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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예쁜 카페 추천/도심 속의 나른한 휴식~광주 맛집 나른한 오후

cool_cat 2013. 3. 6. 06:20

Daum 코드

 

 

 

 

가족과 같은 우리 멤버들을 만나는 겨울 캠프..

 

이른바 힐링 캠프라는 이름으로 대구에서..

 

 또 광주에서 모임을 가졌었는데요..

 

요건 광주에서 힐링 캠프를 했을때 들렀던

 

광주의 한 카페 '나른한 오후' 랍니당..

 

이름도 참 재미나지욤..^^*

 

정말로 나른한 오후에 들렀었다능~ㅋ

 

 

 카페가 아기자기하니 이쁘고 분위기가 좋아

 

광주에서 요즘 한참 인기몰이를 하는

 

핫플레이스라고 하더라구욤..

 

 

근데.. 특이한건 주택가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있더라는..^^

 

카페 자체도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분위기가 아주 묘~~오~~했습니당..ㅎ

 

 

 

 

마당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흔들의자도  놓여있구욤..

 

애같은  쿨캣도 당근 요고이 음청 좋아합니당..ㅋ

 

 

 

 

한쪽엔 바베큐 그릴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어욤..

 

여름엔  야외에서 바베큐 파뤼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그쵸~~!!ㅎ

 

 

 

 

마당 한쪽 구석엔 요런 트럼프 병사가 나란히 서있었는데욤..

 

요것만 봐도 뭔가 카페 분위기가 심상치(?)않을 것을

 

복선으로 알려주는 듯 합니당..ㅎ

 

 

 

 

카페 바로 입구에 나른한 오후라는 이름답게

 

오후의 나른한 햇살을 받으며 누워있는 세인트 버나드 한마리..!!

 

쿨캣이 멍뭉이를 음청 좋아하거든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달려가 살펴보니 요녀석..

 

덩치는 커보여도 아직 덜 자란 아기네욤..^^

 

세인트 버나드가 다자라면 원래 망아지만하잖아욤..

 

 

 

 

카페 관계자께 멍뭉이의 이름을 물어보니

 

카페의 끝자를 따서 라고 부른다고 하는 것 같았어욤..

 

요즘 기억력이 영 떨어져서리 확신은..좀..^^;;

 

 

근데 이녀석이 재미난게 카페에 오는 손님들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사람을 보면 피하려고 하거나 낯설어 하지 않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포즈를 취해주듯이 느긋한 표정이더라구욤..ㅎ

 

 

" 어이~~거기 찍사 양반~~

 

얼짱 각도로 찍어줘~~!! "

 

딱 요런 표정~~ㅋㅋ

 

 

 

 

근데 이 멍뭉이 사진을 왤케 많이 올렸나 궁금하실 수 있는데

 

쿨캣이 워낙 멍뭉이를 좋아하기도하거니와

 

이녀석 행동이 넘 귀엽고 재미나서였어욤..^^

 

 

 

 

사진 보시면서 뭔가 눈치 채지 못하셨나용?

 

얼른 스크롤을 위로 당겨 올려 보셔용..!!

 

그래도 눈치를 못채셨나용..? ㅎ

 

 

 

 

흠흠..

 

그렇다면 보시기좋게 친절한 쿨캣이 정답 확인 해드리겠습니당..ㅎ

 

 

조기 위에 보이는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하얀 물체..!!

 

 

네~에~~그렇습니당..

 

모든 멍뭉이들의 완소 아이템 개끄음~~!!ㅋㅋ

 

 

처음엔 개껌이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는데

 

쿨캣이 이녀석 옆에서 자꾸 말을 걸고 있으니

 

은근 슬쩍 곁눈으로 눈치를 슬슬~~보더니

 

딴청을 피우면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 개껌을 끌어당겨

 

급기야 아주 품속에 품어서 숨겨버리더라구욤..ㅋ

 

 

 " 야~~야~~치사하다..치사햇..!!

 

그거 줘도 안먹는닷..!!"

 

 

이녀석이 아무래도  쿨캣이 제 껌을

 

뺏아 먹을거라 생각한 모양이어욤..

 

ㅋㅋㅋ

 

 

덩치는 산만한데 왜그리 귀엽던지..

 

담에 이녀석을 보러 한번 더 가봐야겠어욤..^^

 

 

 

 

카운터가 있는 내부...

 

 

피노키오에 나옴직한 천사(?)인형이 뙇~~!!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않습니당..ㅎ

 

 

 

 

한쪽 구석엔 또 다른 강아지가 한마리가 있었는데욤..

 

이녀석이 워낙 앙칼지고 싸나워서 이름이 앙이라던가..

 

여튼 그런 비스무리한 이름 같은디

 

아궁..이젠 영 잊어버려서 기억이 안나네욤..

 

이 듁일노무 기억력..ㅜㅜ

 

 

 

이 카페의 쥔장인 싸장님이 사진 작가라고 들었어욤..

 

그래서 카페 2층엔 사진 스튜디오가 있다고해욤..

 

스튜디오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는 야그를 얼핏 들은 듯 합니당..

 

 

 

그래서인지 카페가 참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고

 

카메라나 렌즈같은 물건들이 군데 군데 전시되어 있었습니당..

 

 

 

 

하얀 벽돌벽과 잘 어울리는 체크 테이블과 의자..

 

작은 소품 하나 하나가 참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었어욤..

 

 

 

 

좁고 긴 복도엔 그에 어울리는 긴 탁자를 짜넣고

 

작은 의자와 이쁜 선반을 달아 포인트를 줬더라구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서재(?)도 있었는데욤..

 

창틀에서 문을 떼어내 툭 터놓아서

 

확 트인 느낌이 시원했어욤..

 

 

 

 

웬지 이 창틀에 한번 걸터 앉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ㅎ

 

어느 각도로 찍어도 너무 귀엽고 이쁜 것 같지욤..^^

 

 

 

 

 솔방울과 남천으로 만든 테이블 장식이어욤..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별것 아닌 재료들이지만  

 

훌륭한 장식품이 되었지욤..^^

 

 

역쉬~감각이 짱입니다욧..!!ㅎ

 

 

 

 

이 카페의  또 다른 재미는 인형 컬렉션이었어욤..

 

쭉쭉 빵빵한 바비 인형들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답니당..

 

 

 

 

요런건 구하기도 그리 쉽지 않고

 

금액도 상당한데 말이지욤..

 

 

 

 

또 다른 벽면엔 요런 작고 귀여운 인형들도

 

한가득 전시되어 있더라구욤..

 

 

정말이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ㅎ

 

 

 

 

카페 한쪽엔 자그마한 다락방도 있었는데욤..

 

작은 창을 내서 안이 들여다보이는 구조였어욤..

 

 

근데 조기 창너머에 난로가 있어서

 

예쁜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며

 

울 섬세한 임군 칭구가 귀여운 곰돌이 한쌍을 데려다 놓더라구욤..^^

 

 

 

 

확실히 더 자연스럽고 예쁜 모습이지욤..^^*

 

임군 칭구 완전 수고 많았쓰~~!! ㅎ

 

 

 

 

다락방은 이렇게 생겼어욤..

 

 난로가 있긴 하지만 추워서 들어가 앉아 보진 않았다능..^^;;

 

 

살짝 들여다보니  천장이 굉장히 야트막한것이 아늑한 분위기여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어욤..

 

 

근데 다락방 입구 계단에 커플은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하나 놓여 있었어욤..ㅎ

 

아뉘~~대체 왜 그런거쥐~~?!!ㅋㅋ

 

 

 

 

점심을 배불리 맛있게 먹고 간터라 가볍게 차한잔 마시기로 하고

 

각자에 취향에 따라 주문을 했습니당..

 

 

근데 트레이에 깔린 종이를 보고 일행은 모두 빵~~ㅋㅋ

 

영문을 한번 읽어 보셔용~~ㅋㅋ

 

 

 

 

그윽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핫초콜렛~~

 

요렇게 두가지 종류를 주문해 봤구욤..

 

옆에 보이는 곰돌이 쿠키는 준비성 끝내주는 울빛씨께서

 

여행할때 쿨캣 간식으로 먹으라고 가져온 쿠키랍니당..ㅎ

 

 

 

 

음..

 

두 가지 모두 특별히 맛있다거나 나쁘다거나 하지 않은

 

여느 카페들과 비슷한 평이한 보통 정도의 맛..

 

 

장금이 버금가는 절대 미각을 가진 울 상씨..

 

리얼 초콜렛 100%가 아니라고 판명을 해주시네욤..^^;;

 

 

 

 

근디 거의 반이상 마셔버린 다음

 

토스트 비스무리한것을 내주시더라능..^^;;

 

그래도 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닷~!!ㅎ

 

 

으흐흐~

 

꽁짜 넘 좋아하는 쿨캣입니당..ㅋㅋ

 

 

 

 

옆에 보이는 초코칩 쿠키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공

 

카운터에서 판매하는 시판 제품인데욤..

 

솔직히 이건 완전 비추~~!!!

 

 

차라리 오리* 초코* 쿠키가 백만배 더 나은..;;

 

 

글치만 요건 어디까지나 쿨캣 일행들의 입맛이니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겠지욤..^^*

 

 

 

 

그렇지만 분위기나 눈요기만으로도 한번 가보시면

 

종을 것 같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어욤..^^

 

 

사실 분위기 좋고 멋진 카페나 카페 메뉴 보다는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이냐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어욤..

 

동네 모퉁이의 길카페 자판 커피를 마셔도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는

 

루왁커피보다 맛있다고 느껴질 테니까욤..^^*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했던~~

 

그래서 쿨캣은 이곳을 영원한 맛집으로 기억할 것 같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