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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느낌이 나는 상큼한 토마토 떡볶이

cool_cat 2012. 10. 12. 06:20

Daum 코드

 

 

 

 

사진 찍는데 영~소질이 없는 쿨캣..^^;;

 

카메라를 다룰 줄도 모르고

 

되는데로 맘가는 데로 마구 찍어대는

 

막 찍사이다보니 사진을 찍어

 

맘에 드는날이 잘 없는 것 같아욤..

 

 

아주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서 스스로도 만족하여

 

" 이야~~이것 진짜 맛있다..!! "

 

하는 요리도 사진을 찍어 보면 상태가 영 메롱시러워서

 

너무 맛없어 보이는 사진 상태에

 

멘붕에 빠지는 날이 허다합니당..ㅠㅠ

 

 

 

 

실은 오늘 만든 토마토 떡볶이도 그런 사진 중 하나인데욤..

 

꼼지락거리며 사진 찍는 준비를 하다보니

 

표면은 점점 마르공 국물은 점 점 줄어들어 들공..ㅜ

 

그대로 찍고 사진을 확인해 보니

 

 너무 맘에 안들어 휴지통으로 보내야하나 고민을 하다

 

" 에라 모르겠다..

 

음식이 중요하지 사진이 무슨 소용이래..!! "

 

이러면서 얼굴에 철판 하나 깔고

 

과감히 올리기로 했답니당..^^;;

 

 

글치만 진짜 맛은 끝내줬어욤..!!ㅎ

 

 

 

 

 

>> 재 료 <<

 

떡볶이용떡 1봉지(400g), 김치 2~3줄기,

 

완숙 토마토 1과 1/2개, 방울 토마토 20개 정도,

 

양배추 3~4잎, 양파 1/2개, 대파 1/2대,

 

어묵 250g 정도,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

 

떡볶이 소스: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2큰술, 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약간..

 

(마늘은 기호에 따라 패스해도 되구용

 

육수량과 간은 적당히 가감해 주셔용..^^*)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적당한 크기로 썬 김치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당..

 

 

빨리 먹고 싶어 급한 맘에 가위로 김치를 썰었더니

 

모양이 삐뚤빼뚤 제멋대로라능..^^;; ㅎ

 

 

 

 

김치가 살짝 익으면 큼직하게 썬 양배추와

 

방울 토마토, 완숙 토마토도 넣어 함게 볶습니다.

 

 

 

 

재료가 숨이 약간 죽으면

 

멸치 다시마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 주세요..

 

육수가 없으면 걍 생수 부어 주시구용..

 

센불로 바글 바글 끓여 주시공..

 

 

 

 

이어 떡볶이용 떡이랑 한입 크기로 썬 어묵도

 

함께 넣어 끓여 줍니다..

 

 

 

 

고추장 양념을 듬뿍 풀어 넣어 다시 센불로 끓여 주시구용..

 

 

 

 

푹 익어  분리된 토마토 껍집은 중간 중간 건져내 주시면 됩니당..

 

먹으면서 건져 내셔도 되구용..

 

걍 꿀꺽 삼키셔도 나중에 응아로 다 나와용..ㅋ

 

 

 

 

재료가 모두 익으면 마지막으로 양파와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 다음 불을 끄면 완성입니당..

 

 

 

 

국물이 발그스럼 걸쭉하니 빛깔도 참 먹음직스럽지욤..^^

 

 

 

 

그대로 드셔도 넘 맛있구욤..

 

치즈 즐기시는 분이라면

 

요래 모짜렐라 치즈 듬뿍 올려서

 

 

 

전자렌지에 넣어 잠시 땡~해주시거나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노릇하게 구워 주시면 됩니당..

 

 

 

 

음..맛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찹 떡볶이맛 비스무리~ㅎ

 

 

케찹이 들어간 떡볶이는 첫 맛은 새콤달콤하니 참 맛있는데

 

뒷맛이 좀 씁쓸하고 과한 단맛이 느껴지잖아요..

 

글치만 생 토마토가 들어간 요 떡볶이는

 

맛이 훨씬 더 부드럽고 깔끔하답니당..

 

 

 

 

글구 앞서 말씀 드렸듯이 스파게티 느낌도 들기에

 

밥이나 면과 함께 먹어도 너무 맛있어욤..^^

 

게다 몸에 좋은 토마토가 들어 갔으니

 

건강에도 당근 더 좋겠지욤..!!

 

 

이번 주말 별미로  강추하고 싶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