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후~~아~~
어제 정말 대단했었죠.
함박눈이 펑 펑..
소담스레 내리는 예쁜 눈이 아니라
조금은 겁이 나기까지하는
실로 엄청난 양의 폭설이었습니다.
밤사이 도로가 얼어 붙어
출근길이 꽤 힘들어질 것 같아 걱정이 되는군요..ㅜㅜ
그렇지만 그럴수록 마음의 여유를 갖고
릴렉스~~~~~~~
운전도 조심하시고 빙판길 낙상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조심 또 조심 ..!!
오늘 소개할 요리(?)는 이런 꽁꽁 언 추운날
더욱 잘 어울리는 매콤한 <해물 순두부 찌개 >입니다.
홍합과 바지락을 넣고 순두부를 끓여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매콤 시원한 해물 순두부 찌개
얼른 시작 하겠습니다.^*
재 료
바지락, 홍합 적당량.. 순두부 1봉, 대파1대, 양파 1/2개,
청,홍 고추 각1개, 양송이 버섯 3~4개, 계란 노른자 1개 (옵션)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참치 액젓 1큰술, 소금..
바지락등 조개류를 해감 시킬때는 2% 정도의 옅은 소금물에
조개를 넣고 검정 비닐을 덮어 해감을 시키시면
좀 더 쉽게 해감 시키실 수 있습니다.
조개류는 오래 끓이게 되면 조갯살이 너무 질겨지므로
먼저 데쳐낸 다음 조리 과정의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 끓여내셔야만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조갯살의 맛을 즐기실 수 있게 됩니다.
고춧가루를 볶은 다음 무를 볶을때
퍽퍽하다고 기름을 더 넣게 되면
너무 느끼할 수 있으니 물을 조금 넣어 볶으시면
훨씬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
순두부를 넣으실때는 칼을 이용해 반으로 잘라
반드시 통째로..!!
수저로 조금씩 떠서 넣으면 끓으면서 부스러져
몽글 몽글한 순두부 구경은 어렵답니다..ㅎ
마지막에 계란 노른자 한개를 얹어주는
센쑤~~ㅋ
뭐.. 화룡정점이랄까용..ㅋㅋ
그럼 이젠 시식을 해볼까요..? ^^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의 맛이
조갯국물 육수로 인해 풍미가 더해 졌습니다.
부드러운 감칠맛..ㅎ
이젠 계란 노른자도 톡 터트려서~~ㅎ
요렇게 밥위에 조개랑 함께 넣고
살 살~~ ^^
조갯살은 보드라우면서도 쫄깃 쫄깃..
노른자의 고소함과 매콤한 순두부의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앙..조아 조아..^^
눈 펑펑..
꽁꽁 얼어 추운날 ..
온 몸을 훈훈하게 덥혀줄 수 있는
영양 많고 맛있는 찌개가 아닐까 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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