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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순두부국]뽀얗게 끓여낸 담백한 굴순두부국..

cool_cat 2009. 12.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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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진 강추위로 온 세상이

 

꽁 꽁 얼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오후 늦게 눈이나 비가 올거라는데

 

그럼 더 추워질 것 같은 생각에

 

벌써부터 절로 어깨가 움츠러 듭니다.

 

 

 

 

 

 

 겨울이 겨울답게 추운게 제 맛이라고들 하던데..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라는 말처럼

 

추운 것 엄청 싫어하는 쿨캣도

 

강추위를  한번 즐겨 보도록 할까요..? ^^

 

 

근디..추운건 월매든지 괘안은디..

 

눈이나 비온다고 구름 끼믄서  껌껌하지만 않으면

 

쿨캣은  완전  OK ..ㅋ

 

 

 

 

 

 

에구..이야기가 더 옆 길로 새

 

안드로메다까지 가기 전에

 

언능 레시피 소개 하겠습니다..ㅎ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만만해서 누구나 좋아하는 굴 순두부 국 입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순두부에 굴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보아

 

깔끔하게 끓여내 봤습니다.

 

 

 

 

 

 

 

자극적이고 매운 것을

 

싫어하는 분이나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재 료

 

순두부 1봉, 무 1토막, 홍고추 1개, 쪽파 2대,

 

굴 1봉, 느타리 버섯 한줌, 새우젓 약간..

 

멸치 다시마 육수..

 

 

 

 

순두부를 넣으실때 수저로 떠 넣지 마시고

 

비닐 봉지째 칼로 반 토막을 내서

 

덩어리 그대로 넣어 주세요.

 

 

부드러운 순두부가 끓이다 부스러지기도 하고 

 

몽글 몽글한 덩어리를 으깨 가며 먹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자~~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

 

 

 

 

 

보이시죵..?

 

굴에서 흘러 나온 맛있는 뽀오~~얀 국물이..^^

 

 

굴의 달큰하면서도 시원한 맛과

 

짭짜름한 새우젓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서

 

더 시원하고 감칠 맛이 납니다.

 

 

 

 

 

 

한 술 떠 입속에 넣으면

 

부드러운 순두부가 마치 아이스크림 녹듯이

 

호로롱~~ 넘어 갑니다.^^

 

 

 

 

 

 

 

달큰하고 부드러운 무와

 

쫄깃하고 담백한 느타리 버섯을 건져 먹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ㅎ

 

 

 

 

 

 

이번엔 밥도 한번 말아서리..ㅎ

 

 

 

 

 

 

김치까지 척 얹어 묵어주면~~

 

뭐.. 두말이 필요 없습네당..ㅋ

 

 

 

 

 

 

매콤하게 끓여 먹는 것도 물론 맛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순하고 부드럽게 끓여내 먹는 맛도

 

두부의 제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좋답니다.

 

 

요렇게 끓여낸건 매운 것 잘 못 드시는 울엄마가

 

젤루 좋아하셔용..^^

 

 

글구 다이어트 할때 단백질 보충이 필수라는데..

 

밥 없이 삼삼하게 끓여낸 순두부국만  먹어주면

 

다이어트에도 당근 도움이 돠겠죠.. ?  ^*

 

 

근디..맛있다고 마이 마이 묵음

 

아무 도움도 안됩니데이..ㅋㅋ

 

 

 

맛있는 순두부국 따끈하게 끓여 드시고

 

추위를 이겨 보셔용..

 

 

오늘도 웃는 일 많은 하루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