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싫어하는 꼬맹이도 사로 잡은 묵은지 크림 떡볶이..

 

 

 

생크림을 사서 요리를 만들고 조금씩 남은건 버리기도 애매하고..

 

그대로 두자니 유통 기한이 지나 버릴 것 같고..

 

이럴때 젤 속 편한 방법은 냉동실에 얼려 버리는거죵~ㅎ

 

 

케익을 만들거나 휘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냉동시킨 생크림도 제법 쓸만 하더라구욤..

 

 

오랜만에 냉동실 정리를 했더니 이런식으로 얼려둔

 

냉동 생크림이 좀 많이 보이더라지욤..

 

자리도 차지하고 굳이 오래 보관해서 좋을건 없다 싶은 생각에

 

올만에 크림 떡볶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당..^^

 

 

 

 

근데 말이죠..

 

생크림으로 만든 크림 떡볶이가 고소하고 맛있긴한데

 

살짝 느끼한 감이 없지 않잖아요..^^;;

 

 

요런 느끼함을 보완하기 위해 잘 숙성된 묵은지랑

 

청양고추, 크러쉬드 페퍼도 약간 가미해

 

살짝~ 매콤하니 깔끔한 맛이 나는 ..!!

 

아주 똑 떨어지는 맛의 크림 떡볶이를 만들었답니당..^^

 

 

 

 

>> 재 료 <<

 

가래떡 2줄, 묵은지 1/4 포기, 껍질콩 10개,

 

청양고추 2개, 베이컨 3줄, 양파 1/2개..

 

생크림 1컵, 우유 1컵, 크러쉬드 페퍼 약간,

 

파마산 치즈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슬라이스 치즈 1장, 버터 1큰술, 소금, 후춧가루 각 약간..

 

 

 

 

묵은지는 양념을 씻어내고 짠맛도 빼줄겸

 

물에 잠시 담궈둡니다..

 

 

 

 

묵은지는 4~5cm길이로 굵게 채썰듯 썰어 주시고

 

나머지 재료도 모두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달군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넣고  다진 마늘도

 

듬뿍 넣어 타지 않게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채썬 양파를 넣고

 

크러쉬드 페퍼도 1큰술 넣어 함께 볶습니다..

 

 

매운맛을 즐기시면 더 넣어 주셔도 당근 됩니당..ㅎ

 

 

 

 

이어 베이컨과 묵은지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묵은지가 살캉하게 익으면 채썰어 둔 청양고추와

 

껍질콩도 넣고 볶아줍니다..

 

 

껍질콩이 없으면 안 넣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당..

 

냉장고에 조금 남아 돌아 다니길래 처리겸 넣은거라서욤..^^::

 

 

 

 

껍질콩이 살짝 익으면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함께 끓입니다..

 

 

쿨캣은 생크림과 우유를 동량으로 넣어 주었어요..

 

고소한 맛을 즐기시면 생크림양을 더 늘리시거나

 

생크림만으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당..

 

단 칼로리 압박이 ㅎㄷㄷ..ㅋ

 

 

 

 

국물이 바글 바글 끓으면 적당한 크기로 썬 가래떡을 넣어 주세요..

 

일반 떡볶이떡을 사용하셔도 당근 O.K..!!

 

 

 

 

바글 바글 끓여 농도가 나기 시작하면

 

파마산 치즈도 듬뿍~~

 

 

 

 

치즈 좋아하는 쿨캣은 슬라이스 치즈도 한장 투척~~!!ㅎ

 

간은 소금 후춧가루로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시구요..

 

 

기본적으로 묵은지, 베이컨, 치즈가 간이 있다보니

 

소금을 그리 많이 넣지 않아도 얼추 간이 맞는답니당..

 

 

 

 

자아~~

 

완성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주시고 크러쉬드 페퍼도 살짝 솔솔~~

 

 

냉동 생크림을 사용해서 살짝 엉기는 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맛은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욤..^^

 

 

 

 

요고이 맛이 진짜 대박~~!!ㅎ

 

묵은지랑 청양 고추가 들어가 느끼한 맛이 전혀 없구요..

 

고소하면서 기분 좋게 깔끔한 매콤한 맛이

 

입맛을 확~~ 돋구어 준답니당..^^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나용~ㅎ

 

 

 

 

김치를 안 먹는 아이들도 요런식으로 만들어 주면

 

별 거부감 없이 맛있게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겁니다..

 

단.. 아이들에게 주려면 매운맛은 줄여 주셔야겠죠..^^*

 

울 꼬맹이 조카 녀석 요렇게 만들어 주면 정말 잘 먹더라구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영양 간식이나

 

주말 별미 간식으로 이용 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