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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상큼함을 2배로 업그레이드한 비타민 덩어리 귤 레몬차

cool_cat 2014. 2. 10. 00:15

 

 

 

 

겨울의 대표 과일하면 뭐니 뭐니해도 귤을 꼽을 수 있겠지요..^^

 

 쿨캣이 꼬맹이때부터 귤을 워낙 좋아해서

 

한때 손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귤병(?)에

 

걸릴 정도였으니 말할 필요도 없겠지욤..^^;;ㅎ

 

 

지금까지도 귤 사랑은 쭈~욱 이어지고 있어서

 

이번 겨울 들어서 대체 몇 박스를 먹은것인지

 

솔직히 기억이 안날 정도랍니당..ㅋㅋ

 

 

 

 

이렇게 귤 킬러이다보니 겨울만 되면

 

늘 시작하는 연례행사가 바로 귤차 만들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귤차를 만들었는데

 

요번엔 귤만 넣고 만들지 않고

 

좀 더 상큼하고 산뜻한 맛을 즐기려고

 

귤이랑 레몬을 함께 섞어 귤레몬차를 만들었답니당..

 

 

귤만으로 만들면 조금 밋밋한 맛이 될수 있는데

 

레몬이 들어가니 새콤 달콤한 맛이 더 강하게 나면서

 

훨씬 맛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더라구욤..^^

 

 

그럼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 재 료 <<

 

레몬 7개, 귤 18개, 유기농 황설탕, 아가베 시럽..

 

 

 

 

귤+레몬:설탕 =1 : 1 또는 1 : 0.7 정도가 적당합니당..

 

 

1 : 1 이 기본이긴 하지만 단맛을 덜 즐기는 분은

 

1 : 0.7 의 비율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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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레몬차를 담을 병은 미리 열탕 소독을 해서

 

바짝~~ 말려 준비합니다..

 

 

 

 

식초 +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귤과 레몬을

 

20~30분 정도 담갔다 꺼낸 다음..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표면의 왁스를 제거해 줍니다..

 

박박 문질러 닦은 다음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쿨캣네에 굵은 소금이 없어서 걍 일반 소금으로 닦았어욤..^^;;

 

 

 

 

그리고..베이킹 소다로 다시 한번 닦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주세요..

 

이렇게 2중으로 닦아줘야 안심이 되거는요..^^

 

 

 

 

귤은 1차, 2차 세척 후에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레몬은 아무래도 수입산이 대부분이라 왁스 성분이

 

남아 있을까봐 팔팔 끓는물에 한 번 담궜다 건져냅니다..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왁스 잔여물을

 

이렇게 깨끗이 녹여내야 안심이 되잖아요..^^

 

 

 

 

귤은 껍질째 얄팍 얄팍하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레몬도 귤과 비슷한 두께로 슬라이스 해줍니다..

 

 

 

 

슬라이스한 레몬을 보면 요렇게 레몬씨가

 

콕콕 박혀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요걸 반드시 모두 빼주셔야 해요..

 

 

 

 

레몬씨와 레몬 양쪽 끝의 두꺼운 껍질 부분이

 

들어가면 쓴 맛이 나게 됩니다..

 

그러니 씨는 반드시 빼주시고 양쪽 끝부분은

 

조금 두껍게 썰어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요거이 사소해도 아주 아주 중요한 팁이랍니당..^^

 

 

 

 

슬라이스 해놓고보니 양이 엄청 많은 것 같지욤..ㅎ

 

 

 

 

설탕을 부어 골고루 버물락~버물락~~

 

 

 

 

미리 열탕 소독해 둔 병 바닥에

 

조금 두껍게 설탕을 부어 주세요..

 

 

 

 

그런 다음  슬라이스한 레몬을 넣고..

 

 

 

 

설탕을 뿌려 덮어 주시고...

 

 

 

 

다시 귤을 넣어 설탕을 뿌리고..

 

레몬-설탕-귤-설탕-레몬-설탕-귤-설탕..

 

요런 순으로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쿨캣은 중간 중간 아가베 시럽도 부어 주었어요..

 

 

아가베 시럽이 없으면 꿀을 넣어 주셔도 좋구요..

 

걍 설탕만으로 재워도 아무 상관 없습니당..^^

 

 

 

 

병 가득 귤과 레몬이 채워지면..

 

 

 

 

마지막으로 설탕을 조금 두껍게 뿌려 밀봉해줍니다..

 

 

일케 마지막에 설탕을 넉넉히 뿌려 주어야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줄 수 있거든요..^^

 

 

 

 

요렇게 딱 네병 정도가 만들어지네욤..^^

 

 

 

 

뚜껑을 닫고 밀봉한 다음 설탕이 모두 녹도록

 

하루 정도 실온에 두시구요..

 

그 이후론 냉장고에 넣어 4~5일 정도

 

냉장 숙성시킨 다음 드시면 됩니다..

 

 

 

 

귤이나 레몬 한 가지 만으로 만드는 것 보다

 

알록달록하니 색도 더 곱고 화려해 보이는 듯~^^*

 

 

 

 

쿨캣은 이번에 만든것은 몽땅 다 선물을 했어욤..

 

 

요렇게 도일리로 덮고 지끈으로 묶어서 포장을 하면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로 아주 그만이랍니당..^^

 

 

 

음.. 만들어진 귤레몬차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6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구요..

 

일단 개봉한것은 빨리 드시는게 좋겠지욤..^^

 

 

 

 

자~그럼 얼른 맛을 한 번 봐야겠지욤..^^

 

 

 

 

잘 숙성된 귤레몬차를 2~3조각 넣어주시공,,

 

뜨겁게 팔팔 끓인물을 부어 잠시

 

우려낸 다음 드시면 됩니당..

 

 

달콤한 맛을 즐기시면 꿀이나 시럽을 조금 더 넣어 드셔도 좋아요..

 

 

 

 

상큼하니 달콤한 향이 폴폴~~

 

새콤 달콤한 맛이 아주 그만입니당..^^

 

 

 

 

요렇게 만들어진 귤레몬차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상큼한 향과 맛으로 겨우내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도 한다지욤..^^

 

 

뜨거운 물을 부으면 향긋한 과일차로..

 

사이다나 탄산수를 부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이드로..

 

또 청만 가만히 따라내 과일 소스 드레싱을 만들거나

 

탕수육 소스, 머핀 등을 구울때 이용해도 그만이랍니당..

 

 

음료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에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능 재주꾼 귤레몬차..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얼른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