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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특효..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미나리 나물 만드는 비법

cool_cat 2011. 4. 27. 06:20

Daum 코드

 

 

 

요즘 미나리가 제철이라 마트에 가면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판매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긋한 향과 사각거리는 식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데

 

맛뿐만이 아니라 중금속 해독 작용도 탁월해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같은 황사에

 

대응할만한 좋은 식품으로

 

자주 먹어주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생으로 그대로 먹기도 하고 전으로도 부쳐 먹고

 

강회도 만들고 김치로 만들기도 하고

 

전골이나 찌개에 부재료가 되기도 하며

 

살짝 데쳐내 조물 조물 무쳐 나물로 먹기도 하는 등

 

참 다양한 요리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것이 미나리 나물인데

 

적당히 익혀내 질기지 않게 연하면서

 

살캉이는 맛있는 미나리 나물을 만드는 것이 

 

 은근 어렵고 까다롭다는 얘기를 종종 듣곤합니다.

 

 

 

 

뻣뻣하니 질기기만한 미나리 나물은

 

식감도 나쁘고 맛도 별로 없습니다..ㅜ

 

 

쿨캣이 연하고도 살캉이는 식감이 근사한

 

맛있는 미나리 나물을 만드는 방법을

 

살짝 알려드릴께용..^*

 

이제 질기고 맛없는 미나리 나물과는

 

영원히 작별을 고하실수 있을 겁니당..ㅎ

 

 

 

 

>> 재 료 << 

 

미나리 두줌,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약간..

 

 

 

 

미나리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 주고

 

데치기 쉽도록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냄비에 잘박하게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 약간을 넣고 깨끗히 손질한 미나리도 함께 넣어

 

젓가락으로 한번씩 뒤집어가며 80% 정도 익혀 줍니다.

 

 

밑면이 넓은 냄비나 프라이팬등을 이용해

 

나물을 데쳐 내시면 열 전도율도 높아지고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완전히 익히지 않고 80% 정도 익혀낸 미나리를

 

찬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넓은 채반에 펼쳐 식혀줍니다.

 

 

미나리는 찬물에 헹구게 되면 질겨지고

 

물도 많이 생겨 싱거워 집니다.

 

이렇게 식혀지면서 남은 여열로 완전히

 

익히게 되면 연하고 살캉한 맛있는 나물이 된답니다.

 

풋내가 많이 나는 나물을 제외하곤

 

이 방법으로 조리를 하시면 영양소 손실도 적고

 

훨신 맛있는 나물 무침이 만들어 질겁니다..^^

 

 

 

 

식혀진 미나리를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소금, 통깨,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가볍게 조물 조물 무쳐 줍니다.

 

 

 

 

향긋한 미나리의 향과 맛을 즐길수 있도록

 

마늘을 너무 많이 넣지는 마시구용..^^

 

 

 

 

부르럽고 연한 미나리 나물..

 

향긋한 향이 너무 근사합니당..^^

 

 

쿨캣이 사용한 미나리는 한재 미나리 입니다.

 

일반 밭미나리보다 줄기가 굵고 단맛도 강하고

 

훨씬 연한것이 넘 맛있답니다.

 

줄기가 통통하고 자줏빛이 도는것이 특징이예요..

 

대구에선 요게 넘 인기 있고 유명하다능..^^

 

 

 

 

적당한 촉촉함을 가진 싱겁지 않은 미나리 나물..

 

살포시 밥위에  올려 봅니당..^*

 

 

 

 

살짝 씹으면 그윽한 향과 함께

 

양념된 미나리의 달큰한 즙이 쭉~~

 

밥이 정신없이 넘어가는 대목입니당..ㅎ

 

 

 

 

중금속을 해독해 주는 착한 미나리 나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린다는데..ㅜ

 

황사 걱정이 앞서는 봄철에  먹어주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얼른 미나리 한번 무쳐 보시어용..

 

연하고도 살캉하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