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유난히 빨라서 며칠 남지 않은 지금도
정말 낼 모레가 추석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예요..ㅎ
게다 때늦은 비는 어찌 그리 오던지..;;
한여름에나 찾아오는 장마가 다시 시작되나 싶은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지욤..^^;;
그래도 귀뚜라미가 귀뚤대고.. 잠자리도 붕붕 날아 다니고..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살한 것이 가을 분위기가 나긴하더라구욤..^^
추석이라 슬슬 음식 장만도 해야 하실테고..
손님을 맞으려면 차례상에 올라 가는 음식 외에도
가볍게는 밑반찬부터 술안주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은근 소소하게 많잖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반찬으로 이용해도 좋고
술안주로 이용해도 좋고 손님상에 내가셔도
제법 괜춘한 두부 요리랍니당..^^
바로 바로 두부 쇠고기 소박이 조림..!!
밭에는 나는 단백질이라는 영양덩어리 두부에
갖은 양념을 한 쇠고기를 넣고 다시 한번 조려내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맛깔스런 조림반찬으로 만들어 봤습니당..
>> 재 료 <<
◇두부 1모, 쇠고기 채끝살 140g, 잣 약간..
◇쇠고기 양념: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작은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파 1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림장: 간장 2큰술, 물 1컵, 올리고당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서 조절하시구요~~^^
두부는 삼각형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 잠시 재워 둡니다..
그래야 간도 살짝 배고 구울때 쉽게 부스러지지 않으니까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굴려가면서 면마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단..자꾸 뒤집으면 부스러지기 쉬위니 절대 자주 뒤집지 마시고
한면의 완전히 익으면 그때 휙~~뒤집어 주셔야 됩니당..^^
다진 쇠고기는 갖은 양념을 하여 20분 가량 재워 둡니다..
충분히 재워진 양념된 쇠고기를 달군팬에 넣고 센불에서
재빨리 휘저어 수분을 날려가며 바짝 볶아냅니다..
요고 요고 걍 밥에 비벼 먹어도 넘 맛나다능..^^
글구..비빔밥이나 국수, 떡국 등에 고명으로 사용해도 좋답니당..
노릇하게 구워낸 두부는 삼각형 모양중 넓은 면으로
길게 칼집을 깊숙히 넣어 주세요..
단..너무 깊이 넣어 구멍을 내시면 대략난감~~!!ㅎ
칼집을 넣은 안쪽 부분에 밀가루를 살짝 바르고
볶아둔 쇠고기를 꾹꾹 눌러 속을 가득 채워 주세요..
그래야 쇠고기 소가 잘 빠지지 않겠지욤..^^
요런식으로 아주 꾹꾹~~가득 채워주셔용~~^^*
넓은 팬에 조림장을 넣고 센불로 한번 부르륵 끓으면
속을 채운 두부를 넣고 간이 잘 배게 굴려가며 조려 줍니다..
요렇게 국물이 거의 안남을 정도로 바짝 조려주시면 완성~~!!
잣을 곱게 다져 고명으로 솔솔 뿌려 주셔도 좋겠지요..^^
조려낸 그대로 통째로 내가셔도 되구요..
먹기 좋게 다시 반으로 썰어 담아내셔도 좋습니다..
한 번 구워져 조려진 두부가 겉은 쫄깃하니 탄력이 느껴지지만
속은 여전히 보들보들~~부드럽습니당..
게다 안에 쇠고기가 들어 있어서 씹을때마다 육즙도 살짝~
두부의 구수함과 양념이 쏙~ 밴
쇠고기의 깊은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진짜 맛있는지 일단 한 번 만들어 보시라니깐욤..^^* ㅎ
오늘부터 슬슬 연휴가 시작되어 귀성길에 나서는 이웃님들도 계실텐데..
모두 조심히~~재미난 시간 보내고 오이쏘~~ (ㅡㅡ) ㅎ
그럼 모두 모두 메리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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