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웬 바람이 그리도 부는지..
햇빛은 따가울 정도인데 바람 땜에 좀 춥기까지..ㅜㅜ
참 이상한 날씨였어요..
복지관 다녀와서 한숨 코 자고..
늘 복지관 다녀오면 기운이 쭉~~
어르신들이랑 만날 가는 단골 식당 사장님 왈..
어르신들에게 기를 다 뺏겨 그렇다네요..ㅋㅋ
그건 아닌 것 같구.. ㅎ
딴엔 수업한다구 용써서 그런 것 같네요..
그래두 자고 일어나니 다시 에너지 up..!!
백만돌이로 변신~~ㅎ
벼르던 밑반찬 몇개 더 만들어 보려구요.
사실 바로 요 완두콩이 절 강하게 압박 !!
지난번 마트서 사온건데 이게 글쎄 발이 뾰족 나왔지 뭐예요..
이~런~~ !!
초딩 자연 관찰 학습할 것 두 아닌데..ㅜㅜ
더 두면 제크와 콩나무처럼 되는것 아녀?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상상을 하며 드뎌 날을 잡았습니다.
보통 완두콩은 색감이 고와 밥에 많이 넣어 먹지요.
저희집은 밥에 넣기도 하지만 콩조림을 해서 더 잘 먹는 답니다.
서리태나 약콩등으로 콩조림해두 맛나지만
완두콩으로 졸이면 좀 더 색다른 맛이 나거든요.
완두콩 특유의 연하고 보드라운 질감이
졸여지면서 쫄깃쫄깃하게 바뀐답니다.
아무래도 말보단 눈으로 보는게 더 설명이 잘 되겠죠?
시작할께요..^^
재 료
완두콩 2팩, 가이리 멸치 한줌. 데쳐 둔 마늘 10쪽..
양념 소스 : 간장2큰술, 맛술1큰술, 올리고물엿1과1/2큰술, 물1컵
넘 간단한 기본 재료 입니다.
먼저 완두콩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가이리 멸치는 기름 없이 맨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려 둡니다.
글구 멸치 중에선 이 가이리 멸치가 칼슘함량이 젤 높다구 하네요.
이제 완두콩이랑 분량의 간장 소스를 넣고
중불로 바글 바글 끓여 소스가 1/3 정도가 줄어들면
멸치를 넣어 살살 섞어 3~4분 졸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살짝 데쳐 둔 마늘을 편을 썰어 넣고 약불로 함께 졸입니다.
소스가 자작 자작하게 거의 졸여지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큰술 넣으셔두 좋구여.
근데 저는 걍 안넣구 담백한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쁘게 잘 졸여 졌습니다. ㅎㅎ
일케 담아 둘때가 젤로 뿌듯~~ㅋ
므흣~~^^
완두콩이 졸여지면서 살짝 쪼글쪼글 ~~
그래서 질감이 더 쫄깃하게 느껴지는듯..
멸치는 소스가 쏙~ 배어 촉촉하니 부드러워지고
완두콩만 졸이는 것 보단 얘도 고기라고 더 맛이 난답니당..ㅋㅋ
마늘도 간이 잘 배어 색이 짙어지고 윤이 나지요..ㅎ
짭쪼롬하니 밥반찬으로 그만입니다. ^^
완두콩..
일케 조림으로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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