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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봄 별미~ 상큼한 유채 달래 겉절이

cool_cat 2017. 2. 27. 02:51





봄을 알리는 채소 중 대표적인 것으로 유채가 있지요~


노오란 예쁜 꽃이 끝없이 펼쳐진 유채밭의 장관은


정말 감동스럽기까지 하더라는요~^^





유채로는 나물도 무치고 전도 부치고


때론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데요..



주말에 마트에 갔더니 유채 중에서도 아주 여리디여린


새순만 쏙 골라서 담은 아기 유채가 있더라구요.



야들야들 연한 잎이 어찌나 이쁘던지 얼른 담아와


향긋한 달래와 함께 겉절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 재 료 <<


ㅁ 어린 유채 150g, 달래 반 줌, 사과 1/4개, 양파 1/4개,


오이 1/2개,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개, 참기름 약간..


ㅁ 양념 : 까나리액젓 1큰술, 간장 2작은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달래 대신 부추를 넣어도 맛있어요~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 잠시 숙성시키고





달래는 알뿌리 부분의 질긴 겉껍질을 벗기고


물을 받아 살살 흔들어 씻어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반으로 갈라 길게 어슷 썰고


오이와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다지고


홍고추는 길게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다음 짧은 채를 썰어주세요.






유채는 시들거나 떡잎이 진것은 손질해서 버리고 볼에 물을 담아


치이지 않게 가볍게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요건 새순으로 올라온 베이비 유채예요.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유채보다 훨씬 연하고 여려서


살랑살랑 아주 조심해서 만져줘야 한다죠~^^






워낙 연한 잎이라 간이 센 양념이 들어가면


금방 숨이 죽어 곤죽이 될 수 있으니


여린 유채랑 달래는 볼에 담아 참기름을 약간 넣어


가볍게 버무려 코팅을 시켜주세요.



요렇게 참기름으로 버무려 두면 얇은 기름막이 생겨


숨이 빨리 죽지 않는답니다.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을 넣어 가볍게 버무려 주세요.







완성 접시에 푸짐하니 소복하게 담아내고


통깨도 살짝 톡톡 뿌려주심 더 좋겠죠~^^



중간중간 달콤한 사과가 아삭하게 씹혀서 넘 맛있답니다.







유채는 줄기가 굵어지고 꽃대가 나오면


그땐 세어져서 먹을 수 없기에


지금 요맘때만 잠깐 즐길 수 있는 


봄 별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 늦기 전에 얼른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