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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 목이 메이지 않는 촉촉한 쇠고기 표고 유부초밥

cool_cat 2016. 1. 22. 00:39

 

 

 

음..바로 며칠 전..

 

멋스럽고 예쁜 원목 도시락을 선물 받았다고

 

쿨캣이 마냥 씐나했었던 것 기억나시지요~ㅎ

 

 

나뭇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천연 원목 도시락이

 

넘 이쁘고 맘에 들어서 바로 써보고 싶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도시락을 얼른 잘 씻어 키친 타올로 행주질해서 말리고

 

요 도시락을 처음 본 순간 머릿속에 딱 떠올랐던

 

유부 초밥을 만들어 봤답니다.

 

 

냉동고에 남아있는 얼린 쇠고기도 후딱 녹이고

 

쿨캣이 완전 좋아하는 표고 버섯도 듬뿍 넣어서

 

'쇠고기 표고버섯 유부 초밥' 만들어

 

도시락에 가지런히 담아봤어요.

 

 

 

 

>> 재 료 <<

 

ㅁ초밥용 유부 1팩, 다진 쇠고기 80g, 불린 표고 2장, 당근 1토막,

 

오이 고추 2개, 고슬하게 지은 밥 2공기, 통깨, 흑임자 각 약간..

 

ㅁ쇠고기 표고 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깨소금 각 약간..

 

 

 

 

양파나 파프리카 같은 다른 채소류를

 

살짝 볶아서 넣어 주셔도 좋아요~

 

 

 

 

표고, 오이 고추, 당근은 모두 작게 다져주세요.

 

 

 

 

불린 쌀에 청주 약간이랑 다시마를 넣고

 

질지 않게 고슬하게 밥을 지어주세요.

 

 

 

 

다진 쇠고기와 다진 표고에 분량의 양념 소스를 넣고

 

잠시 재운 후 팬에 볶아 한 김 식혀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당근을 먼저 볶다가 거의 익으면

 

다진 오이 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살짝 볶은 후 한 김 식혀주세요.

 

이때 오이 고추는 아주 살짝만 볶아 식감을 살려주세요.


 

 

 

 

고슬하게 지은 밥을 한 김 식힌 후 단촛물을 넣어

 

가볍게 주걱으로 자르듯 비비고

 

 

 

 

준비한 재료와 깨도 듬뿍 넣어

 

고루 섞이도록 비벼주세요

 

 

 

 

초밥용 유부를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유부에 밥을 채워 넣어 모양을 잡아주세요.

 

 

밥을 너무 많이 밀어 넣으면 뚱뚱해져서

 

유부 초밥이 별로 이쁘지 않으니까

 

밥은 아주 적당히만~~^^*


 

 

 

 

이제 완성 접시나 도시락에

 

가지런히 담아 주기만 하면 끄읏~~!!

 

 

 

 

달콤 짭쪼롬한 양념에 바짝 볶아낸 표고랑 쇠고기가 들어가

 

씹는 맛도 좋고 유부 초밥 맛이 훨씬 풍부해졌어요.

 

 

잘게 다진 표고가 살짝 양념을 머금고 있어서 씹으면

 

달콤 짭조롬한 양념맛이 쭉 배어나와서

 

퍽퍽하지 않고 목이 메이지도 않구말이죠~^^

 

 

 

 

이번 주 내내 강추위로 꽁꽁 얼어 붙는 바람에

 

봄이 아직 멀게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요렇게 도시락을 만들어서 집안에서라도

 

피크닉 가는 기분을 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