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서촌 통인 시장 근처의 유명(?) 빵집..
효자 베이커리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지요..
청와대에 납품하는 빵집이란는 별칭을 가지고
기다란 줄서기 끝에 빵을 살 수 있다는 집이었는데 말이지요..^^
물론 쿨캣은 밤 늦은 시간에 가서 줄서기를 안했지만서동..ㅎ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효자 베이커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서촌의 또 다른 맛있는 빵집 '슬로우브레드 에버' 입니다..
서촌에 자주 가는 편이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았건만..
어디지 어디지 이러면서 눈에 쌍심지를 키고 한참을 찾았다능..^^;;
헐..
그 이유가 바로 조기 저 사진에 뙇~~!!
분면 간판은 보이는데 가게는 입구는 대체 어디에..???
@.@
흠..
주차장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니 빵집 비스무리 한것이 어렴풋이~~
이러니 쿨캣이 잘 못찾을 수 밖에요..ㅡㅡ;;
아~눼~~
당겨서~~!!
글구 언제 휴무인지 요고이 아주 중요하죵..!!ㅎ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가게가 너무 작아서 또 한번 깜놀..
좁고 긴(?) 가게..
흠.. 저거이 긴거 맞나..???
여튼.. 손님들이 제대로 다니기도 거시기할 정도의 공간이었어요..
일단 가게 구경 부터 시작~~!! ㅎ
작고 아담한 가게이다보니 별다른 인테리어랄 것이 딱히 없구요..
갓 구워져 나온 빵이랑 요리책이 소품이 되고..
무심히 놓여진 밀가루 부대가 장식품이 되는
편안한 분위기의 가게였어요..^^
케익이랑 냉장이 필요한 빵 종류들은 요렇게 냉장 쇼케이스에~~
근데 가게가 좁다보니 저 손님을 도무지 피해서 찍을 수 없었더란..^^;;
자극적이지 않은 발효빵 종류가 정말 많았구요..
무엇보다 좋았던건 금방 나온 빵들을 바로 썰어서 시식을 시켜 주시더라구요..^^
빵이랑 잘 어울리는 버터를 듬뿍 발라서 맛을 보여 주시는데 완전 굿이었다능..ㅎ
오..,요 까눌레도 맛이 아주 아주 괜춘~~
빵이랑 함께 먹을 수 있게 커피도 판매를 하는 듯~
그 옆으로 오픈된 주방이 보이는데요..
바로 앞에서 요렇게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엉..근데..예약..??
케이크 종류도 아니공 몬 빵을 예약하나 급 궁금해져서 물어봤더니..
글쎄 빵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금방 다 팔려 버리기 때문에
일반 빵이라도 일케 미리 예약을 해야 빵을 맛 볼 수가 있다나요..;;
쿨캣이 사진을 찍는 그 잠깐 동안에도 벌써 두어명이 예약을 하고 가더라는..
자아~~그럼..본격적으로 빵 구경 시작~~!!
다 팔리기 전에 얼른 구경하고 사야겠어용..ㅋ
요건 '건포도 8일빵'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빵인데요..
건포도에서 천연 효모를 추출해서 빵이 되기까지
8일이 걸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우왕~~
바게트 종류도 많공.. 깜파뉴 종류도 많공,,
아항~~
쿨캣이 좋아하는 포카치아도 있네요..^^
브라우니..
마스코바도 통밀 파운드..
피낭시에..
바나나 쉬폰..
시나몬 롤..
그 외 기타 등등...여러 종류의 빵..빵..
와우~~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능..^^
'여기서 뭐가 인기 있고 유명해요?' 하고 다시 물어 봤더니..
(지가 궁금한 건 절대로 못참지 말입니닷..^^::)
먼저 보여 드렸던 건포도 8일빵이랑 요 밤꿀 통밀..
글구 요 시금치 식빵도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구욤..
글구 초코 발효종 빵이 유명하다나요..
으흐흐~~
근데 정작 쿨캣이 선택한 것은 바로 요 것~~!! ㅎ
다음 코스가 근처의 티벳 찻집을 방문할 예정이라서
차랑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골라봤어요..
실은..앞으로 또 몇 군데 더 들릴거면서 다 먹지도 못하면서
꼭 욕심내서 많이 산다고 구박을 하는 꽃사슴 언니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제대로 살수가 없었다니깐요..ㅡㅡ;;
가게 뒷 문 쪽으로 나가면 요런 작은 테라스 같은 것이 있어요..
주차장이 있는 삭막한 앞 전경보단 요쪽이 훨씬 더 나은 듯..^^
레몬 비스코티..홍차 사브레..
시나몬 롤, 치아바타..
쿨캣은 요렇게 골라 티벳 찻집으로 델꼬 왔습니당..ㅎ
은은한 홍차향이 매력적인 홍차 사브레~~
향긋한 레몬향과 함께 고소하니 과하게 달지 않아서
부담없어 좋았던 레몬 비스코티..
담번에 방문할땐 발효빵 위주로 다양하게 구매해서
맛을 봐야겠다고 두 주먹 불끈~~!!ㅎ
요건 빵이 나오는 시간대예요~~
시간을 맞춰가면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빵 맛을 볼 수 있겠죵..^^*
너무 늦게 가면 빵이 다 팔리고 없으니까 조금 서두르셔야 할 듯~~ㅎ
글구 오묘한 분위기의 티벳 찻집 방문기는
담번에 포스팅 하도록 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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