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들기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은 좋다. !!.'
제가 생각하기엔 요런게 젤루 착하고
좋은 레시피 같은데요..^^
손이 많이 가거나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아니고
냉장고 문을 열면 언제든 볼 수 있는..
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들이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요..^*
오늘 소개할 버섯 오리엔탈 샌드위치가
그런 요건에 모두 부합되는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어떤 요상시러운걸 만들었길래
이리 설레발을 치는건가 하실 것 같다는..ㅎ
" 으찌까이~~~!! "
요건 울 고운매 동생한테 배운
전라도 사투리 입니당..^^
이 말은 어디에든 쓸 수 있고 응용 가능하며
감탄사와 많은 뜻을 함축적으로 축약해
전할 수 있는 관용어라고 할까용 ..ㅎ
글구.. 절대 빨리 말하면 안되고
아주 천천히 뒷 부분을 길게 빼면서 얘기해야
제 맛이 난다고 하네요..ㅋ
울 고운매 동생이 한마디씩 던지는 사투리들이
월매나 정겹고 재미나던지 .. ^^
웃다가 경련이 일어나고 배가 다 땡길 정도랍니다.
거의 촌철살인의 경지라니까용..ㅎ
긍게.. 조차.. 쪼까..
이런 말들도 배웠는데
'긍게'는 '그러게 '라는 말의 줄임말 같고
'조차.. 쪼까..' 는 '조금'이라는 뜻인 것 같아요.
제가 제대루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물어봐야 겠네요..^^
에궁..
어쩌다 또 말이 한없이 옆길로 새는건쥐..ㅜㅜ
제가 무슨 얘길하다 이러는 거지요..? ㅎ
' 아~~그렇지..
샌드위치 설명을 하고 있었구낭..' ^*
그럼 다시 샌드위치 야그로 돌아가서리.. ㅎ
표고 버섯과 팽이버섯을 양파등의 채소를
버터에 볶아내 발사믹이랑 간장으로 맛을 낸 버섯을 넣은
오리엔탈풍 샌드위치 랍니다.
아주 단시간에 후다닥 볶아내 만들어야
제 맛이 나는 스피디한 샌드위치..
바로 시작해 볼께요..^^
재 료
팽이 버섯 1봉, 표고 버섯 2개, 적양파 1/2개, 곡물빵 2쪽,
홍피망 약간,상추, 치커리 조금, 당근 1토막..
버터 1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간장 1/2큰술, 후춧가루 조금..
간은 각자의 입 맛에 맞게 간장으로 조절 하시어용..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랍니다.
버섯은 어떤 종류든 상관 없습니다.
새송이, 표고, 느타리..모두 가능 합니당..^^
팽이 버섯이 너무 많이 익으면
숨이 푹~~죽어 버리고 물이 생겨 맛이 덜합니다.
얼른.. 재빨리.. 후다닥..
숨이 살짝만 죽을 정도로 볶아 내시어용..^^
반대로 양파는 좀 오래 무르도록 볶아내셔야
단맛이 나고 맛있습니다.
글구 칼로리가 좀 높긴해도 버터를 넣으시는게
맛이 월등히 좋답니다..
요것 드실때만 잠깐.. 눈 질끈 감으시와용..ㅎ
두툼하게 자른 구수한 곡물빵..
그 사이에 듬뿍 들어간 짭짜름한 버섯볶음..
반을 잘라 놓으니 더 잘 보이시지용..?ㅎ
적양파가 푹 익어 검게 변해서 색이 칙칙하긴 하지만
대신 그 맛은 환상이랍니다.^^
두툼한 샌드위치가 한 손에 꽉 차 넘치려 하네요..^^
살짝 볶아내 살캉한 질감이 느껴지는
양념이 잘 밴 팽이버섯의 맛도 일품이랍니당..
버터와 간장의 어울림..
요건 최고의 궁합이라는..^*
너무 두꺼워 한 입에 베어물기 힘들어
빵을 조금 떼어내 버섯을 올려 먹었답니다..^^
버섯볶음으로 밥이랑 함께 먹어도
참 맛있을 것 같아요..^*
이번 주말 스피디하게 휙휙~ 볶아
브런치로 이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간식으로 이용하셔도 넘 좋을 것 같구요..^^
모두 주말 즐겁게 보내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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