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정취..향기 그윽한 봄 최고 별미 두릅전

 

 

 

 

지난 주말 날씨가 월매나 덥던지..;;

 

바로 여름이 되는게 아닌가 했는데

 

어제부터 내린 비로 더위가 주춤한 느낌입니다.

 

바람도 무쟈게 불고 춥기까지 하던걸요..

 

길 가다 나뭇가지가  부러진것도 봤었다능..ㅠㅠ

 

 

더운것도 그렇다고 추운것도 못참는  쿨캣..

 

봄이나 가을만 계속 되면 좋겠어용..ㅎ

 

 

 

 

어젠 비오는 날씨를 핑계삼아

 

봄에만 맛볼수 있는 향긋한 두릅으로

 

부침개를 부쳐 먹었답니다.

 

 

두릅은 사포닌이랑 탄닌. 비타민 등이 

 

다량 들어 있어 암 예방도 되고

 

춘곤증, 식욕 감퇴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뿌리에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울 엄니께 딱인 음식인것 같아요..^^

 

 

 

 

매콤한 청양 고추도 송송..

 

풋풋한 풋고추도 듬뿍~~

 

자투리로 남아 돌아 댕기는 파프리카도 넣어줬더니

 

색도 곱고 훨씬 맛나드라구용..^^

 

 

오늘도 비가 계속될 모양이니

 

만들어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당..^^

 

 

 

 

봄에만 맛볼수 있는 몸에도 좋고

 

맛까지 좋은 별미 두릅전..

 

그럼.. 얼른 만들어 볼까용..^*

 

 

 

 

>> 재 료 <<

 

두릅 3컵, 청양고추 2개, 풋고추 3개,

 

쌀겨가루 약간, 파프리카 약간..

 

유기농 밀가루, 계란 2개, 소금약간..

 

 

 

 

두릅은 깨끗이 손질해 다듬어서

 

부쳐내기 좋도록 낱낱이 떼내어 준비합니다.

 

 

 

 

조금 굵은 부분이 잘 익지 않을수 있으니

 

팔팔 끓는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아주 살짝만  데쳐 건져냅니다.

 

 

앙그럼 부치다 숨 넘어가유~~ㅋ

 

 

 

 

밀가루와 고추, 파프리카,

 

쌀겨 가루 약간을 넣어 반죽을 합니다.

 

 

쌀겨 가루는 인터넷의 쌀 싸이트 등에서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쌀의 겉껍질 부분을 깍아낸 것이라

 

구수한 맛도 있고 영양면에서 아주 좋습니다.

 

글구..세안시 사용하면 각질 제거용으로도 딱이라능..ㅎ

 

 

하지만..

 

쌀겨 가루가 없으시면 패쑤 하셔도 괜찮습니당..^^

 

 

 

 

반죽은 조금 되직하게..

 

글타고 밀가루를 넘 많이 넣으면

 

맛이 안계시게 됩니당..ㅎ

 

그러니 잘 어우러질 정도로만 적당히~~^*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수저씩 떠서

 

한면이 완전히 익으면 그때 뒤집어 주세요.

 

자꾸 뒤적이면 부서지고 모양이 안이쁘게 돼욤..ㅜ

 

 

 

 

지대루 노릇 노릇~~~

 

먹음직스럽게 부쳐 졌지용..?^*

 

 

요거이랑 동동주를 한잔~~

 

캬~~~ㅋㅋ

 

 

 

 

고추랑 파프리카가 콕콕 박혀

 

알록달록하니 더 맛있게 보이는것 같아요..^^

 

흠..

 

요건 쿨캣만의 착각..?

 

(*￣ .￣)a 

 

ㅋㅋ

 

 

 

매콤 달콤 새콤한 초고추장에 콕~~!!

 

역시 부침개는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야 제 맛이죵..ㅎ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맛..

 

입 안 가득 번지는 두릅의 향이

 

너무 너무 좋습니당..^^

 

 

 

 

아~~

 

일케 맛난걸 봄에만 먹을수 있다니..ㅠ

 

이 봄이 다 가기전에 부지런히 먹어줘야 겠습니당..^*

 

그럼 오늘도 두릅전..콜~~!! ㅎ