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말 잘 보내셨나요..? ^^
비도 좀 오구 날씨가 영 꾸무리~~
참말로 거시기 했습니당..ㅎ
쿨캣은 주말내 집에서 뒹굴 뒹굴..
장판 디자인 벽지 디자인하며 보냈다는..ㅋㅋ
참.. 머리 자르러 미용실 한번..
또 장보러 마트에 한번..
그렇게 딱 두번 외출을 했습니다. ㅎ
미장원 얘기가 나오니 급 울컥..!! ㅜㅜ
머리카락 좀 길러 보려구
한 3달 미용실 안가고 꾹꾹 참다
앞머리가 넘 귀찮아서 그것만 조금 잘라주고
전체적으로 끝만 약간씩 잘라 정리해 주려고 간거였는데..
아니 글쎄..
쿨캣이 말한 정리를 헤어디자이너가 넘흐 심하게 실천..
머리칼의 2/3를 날려 버렸다는..
아~~정말 확실한 정리를 해주더군요..ㅠㅠ
이미 자른 머리 이어 붙이라고 할 수도 없고
부글부글 끓는 속을 억지로 내리 누르고
미용실을 나오는데 월매나 속 상하던지..ㅠㅠ
여자분들은 이 맘 잘 아실 거라는..
글쵸..?
아마도 머리 다시 길때 까지는 거울 볼때마다
스팀이 팍팍~~들어올것 같습네당.. ㅠㅠ
에휴..
세상 일이 내 맘대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한 작은 사건(?)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뭐든 이루어 진다면 월매나 좋을까용..?
하지만 그런 의외성 때문에 삶이 재미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오늘 만든 고구마롤이 그런 예가 아닐까 싶은데...ㅎ
정말 포스팅 제목 그대로~~
화과자가 되고 싶었던 고구마롤 입니다..ㅋㅋ
이거이 무슨 말인고 하니..
처음에 고구마롤을 만들려고 시작한 것이
다 만들고 보니 고구마만주처럼 되어 버렸다는 야그 입네당..ㅋㅋ
우째된 사건인지 함 보셔용~~ ^*
재료
호떡 믹스 1봉, 고구마 2개, 흑설탕2큰술, 계핏가루 약간..
물1/2컵, 우유1컵, 덧밀가루 약간, 베리믹스, 견과믹스 적당량..
근디.. 씹히는 맛을 주려고
고구마를 작게 깎뚝 썰어 조려낸 사쥔이
고만 도망가 버렸습니당..ㅜㅜ
요건 옵션 사항입니당..
귀찮으시면 패쑤~~
반드시 꼭꼭 야무지게 꼬집어 마무리를 해주셔야
굽다가 옆구리가 터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답니당..^^
윗부분에 계란물을 발라주면 색이 더 곱게 나겠죠..?
제가 그만 깜빡 했다는.. ㅎ
글구 각 가정마다 오븐 사양이 다르니
반드시 구워지는 모양을 보면서 조절 하셔야 합니다.
색이 넘 진하게 난다 싶으면 호일을 덮어 구워주는 센쑤~~ㅋㅋ
위에 슈거 파우더도 좀 뿌려 주시공..
장식도 조매~~ ^^
요렇게 반을 잘라 보니..
제가 고구마소를 욕심내서 넘흐~~많이 넣은 나머지
롤이 경계가 없어지고 속만 꽉 들어차
마치 만주처럼 되어버렸답니당..ㅋㅋ
달달한 고구마소에 새콤달콤 베리가 씹히고
고소한 견과류까지 오도독~~ ^^
정말 만주나 화과자처럼 보이지 않으세용..? ㅎ
아무래도 얘가 고구마롤보다는
고구마 만주가 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ㅋㅋ
워쩌겄슈..
화과자가 되고 싶다면 시켜 줘야지유..ㅋㅋ
맛만 좋으면 되는것 아니겄슈..? ㅎ
오늘도 요렇게 막 우기믄서..ㅋ
화과자인지..롤인지..
정체성이 불분명 하지만 엄청 맛있었답니당..ㅎ
집에 굴러 댕기는 호떡 믹스가 있으시면
호떡만 굽지 마시고 요렇게도 함 만들어 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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