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선] 귀엽고 앙증맞은 팬더곰 어린이 도시락~팬더 캐릭터 주먹밥

내일이 바로 어여쁜 새싹들의 날..

'어린이날' 이지요~!!

꼬맹이 땐 이날을 그 얼마나 기다렸던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쿨캣은 생일보다 

어린이날을 더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도 왠지 어린이날이 되면

기분이 싱숭생숭하니 맘이 들석들썩하는 것이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닷~ㅎ

하긴 얼마전까지도 철이 안들면 아직 어린이라며

언니들의 옆구리를 사정없이 찔러서 

기어이 어린이날 선물을 받아냈으니 원..^^;;ㅋㅋ

흠흠..

요런 낮 부끄러운 야그는 요까이~!!

어린이날을 위해 쿨캣이 꽁꽁 숨겨두고 기다려왔던

비장의(?) 레시피를 전격 방출하도록 하겠습니닷.

이러니까 뭐 대단한 요리를 할 것 같은데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귀엽고 앙증맞은 팬더 캐릭터 도시락이랍니다.

음..근데 표준어로 판다 곰이 맞긴 한데

쿨캣은 왠지 판다는 영~~입에 안 붙는 게

팬더 곰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걍 팬더로 쓰도록 할께요~

쿵푸 판다~~이건 영~~쫌~~~어감이~~ㅎ

>> 재 료 <<

밥 2~3인분, 김 1장..

ㅁ밥양념 : 소금, 설탕, 식초, 참기름 각 약간..

ㅁ잔멸치 견과 볶음소 : 잔멸치 1.5컵, 슬라이스 아몬드 1.5큰술, 

잣 2큰술, 통깨 약간,  간장 2작은술, 맛술 1큰술, 다시마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생강즙 약간, 참기름 1큰술, 포도씨유 약간.. 

ㅁ우메보시소 : 우메보시 2~3알, 가쓰오부시 1큰술, 맛술 2작은술..

ㅁ참치소: 참치 통조림 1캔, 다진 오이 피클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소금 두꼬집, 고추냉이 1작은술, 통깨 약간..

주먹밥 안에 들어갈 소는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것으로 뭐든 넣어주시면 됩니다.

남은 반찬을 이용해도 좋구요~^^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 후 다시마 1조각과

청주를 약간 넣어 고슬하게 밥을 지어

소금, 식초, 설탕을 섞은 단촛물과 참기름을 넣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을 직각으로 세워

 칼로 긋듯이 조심조심 비벼주세요.

맨 팬에 잔멸치를 중약불로 볶아 비린내를 먼저 날린 후

체에 밭쳐 부스러기를 털어내고

슬라이스 아몬드와 잣을 살짝 볶아 전처리를 한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볶은 잔멸치와 함께 다시 한 번 볶아주세요.

볶은 재료를 프라이팬의 한쪽으로 몰아두고

참기름을 제외한 분량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양념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볶은 재료와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함께 볶아주고

참기름과 통깨를 듬뿍 뿌려 마무리합니다.

우메보시는 씨를 발라내고 잘게 다진 다음

가쓰오부시와 맛술 약간을 넣고 섞어

우메보시소를 만들어 주세요.

기름을 뺀 참치에 다진 오이 피클과 다진 양파와 함께

분량의 소스 재료로 고루 버무려 참치소를 만들어 주세요.

요게 뭐냐면 바로바로 귀여운 팬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팔, 다리, 눈, 코, 입 이 되어 줄 김조각이랍니다.

팔, 다리는 1센티가 안되게 얇게 잘라주셔야 되구요.

특히..눈이랑 입부분이 워낙 작아서

손에 들고 자르는게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몇 번 잘라보고 실수하면 금방 익숙해질 겁니당~^^*

고슬하게 지은 밥을 적당량 올리고

미리 만들어 둔 멸치견과류 볶음소도 넣고

우메보시 가쓰오소도 넣고

고소한 참치소도 각각 넣어

동글동글 손으로 굴려 타원형으로 만들어 주세요.

주먹밥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밥을 성형할 때 너무 힘을 주어 눌러서 

밥이 눌리고 다져지면 안된다는 점이예요.

꾹꾹 눌려서 뭉쳐진 밥은 식감도 나쁘고 맛도 덜하거든요..^^;;

오니기리나 초밥을 만들 때 처럼 

그런 느낌으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타원형으로 빚은 주먹밥에 미리 잘라 둔 김조각을 붙여서

요렇게 팬더곰 모양을 완성시켜 주세요~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사진만 보고도 금방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만들기 쉽게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요게 전개도랄까 설계도랄까..ㅎㅎ

1,2,3,4,5.. 쓰여진 순서대로 김조각을 붙이시면

만들기가 한결 수월하실 거예요.

먼저 팔을 주먹밥의 중간쯤에 붙여 중심을 잡아주고

좀 아랫쪽에 다리를 붙이고 윗쪽부분에 귀를 붙이면

얼추 팬더 모양이 잡힌답니다.

그런 다음 눈, 코, 입을 좀 더 디테일하게 붙여주시면 됩니다.

붙이는 위치나 김조각의 크기에 따라 

아이들의 표정이 다 달라지는 게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니까요~^^*

요건 우메보시소구요~

요건 멸치견과소구요~

요건 참치소랍니다.

요렇게 멸치견과소랑 우메보시소를 

함께 섞어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어린이날 뿐만 아니라 소풍이나 나들이 갈때도

늘 먹던 김밥 말고 요런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 주면

좀 더 특별한 기분이 들고 아이들이 더 좋아할 거예요~^^

그럼 모두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시구요~^^*

오늘 주먹밥에 사용한 참치는 동원의 여러 참치 제품 중

가장 무난한 맛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는

라이트 스텐다드 참치를 이용했어요~

​​​​​​* 이 포스팅은 동원 제품을 소개하면서 동원F&B로부터 제품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