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란/누구나 쉽게 만드는 너무 쉬운 궁중 요리 단호박란
궁중 요리라고 하면 웬지 모르게
만들기가 무쟈게 어려울 것 같고
재료비도 만만찮을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게 되는데요..
요런 선입견을 완전 없애줄 만한 착한 레시피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호박란" 입니다.
원래 호박란은 쪄낸 호박을 꿀이나 조청을 넣고
물기가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바짝~ 조려서
모양을 성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요렇게 맹글면 징~~짜 넘 달달..ㅜㅜ
단것 무쟈게 좋아하는 제가
고개를 내저을 정도이니 말할 것도 없겠지용..ㅎ
그래서 잔머리 대마왕 쿨캣이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거듭한 끝에..
덜 달고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더 쉬운 방법으로 만드는 법을 생각해 냈답니당..^^
요 넘 생각해 내느라 아주 머리에 쥐날 뻔 했다능~ㅎ
요 야그를 들으면 울 여울빛 언니나 맑음언니..
내세상 언니가 입을 모아 딱 이럴 것 같아용..
" 이봐..이봐..또 잔머리 굴리고 있다..
으이그~~쿨캣..
그러다 머리칼 다 빠진다.."
ㅋㅋㅋ
그럼.. 어떤 방법으로 단맛도 줄이고
만들기도 쉽게 레시피를 바꾸었는지
같이 한번 보실래용..?^^*
재 료
★단호박 1/2통, 찹쌀 가루(또는 멥쌀 가루 )3~4큰술..
꿀 2큰술, 소금 조금..
★ 고명 : 대추, 호박씨..
기호에 따라 계핏가루를 조금 넣어줘도 맛있습니당..^*
재료가 정말 단촐 하지용..?^*
쿨캣이 잔머리를 굴린 것이 바로 쌀. 가. 루.
아니 더 정확하게는 볶은 찹. 쌀. 가. 루 입니다..
쪄낸 단호박이 굉장히 무르면서 수분도 많고
게다 꿀까지 더해지면 훨씬 더 질어지게 되므로
조려서 물기를 완전히 없애야 하다보니
조려진 단호박이 달아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서 반죽의 되기도 조절하고 단맛도 줄여줄겸
찹쌀가루를 섞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뜩~~ㅎ
근데 호박란이 반죽을 익혀서 먹는 떡종류가 아니므로
생찹쌀가루를 볶아서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까지
가미가 되었답니당..^^
유후~~
쿨캣 머리 제법 쓸만하죵..? ^*
올만에 자뻑 한번 날려 주시공~~
ㅋㅋㅋ
요렇게 볶은 찹쌀 가루를 섞어주면
만지기도 훨씬 수월하고 좋아용..^^
성형해 놓은 단호박에 모양틀로 찍어낸
대추를 올리고 호박씨로 장식하면 완성~~
제법 호박 비스무리 한가요..? ^^
뭐..
아니어도 호박이라고 마구 마구 우기기..
일단 우기는덴 장사 없슴당..ㅋㅋ
맛을 보면 보드라우면서도
적당히 기분 좋게 달다구리~~^*
요건 녹차랑 같이 먹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호박란은 손님상에 후식으로 내셔도 좋구요..
어린이나 어르신들의 간식으로도 그만이랍니다.
또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 하시면
비싼 화과자가 절대~ 부럽지 않으실 겁네당..^^
쉽고 맛있는 궁중요리 단호박란..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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