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웬만해선 불 앞에 서서 요리하기가
넘 넘 싫은 것 같습니다..
오븐 요리라도 한번 만들면 이건 거의
찜질방 저리가라 할 정도 입니당.. ㅜㅜ
그래서 더운 여름엔 우짜든동 오븐 사용은
자제 하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했건만..
울 엄니 친구분들의 갑작스런 방문 소식에
가벼운 간식꺼리라도 만들어 둬야겠기에
아주 눈물을 머금고 머핀을 구웠답니다.
땀인지.. 육수인지..
정체 모를 물을 쫙쫙~~ 빼주면서리..ㅎ
' 분명 이라믄 살이 아주 쪼매~라도 빠질껴.. 암만..!! '
요렇게 세뇌 하듯 되뇌었다죵..ㅋㅋ
그것두 아니면 이열치열 했다고 위로를 해야겠죠..ㅎ
그래도 나중에 맛있다며 잡숴주시니
그땐 더위가 아주 싹~~가시는 것 같았다지용..
글구 용돈도 좀 받았더라는.. ^ *
사실 요게 젤 중요한 뽀인트여용..ㅋㅋ
흐흐흐..
쿨캣 넘 속 보인당..ㅋ
무튼..
연세 있으신 분들 대접할 것이라
많이 달지 않게 설탕량을 대폭 줄이고
밀가루와 미숫가루를 1: 1로 섞어 브랜도 넣고
견과류도 듬뿍 ~넣어 구워 봤습니다.
미숫가루랑 브랜을 넣으니 밀가루만 넣고 만드는 머핀보다
훨씬 구수하고 담백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 하나만 먹어도 밥 먹는 것 마냥
든든하니 좋다고 하시더라구용..^^
구수한 미숫가루 머핀 시작해 볼께용..^*
재 료
밀가루 1과 1/2컵, 미숫가루 1과 1/2컵, 라이스 브랜 2큰술,
계란 2개, 설탕1컵, 우유 1컵, 소금약간 , 꿀 2큰술,
포도씨유 3큰술, 플레인 요거트 1통, 베이킹파우더1/2ts,
아몬드 슬라이스, 견과류 믹스 적당량, 산딸기(옵션)..
( 이번 머핀 반죽은 초큼 되직했어요.
실은 제가 우유를 다 마셔버려서 좀 모잘랐다는...ㅎ
우유를 좀 더 넣어 주심 좋을 것 같아용..^^ )
우유가 모자라 반죽이 조금 되직하긴 했는데
적당히 잘 부풀고 포슬거리는것이
구수한 미숫가루와 브랜이 어울려 맛이 괜찮았습네당..^^
사실 담날 먹으니 촉촉하니 훨 더 맛있더라구용..^*..
위에 산딸기도 하나 얹어 주공..
슈가 파우더도 솔솔~~^^
그래도 얼핏 이쁘게 터진 모양이 보이실 겁네당..^*
미숫가루의 구수한 향이 폴폴~~
한 입 드셔 보실래용..?^*
보통 미숫가루를 사면 처음 얼마간은
열쒸미 잘 먹게 되는데 며칠만 지나면
시들하니 돌아 댕기게 된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용..
그럴땐 요렇게 머핀을 구워 보시와용..^^
음료로만 드실때완 또 다른 매력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당..^^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좋고
바쁜 아침 우유 한잔과 함께 드시면
한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용..^*
이글은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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