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를 음청시리 싫어하는 쿨캣이지만
그래도 겨울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의 하나..!!
그건 바로 맛있는 굴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지요..^^
겨우 내내 얼마나 많은 양의 굴을 먹을지는
제 자신도 잘 모르겠슴당..ㅋ
굴국도 끓이고 굴튀김도 하고 굴밥도 만들고
굴무침에 굴젓 등등..
정말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넘흐~~착한 굴입니당..^*
오늘은 요 맛난 굴을 이용해
'굴 달래 파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굴파전은 쪽파를 이용해
많이 부쳐 먹는데
쿨캣은 달래도 함께 넣어 부쳐 봤답니다.
걍 쪽파만으로 부치는 것 보다
훨씬 더 맛나던데용..^*
아무래도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지져내는 전이라
쪼끔~~ 느끼할 수도 있기에
쪽파와 달래, 돌나물을 초고추장으로 버무려
파전에 올려 먹으니 뒷 맛이 산뜻한 것이
훨씬 깔끔해서 좋았답니다.
요즘 피자위에 신선한 샐러드를 얹어 나오는
그린 스캔들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인기라던디..
딱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당..^^
굴파전계의 그린 스캔들이랄까용..ㅎ
상큼한 '굴 달래 파전..'
지금 시작합니당..^^
재 료
★ 쪽파 한줌, 달래 한 묶음, 홍고추 1개,
굴 1봉, 찹쌀 가루, 유기농 밀가루,
소금 약간, 계란 1개..
★ 쪽파, 달래, 돌나물 약간씩, 초고추장..
요런 굴파전은 위에 얹은 재료가 워낙 많아
무게가 제법 나가는 통에 한번에 뒤집기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뒤지개를 사용한다고 해도 넓은 면적을
모두 커버할 수도 없구용..
이럴땐 넓은 접시를 이용해
한번에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근디..
그 사진을 못 찍었어용..
손이 두개라 도저히..ㅜㅜ
지 송~~
글구 상큼한 무침 사진은 워디로 날아 간건쥐..?
분명 갸는 찍었는디
대체 누가 묵어 버린거시여..?
@.@
고거이두 넘 간단하니깐 걍 말루만~~헤~
다듬은 쪽파, 달래를 저당한 길이로 썰어서
돌나물과 함께 초고추장으로
살살 버무려 내시면 됩네당..^*
노릇 노릇~~
먹음직스럽게 부쳐진 굴 달래 파전..
고소한 향기가 진동을 합니당..^^
뭐..요대로 먹어도 넘 맛있지만..
파전 위에 초고추장에 버무린
새콤달콤한 채소를 얹어 먹으면
요거이 완전 대박이라지용..^*
쿨캣이 하는 못된 버릇..
오동통~ 맛난 굴만 쏙 쏙 빼묵기..ㅋㅋ
요걸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으면~~
아웅~~
요 맛 다들 아시죵..?^*
이번엔 파전이랑 버무린 채소도 함께
앙~~~ ^0^
요렇게 초고추장에 버무린 채소를
함께 얹어 먹으니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오히려 상큼하니 식욕을 더 자극한답니다..^^
요고 넘 괘안았어용..^*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맜있어서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것..ㅋ
조금은 기름진 부침개를
상큼한 채소 버무리와 곁들여 먹기..
요고이 상당히 괞찮은 방법 같아요..^^
굴파전을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이랄까용..ㅎ
술안주로도 좋고 손님상에 내가셔도
손색이 없을 메뉴랍니다..^^
요즘 굴이 제철이라 넘 넘 싱싱하니 맛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영양 많은 굴..
다양한 조리법으로 많이 많이 드셨으면 좋겠어요..^^
아참..
한 가지 뻬묵은 말이 있네용..^*
조오기 사진에 보이는 파전 옆의
찰랑 찰랑 넘치도록 담아 놓은 뽀오얀 동동주..!!
조고이 사실은 우유랍니당..ㅋ
술 못묵는 쿨캣네에 동동주가 있을리 만무하고
안 묵는 걸 사기도 거시기해서
때마침 마시고 있던 우유를 부었다지용..
색깔이 뽀얀것이 얼추 보면 비스무리 합네당..ㅎ
도둑이 제 발 저려서 신고했다능..
으찌까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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