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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추억으로의 여행~감성을 자극하는 대구명소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cool_cat 2014. 11. 19. 00:50

 

오늘은 근대화길과 함께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새로운 명소가 된 '김광석 거리' 를 소개해 드릴께요..

 

정식 명칭은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이라고 하죠..^^

 

 

 

 

참..아깝게 요절한 천재 가수로 기억에 남아 있는 김광석..

 

수성교 옆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실물 크기의 동상이 먼저 눈에 띈답니다..

 

 

오며 가며 거의 매일 보기는 했는데 가까우니 더 안가게 되는건 참..^^;;

 

지난번 힐링 캠프 광주 멤버들이 다녀 갔을때

 

밤 느지막이 배웅을 하고 돌오는 길에 쿨캣 혼자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찾아갔더랍니당..ㅎ

 

 

 

 

동상 옆으로 길고 좁다란 골목길이 보이는데요..

 

요기가 바로 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랍니당..^^

 

 

으흐흐..

 

오늘은 스압 주의~~!! ㅎㅎ

 

 

 

 

평일에는 1000~1200명, 주말에는 4000~5000명이

 

몰려들고 있다는데 늦은 밤시간이라 비교적 한적했어요..

 

 

 

 

골목 초입..

 

가게 앞에 철푸덕 앉아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김광석님~ㅎ

 

남산 에니메이션 센터 부근에도 요렇게 장난스럽게 꾸며져

 

참 재미나다 그랬었는데 여기서도 만나니 더 반가운데요..^^

 

 

 

 

방천 시장과 맞닿은 골목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와~~글구 안와본 사이에 가게가 엄청 많이 생겼더라능..^^;;

 

 

 

 

레스토랑, 카페, 고깃집 등등..

 

주로 음식점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

 

가게 통 유리창 한면에 김광석의 노랫 가사를 적은 놓은 센쑤~~ㅎ

 

 

골목에선 끊임 없이 김광석의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고 있었어요..^^

 

 

♬ 검은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마침 쿨캣이 좋아하는 일어나가 들리는데요..^^

 

 

 

 

그럼 천천히 벽화 구경부터 하실까요..^^*

 

 

 

 

웃으니 눈이 없..^^;; ㅎㅎ

 

 

 

 

편안하고 자연스런 눈가 주름..^^

 

 

 

 

흠..

 

이건.. 캐리커처 같은 느낌..^^

 

 

 

 

요렇게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코너도 보이더라구요..

 

남산 타워 자물쇠 트리가 막 생각나공..^^

 

여기 자물쇠를 걸면 여친이 고무신을 거꾸로 안신는다는건가?@@

 

ㅋㅋ

 

 

 

중간 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코너도 이렇게~~^^

 

 

 

 

캬~~

 

여긴 벤치도 예술이넹..ㅎㅎ

 

 

 

 

두리번 두리번 한참을 구경하고 있으려니

 

어느 골목 한쪽이 복작 복작..

 

오잉.. 저긴 또 뭐지..???

 

궁금한건 절대 못참는 쿨캣이 얼른 달려가 봤더니..

 

 

 

 

ㅍㅎㅎㅎㅎ

 

바로 바로 추억의 국자~~!!!

 

 

 

 

쿨캣도 한자리 차지하고 싶었지만

 

혼자라 좀 창피해서 꾹 눌러 참았습니당..ㅜㅜ

 

 

 

 

바로 건너편엔  추억의 간식을 파는 추억의 문방구가 있었는데요..

 

솔직히 요게 다 불량 식품이지만서동..

 

어릴땐 왜그리 맛나던지 말이지욤..ㅋㅋ

 

 

 

 

아웅..종이 딱지 본게 얼마만인지..ㅋ

 

게다 종이 인형..!!! ㅎ

 

글구 저 수갑 한개 정말 사오고 싶었다능..^^;; ㅋㅋ

 

 

 

 

좀 더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서촌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즐비했어요..

 

 

 

 

요런 악세사리를 만들어 파는 공방 같은 곳이 꽤 많더라구요..

 

 

 

 

다시 나와서 터벅 터벅 걸으며 다시 벽화 구경 시작~~^^

 

이 벽화는 강원래씨를 닮은 것 같은뎅..ㅎ

 

 

 

 

요건 공연하는 모습 같지요..^^

 

 

 

 

아무래도 연작인 듯~~

 

에효..

 

다시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월매나 좋을까요..ㅜ

 

 

 

 

음,,

 

여기 말고도 벽화 마을이라는 곳을 여기저기 방문을 해보면

 

어떤 곳은 벽화의 수준이라던지 완성도가 좀 떨어져서

 

좀 실망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여기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그런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어흑..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완전 깜놀..!!!

 

저렇게 가게 유리창에 얼굴을 붙여 두는 건 옳지않아..ㅡㅡ

 

정말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니깐요..ㅡㅡ;;

 

 

 

 

벽화길을 한참을 걸어가다 보면 작은 공원이 보이는데요..

 

공원 한 가운데에는 김광석을 실물 크기(164CM)로 제작한 동상이 서있어요..

 

 

그래서 기념 촬영을 제일 많이 하는 곳인 것 같더라능..^^ㅎ

 

 

 

 

이제 얼추 벽화 골목이 끝나려나 봅니당..

 

 

 

 

형..소주 안주로 제일 좋은게 뭔줄 알아요?

그건 말이예요....
김광석의 노래예요.
소주 안주로는 김광석 노래가 최고라고요...

그가 빙긋 웃었다.

 

 

..웬지 맘이 찡한..

 

 

 

 

아웅..감동스럽게 마무리를 하려고 했더니

 

난데없이 나타난 복병 옛날 뽑기..!! ㅋㅋ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발길을 돌렸습니당..ㅎ

 

 

 

 

김광석씨가 주는 어묵이나 하나 얻어 먹고 갈까봐용..^^

 

 

 

 

골목 끝쪽으로 가면 다시 요런 서촌 분위기의 카페랑 공방,

 

옷가게 같은 작은 가게들이 이어져 있었어요..

 

 

 

 

찬찬히 걸으면서 눈요기하기에 딱 좋은..^^*

 

 

 

 

이제 정말 벽화 골목의 끝까지 다 온 것 같네요..

 

쿨캣이랑 함께한 김광석 벽화 골목 투어는 즐거우셨나요?!!^^*

 

 

 

 

대구에 들릴 일이 있으시면 김 광석도 추억 할겸..

 

그때 그 시절도 추억 할겸.. 요기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 

 

한 번 놀러 오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