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 보낼 원고 마감은 다 되어 가고..
잡지사에 원고도 보내야 되고..ㅡㅡ;;
밤을 홀딱 새워 밤샘 작업을 한 이틀 하고 났더니
비몽사몽 정신도 혼미하공(아..나도 이젠 늙었구나 ..ㅜㅜ)
컨디션이 영 메롱한것이 뭘 만들어 먹을 생각도
딱히 나지 않더라구요..ㅠ
뭐 좀 정말 간단한게 먹을만한 게 없을까 생각을 해보니
얼마전 티비를 틀다 우연히 보았던 삼시세끼의
간장 계란밥이 문득 떠오르더라구욤..ㅎ
출처 tvN홈피/삼시세끼 간장 계란밥
그때 출연자들이 울매나 맛나게 먹던지..ㅎ
'아~~맞다..어릴때 종종 저렇게 먹었었지..' 하면서
넘 재미나게 봤었거든요..
조만간 한 번 만들어 먹어야지 했었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이 되었네요..^^
삼시세끼에 의하면 간장 계란밥은 조렇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답니닷..ㅋ
명란젓 킬러인 쿨캣은 정통파에 명란젓 무침을
조금 더 넣어서 만들어 먹으려구욤..^^*
으흐흐..
이제 드뎌 지난번 인사동에서 데려온
그릇을 써볼 수 있게 되었다능..!!ㅋㅋ
>> 재 료 <<
달걀 1개, 밥 1공기, 버터 1큰술, 간장 또는 쯔유 약간..
명란 1주머니, 다진 마늘, 족파, 통깨, 참기름 각 약간..
캬..진짜 간단하당..
그쵸..?!!ㅋ
에혀..
오늘 반찬이 달랑 요고 두 개네요..;;
김치 꺼내러 가기도 귀찮공..
냉장고가 천리 길에 있는지 만리 길에 있는지..참..ㅡㅡ;;
먼저 명란은 잘게 썰어서 참기름, 다진 마늘, 통깨, 족파를
조금씩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었어요..
요렇게 적은 양을 썰어서 무칠땐 도마랑 칼을 사용하기 보단
가위로 대충 잘라주는 게 훨씬 편한 듯~~^^
쿨캣은 반숙으로 프라이를 해주었어요..^^;;
정통파..정통파..ㅋㅋ
날달걀을 드실 줄 알면 그대로 함 넣어 보셔용..ㅎ
밥을 한공기 야무지게 퍼주시공..
버터를 넣을 수 있게 홈을 파주셔요~~ㅎ
유후~~
느끼함의 극치~~!!
버터 바로 투하~~!!ㅋ
(하~~아~~ 다욧은 저 멀리간듯..ㅡㅡ)
프라이한 달걀을 올려 주시고
고소하게 무쳐둔 명란젓도 조금 올리고..
요건 워디까지나 명란젓을 겁나 좋아하는 쿨캣 식성입니다욧..^^*
요것만 하기엔 좀 섭섭해서 (그래도 나름 요리블로거인디..ㅡㅡ;;)
명란을 무치고 남은 쪽파도 살짝~~ ㅋㅋ
간장이나 쯔유로 간을 맞추고..
반숙한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삭삭 비벼주셔용~~
그럼..제가 먼저 맛을 한 번 보겠습니당~ㅎ
넘 올만에 먹어서 그런가..이런 맛이었나 싶은..ㅡㅡ;;
음..
고소하긴 엄청 고소한데 좀 과격하게 고소한데요..ㅋㅋ
걍 참기름을 넣을 걸 그랬나봐요..ㅡㅡ
버터는 다른 요리에 넣어 먹는걸로~~^^;;
긴급하게 뱅어포 구이 구조 요원을 불러 주었어요..
매콤 짭짜름한 뱅어포 구이를 한 점 올려 먹으니
느끼함이 상쇄되어 느끼한 버터밥이 급 맛있게 느껴지는데요..ㅎㅎ
오늘의 긴급 구조 요원 뱅어포 구이는 조만간
레시피를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일반적인 뱅어포 구이와는 조금 다르게 만든
특별함이 숨어있는 녀석이거든요..^^*
그래도 가볍게 간단한 한끼 해결에는
꽤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지요..^^*
옛 추억도 떠올릴 겸..
올만에 간장 계란밥 한 번 드셔 보셔용..^^
느끼한 게 부담 되시면 버터 대신 참기름을 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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