다.

 

그러나 겨우살이 밑에서 어머니인 프리가가 간절히

 

기도한 덕택에 발데르는 소생하게 되었습니다.

 

프리가는 아들의 부활에 매우 기뻐하며 겨우살이를

 

사랑과 생명의 상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그 아래를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키스를 해야 한다고 정했습니다.

 

이 전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잊혀진 지 오래됐지만

 

그 관습만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여전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바로 요 녀석이 겨우살이 나무를

 

형상화한 가렌더 장식입니다.

 

쿨캣이 요걸 보는 순간 눈에서 하트 뿅 뿅~~ㅋ

 

바로 업어와 버렸답니당..^*

 

 

누군가에게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 주고 싶나요?

 

크리스마스에 멋진 키스를 받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 겨우살이 아래에서

 

그나 그녀를 기다리기만 하세요..^^

 

 

쿨캣..

 

요걸 걸어 놓고 누굴 기다려야 할까낭..?

 

이게 완전 미끼인 것이여..

 

ㅋㅋㅋㅋ

 

 

 

 

 

근데 말이죠..

 

라그나로크나 또다른 북구 신화책을 보면

 

발데르가 살아 돌아오지 못하고 죽어버려서

 

그 이후 신들과 거인족간에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게 된다고 하거든요..

 

 

아무리 전설이나 신화가 구전되어 내려 오면서

 

적당히 윤색이 된다 하지만

 

죽었다와 살았다는 완전 극과극인디..

 

대체 어떤 말이 맞는 것인지..?

 

@.@

 

 

혹시..아시는 분 계시면

 

속 시원하게 답변 좀 부탁드립니당..^*

 

 

'◆ 소소한 얘기 ◆ > cool ca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분간..  (0) 2011.02.14
쿨캣의 하루~~^^  (0) 2011.01.04
쿨캣에게 투표해 주세욘..^*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후보)  (0) 2010.12.03
울랄라~~2등 먹었어용...^^  (0) 2010.11.30
작은 바램..  (0)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