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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겨울철 최고 별미~!! 묵은지 시래기밥

cool_cat 2015. 1. 30. 00:05

 

 

 

친한  언니네서 얻어 왔던 진짜 맛난 김장 김치~~

 

 

형제자매가 많은 언니네 친정 부모님께서 소일 삼아

 

직접 기른 배추로  해마다 정성껏 김장을 담그시고

 

  뒷마당에 커다란 장독을 파묻어 알맞게  맛이 들면

 

을 만큼씩 꺼내와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정성에 자식을 생각하는 내리사랑까지 더해졌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겠지요..^^

 

아웅..진심 너무 너무 부럽..!!

 

 

 

 

글구 무엇보다 땅 속에 묻은 김치 맛이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해서 김치 냉장고가

 

그 기능을 대신한다고는 하지만 깊은 땅 속에서 제대로 발효 되고

 

숙성 된 그 맛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아요.

 

 

김장 김치를 얻으면서 묵은지도 같이 조금 얻어 왔는데

 

3년이나 묵었다는 묵은지가 어쩜 그리

 

싱싱하고 아삭하고 맛나던지..^^

 

 

아끼고 아껴서 야금야금 조금씩 꺼내 먹다가

 

드뎌 마지막 남은 1/4포기로 시래기 밥을 짓는데 넣고는

 

마침내 그 막을 내렸네용..ㅎ

 

 

언니야~너무 맛나게 잘 먹었엉~~고마웡~~^^*

 

 

 

 

>> 재 료 <<

 

시래기 300g, 묵은지 1/4 포기, 불린 표고버섯 4개,

 

불린 잡곡 2와 1/2컵, 멸치 다시마 육수 2와 1/2컵..

 

★ 시래기 양념 : 간장1큰술, 국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들기름 1큰술.


 

★ 묵은지 양념 : 설탕 1/2작은술, 맛술 1큰술, 들기름 1큰술.

 

★양념장:간장 1큰술, 국간장 1/2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 1큰술,

 

맛술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2큰술,

 

다진 청, 홍 고추 각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잡곡은 미리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삶은 시래기는 물에 잠시 담궈 잡냄새를 빼주고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궈 냅니다.

 

 

 

 

시래기의 비닐 같은 질긴 섬유질은 벗겨내 주세요.

 

 

좀 번거롭고 귀찮긴해도 요렇게 해줘야 

 

이물감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겠지요..^^

 

 

 

 

깨끗이 다듬은 시래기는 물기를 꼭 짜서

 

3~4센티 정도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손질한 시래기에 채 썬 표고버섯을 넣고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둡니다.

 

 

 

 

묵은지는 양념을 씻어내고

 

잠시 물에 담궈  짠맛을 빼주세요.

 

 

요게 바로 쿨캣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던 그 묵은지예요..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묵은지가 엄청 싱싱해 보이지요..^^

 

 

 

 

 짠맛을 뺀 묵은지는 물기를 꼭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분량의 양념장으로 버무려 주세요.

 

 

 

 

달군 솥이나 냄비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념해 둔

 

시래기와 표고, 묵은지를 넣어 달달~~ 볶아 주세요.

 

 

 

 

시래기가 살짝 숨이 죽으면 물기를 빼 둔 잡곡을

 

위에 올려 준 다음..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부어 밥물을 맞춰주세요.

 

아무래도 걍 물을 붓는 것 보다 육수를 부어 주는게 더 맛이 있겠지요..^^

 

 

밥물은 불린 쌀 : 육수= 1 : 1 의 비율이 적당한데

 

좀 고슬한 밥을 즐기시면 분량보다 조금 덜 넣어주시면 됩니다.

 

1 : 1 의 비율로 밥을 지으면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시래기 밥이 되거든요..

 

요건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당..ㅎ

 

 

 

 

압력솥의 뚜껑을 닫고 센 불로 가열하여 추가 움직이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3~4분 더 가열한 후

 

불을 완전히 약하게 약불로 낮춰 3~4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불을 끕니다.

 

 

 

 

뜸이 드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해 주면 되겠지요..^^

 

 

간장, 국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청, 홍 고추,

 

멸치 다시마 육수도 약간 넣고 참기름이람 통깨도 듬뿍 넣어

 

삼삼하니 매콤 고소한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쿨캣은 너무 짠 양념장은 별루더라구요..ㅎ

 

 

 

 

압력솥의 김이 완전히 빠지면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일 수 있도록

 

아래위로 크게 뒤적여 골고루 섞어 주세요.

 

이때 너무 힘을 줘서 쌀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 하시구요..!

 

 

 

 

밥보다 시래기가 더 많은 건강한 시래기 밥~~!!ㅎ

 

 

 

 

시래기에 양념을 약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양념장이 빠지면 완전 섭하죵~~!!

 

 

삼삼한 양념장을 듬뿍 올려서 삭삭삭~~비벼 비벼~~

 

 

 

 

입이 미어져라 한 큰술 야무지게~~ 앙~~^0^

 

캬~ ~이건 뭐 말이 필요없는데요..!!

 

 

쌀알 하나 하나에 고소한 들기름 향이랑

 

구수한 시래기의 맛이 고스란히 배어있어요.

 

 

시래기가 너무 부들부들하니 술술 넘어 가고

 

함께 넣었던 묵은지가 정말 신의 한수였네요..ㅎ

 

중간 중간 꼬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예술입니다..^^

 

 

 

 

잘 말린 무청 시래기엔 엄청난 영양이 숨어 있다고 하죠.

 

비타민 A와C, 카로틴,칼슘,철분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이렇듯 몸에 좋은 시래기에 맛있는 표고랑 묵은지도 더해

 

겨울 별미 묵은지 시래기을 지어보세요.

 

 

일단 맛있고 식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서 입이 즐겁고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 팍팍~~드실거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