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전 나름 보람 차게..ㅎ
자원 봉사하러 복지관 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조금 바빴습니다.
가서 컴터 갈쳐 드리고 어르신들과 대화도 좀 하고..
이야기 들어 드리면 참 좋아들 하십니다.
대화 하다보면 어떤면에선 연륜을 느끼며 배울점도 찾고
또 어떤면에선 난 안그래야지하는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고..
멋있게 늙는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나이들면 좀 욕심도 줄이고 다른사람에게 더 마음을 여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구.. 주저리~주저리~ 주책..!!
바로 레시피 소개 할께요..^^
요건 제가 즐겨 먹는 오이로 만든 나물입니다..
보통 오이는 생으로 먹거나 초무침, 냉국..이런걸로 많이 만들어 먹지요..
물론 저두 그런 방법으로 먹긴 합니다만
한번씩 오이나물 해먹어두 별미랍니다.
여러 채소에 고기도 좀 넣고 볶아줘서 영양면으로도 훌륭하고
보기에도 좀 고급스럽고..ㅎ
제 생각..?
어떤건지 한번 보시죵..!! ^^
재 료
오이 2개, 갈은 쇠고기150g. 풋고추1개, 청양고추1개, 양파1개..잣조금, 당근 조금....
쇠고기 양념 : 간장 2큰술, 마늘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1큰술,
후춧가루조금, 생강가루 조금, 참기름 1큰술.. (오늘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오늘의 재료입니다..
오이는 길게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어
소금1/2큰술로 절여 둡니다..
20~30분 가량 두면 오이에서 수분이 빠져 나옵니다..
다 절여지면 꼭~짜서 물기를 빼 주세요..
( 우와~~ 저만큼이나 나왔어요..)
양파랑 당근 고추는 모두 채를 썰어 줍니다.
갈은 쇠고기는 분량의 양념으로 재워 둡니다..
Tip..한가지..
양념을 넣을때 반드시 설탕은 맨 처음에 참기름은 맨 나중에 넣으세요..
설탕은 젤 간이 안배는 양념이라 첨에 넣어야 하고
참기름은 기름성분이라 음식에 코팅을 하기때문에
먼저 넣으면 간이 잘 배지 않습니다..
이제 재료 준비는 끝..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당근을 먼저 볶아 줍니다..
다음은 당근을 좀 볶다가 오이도 넣어 주세요..
뒤이어 재워 둔 쇠고기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거의 볶아 지면 고추를 넣고 살짝 볶다가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큰술로 마무리..
오이도 소금에 절여 뒀고 쇠고기도 양념을 해
저는 따로 간을 더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니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 하세요..
물기 없이 잘 볶아 졌습니다..
요렇게 꽉 눌러 한통으로 담아 지네요..
접시에 담을 땐 고급스러워 보이라고
잣을 좀 뿌려줘 봤습니다..
절여진 오이가 아삭아삭 씹히고..
양파랑 당근이 달짝~ 쇠고기가 들어가 좀 더 깊은 맛을 낸답니다..
밥 한숟가락 듬뿍 퍼서 얹어 먹어도 좋구..
때론 국수 삶아서 고명으로 써도 좋답니다..
여러 재료가 섞여 있어 다른 고명이 따로 필요 없어요..ㅎ
아님 밥에 고추장 넣고 싹~싹~비벼서 비빔밥 만들어 먹어두 맛있습니다..
식성 따라 여러 방법으로 드셔 보세요..
참, 왜 이름이 눈썹 나물이냐면요..ㅋ
오이 볶아진 모양이 미인의 반달 눈썹 같다고해서 오이눈썹 나물~~ ^ ^
이렇게 오이를 나물로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마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cool cat 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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