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상식 ◆/알아두면 도움되는 유용한 요리상식

똑똑하게 따져 먹는 유기농 이야기..유기농이 좋아요? 친환경이 좋아요?

cool_cat 2011. 3. 11. 06:20

 

쿨캣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야 ' 디톡스(Detox) 웰빙밥상 ' 이라는..^^

 

 

쪼매 거창한 이름이긴 하지만

 

그리 대단한 요리를 올리려는것은 아니구요..

 

울엄마 잡수실 담백 깔끔한 건강식이랄까

 

당뇨식을 만들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진은 담번에 포스팅할 녹두죽 입니다.

 

요즘 병원으로 열쒸미 맹글어 나르고 있다능..ㅎ

 

 

이번에 엄마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되시면서

 

병원에서  당뇨식을 잡수시는데

 

 나오는 음식들이  참 거시기 하더라구요..ㅠ

 

물론 열량과 영양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만든

 

최적의 식단이기는 하지만 뭔가 2%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왜 이것 보다 좀 더 맛있게 만들수는 없을까

 

요런 살짝 건방진 고민을 하면서

 

퇴원해서 집에 가면 연구 좀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지요.

 

 

일단 당뇨식 이라는 것이 삼백(三白)식품..

 

즉.. 정제된 흰밀가루, 흰쌀밥, 백설탕을 멀리하고

 

기초 식품군을 골고루 조화롭게 섭취할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한 조리 과정으로 담백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라

 

 소위 말하는 웰빙 밥상과 가장 비슷한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비단 당뇨환자 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 밥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는 인스턴트나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최대한 배제하고

 

 제철 먹거리를 이용하여 국산을 기본으로 될 수 있으면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여 조리하려 합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오늘은 간략하게

 

대략의 취지를 설명 드리고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 제품에 대해

 

포괄적인 정리와 비교 분석을 해드리는 것으로

 

스타트를 해보겠습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증폭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트에 가면  친환경 마크를 달고 있는

 

많은 상품들을 쉽게 볼수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마크의 모양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걸 눈치채실수 있을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곡물이나 채소, 과일 등의 농산물을

 

인증하는 단계는 4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하나씩 꼼꼼히 살펴 보도록 할까요..?^*

 

 

 

 

저농약 농산물은 농약 안전 사용기준의

 

절반 이하를 사용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을 지켜 재배한 농산물입니다.


수확 후 잔류 농약은 품목별 허용 기준의 절반 이하여야 합니다.

 

 

저농약 농산물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중 

 

 최하위 인증으로 2010년부터 폐지되었습니다.


기존에 인증받은 농산품에 한해서 2013년까지만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딱 깨놓고 얘기 하자면

 

 일반농산물과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우잇..!!

 

영~~맘에 안듬..ㅠㅠ

 

 

 

 

 

 

무농약 농산물은 유기합성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1/3이내로 사용하여 재배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농약 농산물에 농약은 사용하지 않지만

 

 기존의 농약을 뿌리던 땅에 재배를 하기 때문에

 

농약의 잔류성분이 토질에 남아 있어

 

농산물이 농약에 어느 정도 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흠..

 

살짝~ 찝찝..ㅜ

 

 

 

 

전환기 유기농 농산물은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넘어 가는 단계로 1년 이상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까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시 토양에 미세한 농약성분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전환기 유기농산물이라고 하더라도

 

아주 극소량의 잔류농약이 농산물에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것두 쪼매 찜찜..ㅜ

 

 

 

 

 

 

 

유기 농산물은 전환기 시작 후 3년이 넘으면

 

(다년생 작물은 3년 그 외 농산물은 2년)

 

비로소 인증을 받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4년정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토양내에 농약성분이 잔류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증 과정 중에서 인근 토양내  잔류농약 성분검사를

 

하기 때문에 거의 99.99% 믿으실 수 있습니다..^^

 

요건 완전 맘에 듬..ㅎㅎ

 

이젠 친환경과 유기농의 차이에 대해

 

대강 가닥이 잡히시지요..? ^*

 

이름만 친환경인 제품을 사지 않고 꼼꼼히 따져서

 

정말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쿨캣의 디톡스 밥상도 많이 기대해 주시구용..^*

 

병원서 포스팅 하려니 쪼매 힘드네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