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건강&별미죽

보약이 되는 시골스런 밥상<쫄깃 쫄깃 구수한 우렁 근대죽>

cool_cat 2010. 7. 13. 06:20

 

 

 

 

요 며칠 장마로 인해 날씨가 선선하니

 

불앞에 서있기가 조금 편해진 듯 합니다.

 

너무 더울땐 요리 하는 것도 귀찮아서

 

자꾸만 꾀가 나려 하거든요..ㅎ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밥하고 국 끓이고..

 

이런 일들이 넘 힘들어서

 

당분간 아침엔 걍 선식과 과일로 간단히

 

해결하기로 식구들과 합의(?)를 했답니다.

 

 

그렇게 한 이주일쯤 지나니 편하긴 한데

 

왠지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들지 뭡니까..^^

 

 

 

 

장마로 시원한 날이 계속 되길래

 

바로 이때다 하면서 오랫만에

 

식구들이 좋아하는  근대죽을  끓여 봤습니다. ^^

 

요즘 제철이라 통통하니 대가 실하고

 

잎도 도톰하니 달큰한 것이 제법 맛있더라구용..

 

구수하게 된장도 풀고 고추장도 좀 넣고

 

고춧가루도 살살 풀어 쫄깃한 표고랑

 

우렁도 듬뿍 넣어 끓였더니

 

담백하고 구수한 것이 별미였답니다.

 

 

완전 시골스런 맛..

 

구수한 고향의 맛이라고 할까용..^*

 

 

지가 애가 촌스러버 그런 것인지

 

요런  토속적인 것이 넘 맛있더라구요..ㅎ

 

 

 

 

근대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야맹증에 좋고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에도

 

한 몫을 한다고 합니다.

 

게다 피부가 거친 사람에게도 좋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며

 

특히 성장 발육이 느린 어린이에게

 

효과적이라고 하니 자주 먹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쿨캣 올만에 약 좀 팔았시유..

 

ㅋㅋㅋ..

 

 

여러모로 몸에 좋은 만병통치 착한 근대죽..ㅎ

 

얼른 시작해 보겠습네당..^*

 

 

 

재 료

 

근대 1단, 표고 3장, 당근 1토막, 불린쌀 2컵,

 

멸치 표고 육수 10컵, 우렁 두어줌, 들기름 1큰술..


ㅁ근대 양념: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1큰술, 들기름 1큰술,

 

 

 

혹..모자란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춰 주세요..

 

 

넘 작은 냄비에 시작해서 나중에 넘칠 것 같아

 

큰 냄비로 옮겨 담아 끓여냈슴당.. ^*

 

지가 그렇지유..뭐..ㅜㅜ

 

 

 

 

 

씹는 맛을 즐기려고 다지지 않고

 

그대로 모양 살려 큼직하게 썰어 넣은 표고가

 

넘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당..

 

설마..지 눈에만..? ㅎ

 

 

 

 

구수한 된장 냄새가 폴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우렁과 표고가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당..^^

 

달큰한 맛이 나는 부드러운

 

근대의 맛도 예술이구용.. ^*

 

 

 

 

잘 익은 김치도 한 점 척~하니 얹어 묵으면

 

수랏상이 부럽지 않다지용..ㅎ

 

요런게 바로 웰빙이잖아유..^*

 

 

 

 

뭐든 제철에 나는 건강하고 싱싱한 재료가

 

몸에 좋은 보약이 된다지요..

 

제가 자주 말씀 드리는 의식동원.. 약식 동원.. ^^

 

너무 기름진 산해진미보다 요런게 정말

 

몸에 좋은 웰빙 요리이고 건강식이잖아요..

 

 

맛있게 드시고 모두 더 건강 하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