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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서 처치 곤란한 시리얼의 멋진 변신<시리얼 팬케이크>

cool_cat 2010. 4. 21. 08:07

 

 

 

 

어젠 기온이 26도까지 올라 갔었다고 하죠.

 

반팔 차림인 사람들도 여럿 볼 수 있었던

 

완전 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봄도 없이 여름이 오려나 ..

 

뭐.. 이렇게 생각될 정도 였다니까요..

 

 

별다른 스케줄이 없었던 날이라

 

집에 가만히 있으려니 온 몸이 근질 근질~~

 

얼마전 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새로운 실험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제가 호기심이 엄청 많고

 

궁금한 건 절대~ 못참는 성격이잖아요..헤~~

 

닉넴이 꼭 들어 맞는다는 ..ㅋㅋ

 

 

 

 

그 실험이 무엇인가 하면 ..

 

팬케익을 구울때 속 재료로 시리얼을 넣으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이었답니다.

 

보통 시리얼을 사게 되면

 

처음 몇번은 신나게 우유에 말아 먹는데

 

그게 좀만 지나면 시들~~

 

꼭 남아서 클립이 묶인채로 돌아 다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남은 시리얼을

 

처지할 좋은 방법이 뭐 없을까..연구를 하다

 

팬케익의 속 재료로 넣어줘도

 

근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좀 엉뚱한가요..? ㅋ

 

 

 

 

자 그럼 제 호기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같이 한번 보시겠습니깡..?^*

 

 

재 료

 

 

팬케익 믹스 2컵, 우유 80ml,  건포도 2큰술,

 

견과류 믹스 2큰술, 시리얼 적당량..

 

 

 

팬케익을 구우실때 표면이  고른  갈색을 띄게

 

구우시려면  기름을 두른다음..

 

반드시 키친 타올로 닦아내 주셔야 합니다.

 

기름이 많으면 울퉁불퉁..

 

색이 고운 예쁜 갈색의 팬케익을 만드실 수 없어요..

 

 

 반죽을 떠내 팬에서 구워 내

 

윗 면에 기포가 송송..

 

구멍이 뽕뽕 뚫리면 한쪽면이 다 익었다는 신호 랍니다.

 

그때 휙~~뒤집어 주세요.

 

자꾸 뒤적 뒤적하면 모양도 일그러지고

 

이쁘게 구워지지도 않는 답니다.

 

 

 

 

스폰지 마냥 폭신 폭신..

 

속재료로 넣은 시리얼이랑 여러 부재료들이

 

콕콕 박혀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여기에 쨈이나 버터 , 시럽등을 뿌려 드시면

 

더욱 맛이 있겠죠..

 

전 아가베 시럽을 듬뿍~~~

 

 

 

 

바삭했던 시리얼이 반죽에 들어가니

 

무지 촉촉하게 변했어요.

 

살짝 쫄깃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걍 밋밋한 팬케익을 먹는 것 보다

 

훨씬~ 풍부한 맛이 났었답니당..^^

 

 

실험은 그런대로 성공인것 같아용..ㅎ

 

 

 

 

 

혹시 어중간하게 남아서 빙빙 돌아다니는

 

시리얼을 보시게 되면 일케 팬케익으로 만들어 보시어용..

 

영양도 강화 되고..

 

맛도 업그레이드..

 

이거 제법인데.. 하시게  될겁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