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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땐<칼칼한 고추장 두부찌개 >

cool_cat 2009. 11. 12. 07:11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겨울이 된것 같다고 했더니만..

 

오늘 수능이 있는 날이죠.

 

어김없이 입시한파라는 전통(?)이

 

이어질 모양입니다.

 

 

 

 

 

 

 

쿨캣이 대입 치던 그날도 엄청 추웠었는데..

 

 

그땐 지금처럼 11월이 아니고

 

더 추운 한겨울에 시험을 쳐서

 

안그래도 긴장한 쿨캣을 더 떨게 만들었었죠..ㅜㅜ

 

 

몸도 공꽁..  마음도 꽁꽁..

 

 

 

 

 

 

 

고3  일년내 별보기 운동하듯..

 

아침 일찍 등교하고 야자에 독서실 등등..

 

돌아오는길은 언제나 한 밤중..

 

 

참말루 지루하고 힘겹던 시간이었지요.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긴 하지만.. ㅎ

 

 

 

 

 

 

 

 

돌이켜 보면 그때 그 빠듯한 시간 속에서

 

 친구들이랑 몰려 다니며 군것질도하고

 

수다도 떨었던게 힘든 시간을 버틸수 있었던

 

힘이었고 낙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나봐요..^^

 

 

 

 

 

 

 

오늘 수능보는 학생들 모두 실수없이

 

무사히 시험도  잘 치르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쿨캣이 만들어본 요리(?)는

 

명란젓을 넣은 두부 고추장 찌개입니다.

 

 

고추장을 듬뿍~ 풀어 넣어

 

칼칼하고 맵싸한 맛이 쌀쌀한 요즘 날씨에

 

안성맞춤인듯 합니다.

 

 

구수한 두부와 어우러진 명란의맛도 일품..

 

 

밥이랑 먹으면  캬~~~ㅋ

 

바로 시작 하겠습니당..^^

 

 

 

 

 

 

 

재 료

 

 

두부 1모 , 무 1토막, 당근 1토막, 양파1/2개,

 

건표고 한줌, 애호박1/2개, 청,홍 고추 각 1개씩..

 

어묵 적당량, 떡볶이떡 약간(옵션), 명란젓 (큰것3개)

 

 

( 파가 있으면 1대 넣어주세요.

 

전 없어서 생략..ㅜㅜ )

 

국물 : 멸치 다시마 육수, 마늘1/2큰술, 고춧가루1큰술,

 

고추장 2큰술, 참치액젓1큰술..

 

 

 

 

 거품등의 불순물을 걷어내셔야 깔끔한 국물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고추장 찌개를 끓이실때

 

고추장은 반드시 처음부터 넣고 오래 푸~~욱~~

 

끓이셔야만    칼칼하면서 깊은 맛이 난답니다.

 

 

 

두부를 너무 오래 끓이면 단단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무랑 어묵등이 거의 익었을때 넣고  끓여 주세요.

 

 

명란도 맨 나중에 넣어 아주 살짝만 익히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완성~~!! ^^

 

 

 

 

 

 

 

 

어떠세요..?

 

푸짐~하니 먹음직해 보이시지 않나용..?ㅎ

 

 

 

 

 

 

한 그릇 가득~~ 담아서 ..

 

 

 

 

 

먼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한번 떠 먹어주공..ㅎ

 

 

 

 

 

 

뜨끈한 밥 위에 두부랑 명란을 듬뿍 얹어 살~살~..^^

 

 

 

 

 

맛난 어묵도 건져 묵어야 겠지용..ㅋ

 

 

 

 

 

 

어제가 가래떡 데이라

 

돌아 댕기는 떡볶이떡도 함 넣어 봤습니다. ㅎ

 

 

말캉 말캉..

 

쫀득 쫀득..

 

 

아시죠..? 이 맛..? ㅋㅋ

 

 

 

 

 

 

 

요즘처럼 찬 바람불고 추운 날씨에

 

뜨끈한 밥에 두부찌개 한그릇이면

 

추위도 싹~~ 도망가 버릴겁니다...ㅎ

 

 

가슴속까지 훈훈~~ ^^

 

 

맛있게 만들어 많이 많이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